“좋아하는 블랙핑크 공연을 위해서 글로벌 음악여행을 왔어요.”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한국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베트남 수도 하노이 미딘(My Dinh)국립경기장에서 7월 29~30일 콘서트를 갖는다. 미딘경기장은 4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베트남 최대 공연장이다. 여기서 K-POP 걸그룹이 단독 공연하는 것은 블랙핑크가 처음이다. “팬들은 자기를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공연을 보기 위해 멀리서 글로벌 음악여행을 떠난다”는 말은 관광업계까지 들썩이는 대형 호재다. 특히 요즘 지구촌에서 가장 핫한 제니, 리사, 지수, 로제의 4인조 ‘블랙핑크’니 더할 나위가 없다. K-POP 글로벌 스타 블랙핑크의 공연은 “안전하고, 친근하며, 매력적인 여행지"라는 브랜드를 홍보하고 지속적으로 음악관광의 명소로 되새길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하노이 타임즈는 18일자를 통해 “콘서트 발표 이후 1,000만 동(US$422, 약 53만원)에 육박하는 VIP 티켓은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매진되었다. 하노이로 몰려드는 관광객들도 콘서트에 합류하기 위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궈쭝 음악 감독의 주장을 인용 “음악 관광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이다. 전 세
뉴욕에 기반을 둔 출판물 트래블(Travel) + 레저(Leisure)의 독자들이 선정한 ‘2023년 아시아에서 가장 좋아하는 15개 도시’가 발표되었다. 현지 미디어 베트남뉴스 24일자에 따르면 베트남은 각각 13위와 14위에 호이안과 호치민이 선정되었다. 호이안은 꽝남성 중부에 위치한 역사적인 도시다. 투반 강을 따라 놓여 있는 하이안은 고대의 뿌리, 독특한 건축물, 그리고 매력적인 넘치는 도시다. 한때 아시아 무역업자들의 집결지였던 옛 도시로 중국 건축 양식과 일본 상인들이 건설한 400년 된 다리가 있는 고대 사원과 집회장의 본거지다. 친절한 도시로도 잘 알려졌다. 호치민은 베트남의 최대도시로 관광객들에게 이상적인 목적지이다. 경제도시이자 수많은 역사적 유적지, 프랑스 식민지 유적지로도 유명하다. 활기찬 맛과 감칠맛 나는 요리를 제공하는 모든 음식 노점이 있는 '거리 음식의 천국'으로도 유명하다. 아세안 국가 중에서는 발리(Bali) 중부에 위치 우붓(UBUD)이 1위인 인도 우다이푸르에 이어 2위 일본 교토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우붓은 ‘신들의 섬, 지상 최후의 낙원, 신혼여행지 1순위’로 불리는 발리 섬에 있는 예술인의 마을이다. 울창한 밀림과
“캄보디아인민당(CPP)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VS "야당의 탄압과 위협 덕분이다. 민주주의를 희화화시켰다” 현지 미디어 크메르타임즈는 23일자로 ‘훈 센(Hun Sen, 70) 총리는 캄보디아 총선이 끝난 뒤인 저녁 음성 메시지를 통해 오늘 제7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을 817만 7,053명으로 잠정 집계해 전체 투표자의 84.21%가 투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집권 캄보디아인민당(CPP)의 대변인 소크 에이산은 이날 투표 종료 뒤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공식 발표는 8월 9일이다. 크메르 타임즈는 '비공식 결과에 따르면, CPP는 120석의 국회 의석을 차지했다. 왕당파인 훈신뻣(FUNCINPEC) 당은 5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했다. 이 같은 주장에 비판론자들은 “야당의 탄압과 위협 덕분에 사실상 보장된 것으로 민주주의를 희화화시켰다”고 성토했다. 이번 총선은 캄보디아인민당과 경쟁할 만한 주요 야당들이 모두 선거 참여 자격을 박탈당했다. 캄보디아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월 제1야당인 촛불당(CP)의 선거 참여를 금지했다. 캄보디아구국당(CNRP) 전 삼 랭시 전 대표에게 '선거 개입' 혐의를 적용해 공직 출마를
한인니문화연구원이 제 81회 열린강좌로 ‘시로 만나는 인도네시아’로 채인숙 시인의 시 낭독회 『여름 가고 여름』’를 열었다.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인도네시아 한인회의 한인니문화연구원이 기획한 이 행사는 7월 8일 한인회 문화회관 1층에 있는 한인니문화연구원에서 진행되었다. 연구원은 채인숙 시인의 시 낭독회의 사진을 밴드를 통해 공개했다. 채인숙 시인은 23년째 인도네시아 거주하고 있다. 『여름 가고 여름』(민음사, 2023)은 시인이 등단한 지 8년만에 발간한 첫 번째 시집이다. 후덥한 열대의 기후를 온전히 담고 있는 시집에는 4개의 장으로 나뉘어 총 52편의 시가 담겨 있다. 8000일을 한 계절 속에서 살아낸 시인의 흔적이다. 그리움이 스콜처럼 쏟아지는 시들, 인도네시아의 열대 식물과 습기에 빠져든다. 타국에서 느꼈던 외로움을 버틸 수 있게 한 것이 시라는 고백한 시인은 시 낭독회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교민들과의 시와 공감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시인은 2015년 오장환 신인문학상에 ‘1945, 그리운 바타비아’ 외 5편의 시가 당선되어 문학활동을 시작했다. 라디오와 TV 다큐멘터리 작가로 일하다가 1999년 인도네시아로 이주했다. 현재까지
