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을 직접 뵈었다. 제 인생에 큰 축복이었다.” 간디 술리스티얀토 전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가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교황을 만난 소식을 아세안익스프레스에게 전해왔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88)의 방문이 저에게 축복과 은총을 가져줄 것으로 정말 상상할 수 없었다. 교황님을 만나자마자 말문이 막혔다.”고 말했다. 아시아-오세아니아 4국 순방을 하고 있는 교황은 지난 7일 자카르타의 글로라 붕 카르노(GBK) 경기장에서 대규모 야외 미사를 집전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이 당초 예상한 6만 명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일부는 경기장 밖에서 스크린을 통해 미사에 참여했다. 이날 미사에 참여한 신도는 약 10만 명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무슬림(이슬람교 신자) 국가다. 