"답은 정해져있고 너는 답만 하면 돼." 캄보디아가 7월 23일 제7대 국회의원 선거를 치른다. 이번 선거는 한국의 신세대 용어처럼 '답정너'에 비유된다. 이 선거가 주목되는 것은 훈 센(Hun Sen, 70) 캄보디아 총리가 자신의 첫째 아들 훈 마넷(Hun Manet, 45)을 차기 총리로 지지한다고 공개 선언한 이후 2년만에 실시한 선거이기 때문이다. 23일자 크메르타임즈 등 현지 미디어는 총선 정당 등록에 대해 18개 정당이 선관위로부터 공식 인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79년부터 집권해온 캄보디아인민당(CPP)의 압승할 것으로 보여져 사실상 38년 권력세습을 완성하는 선거인 셈이다. 이번 총선에도 훈 센의 오랜 경쟁자이자 캄보디아 구국당(CNRP) 대표를 역임해온 삼 랭시의 구국당 해산을 통해 출마 자체를 봉쇄했다. 구국당을 잇는 새 야당 ‘촛불당’마저 선거 등록을 막아버렸다. 새 정당법을 만들어 기소된 자가 대표로 있는 당은 해산이 가능하다는 조항을 적용했다. 삼 랭시는 페이스북에 올린 정부 비판 글로 명예훼손 소송에 휘말리다 정식 기소됐다. 세계 최장기 집권한 지도자 중 하나인 훈센은 그동안 은퇴를 암시한 바 있다. 자연스레 그의 뒤를 이을
비엣젯(Vietjet)은 베트남 최대 항공사다. 소위 저가항공사(LCC)로 국내선과 국제선을 합쳐 100여개의 항로서 여객기를 운항 중이다. 현재 90대의 항공기를 소유하고 있고 약 1억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한 명실상부 베트남을 상징하는 대표 항공사다. 이 회사가 12일부터 베트남 관광홍보 임무를 수행하는 비엣젯 항공기 A330이 비행을 시작했다. 베트남 관광청과의 후원 계약의 일환이다. 눈에 띄는 것은 “헬로 베트남(Hello Vietnam)”이라는 슬로건과 빨간색과 노란색, 베트남 국기의 색상으로 장식되어 있다는 것이다. 특히 “헬로 베트남”은 ‘내 조국을 사랑한다’라는 슬로건 등이 담긴 ‘헬로 베트남’ 노래로 비엣젯 이착륙노래로 이 항공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매우 익숙한 멜로디다. 이 노래를 부른 가수는 벨기에 국적의 1987년생 베트남계 가수 팜꾸인아인(Phạm Quỳnh Anh)다. 자신의 조국인 베트남을 그리워하는 애절한 마음을 담아 부른 노래가 '헬로 베트남'이다. 그는 2000년, 벨기에에서 진행되는 한 오디션프로에서 1등을 하면서 가수 경력을 쌓았다. 2002년 프랑스에서 레코드 계약을 해 2006년 프랑스어로 부른 노래 ‘봉주르 베트남(
베트남 관광홍보 임무를 수행하는 비엣젯 항공기 A330이 비행을 시작했다. 비엣젯 항공이 베트남 관광청과의 후원 계약의 일환으로, 새로운 광동체 항공기인 A330을 도입하였다고 12일 밝혔다. 이 항공기는 베트남 관광 홍보라는 임무를 수행하는 비엣젯의 최신 항공기다. VN-A814로 등록된 A330은 7월 12일 첫 비행을 시작했다. 이전에도 비엣젯은 베트남 관광청과 호찌민시 관광청의 상징이 새겨진 A320 및 A321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었다. 새롭게 도입된 A330은 베트남 관광의 상징인 “베트남- 시대를 초월한 매력”을 특징으로 한다. 베트남의 풍부한 문화와 관광을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홍보하는 상징 역할을 수행한다. 국내선과 국제선을 모두 비행할 예정인 이 항공기는 비엣젯 항공이 이전에 운항한 A320과 A321 이후로 베트남의 관광 진흥을 위해 도입된 최신 항공기이다. A330은 “안녕 베트남”이라는 슬로건과 빨간색과 노란색, 베트남 국기의 색상으로 장식되어 있다. A330이 베트남 관광의 상징이자 베트남 관광 진흥의 포부라는 뜻이다. 현재 비엣젯 항공은 총 7대의 A330을 운영 중이며, 2023년 내에 A330 광동체 항공기 9대를 포함한 총 8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방문하는 도시 20곳은?” 일반 여행객, 여행 블로거 또는 여행 업계 종사자라면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방문한 도시를 꼭 알아둬야 할 정보가 공개되었다. 트래블니스(travelness) 6월 23일자에 따르면 마스터카드의 연구를 통해 20개의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와 ‘유명 도시’ 글로벌 여행지 도시 지수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방콕이 약 2200만 명의 외국인 방문객이 방문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도시로 선정되었다. 평균 4.7박을 머무르고 매일 평균 173달러(약 21만 8153원)를 지출하는 등 방문객의 패턴도 밝혀졌다. 방콕에 이어 2위는 파리, 3위는 런던이었고, 아세안 국가에서는 싱가포르가 5위,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프르가 6위, 태국의 푸켓과 파타야가 14~15위, 인도네시아 유명한 관광지 발리는 총 826만 명의 해외 방문객을 기록하며 19위를 차지했다. 도쿄는 1293만명으로 9위, 서울은 1125만명으로 11위, 오사카는 1014만명으로 12위에 랭크되었다. ■ 방콕, 지도가 없어도 항상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는 도시 1위 태국의 수도 방콕은 ‘지도가 없어도 항상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는 즐거운 도시’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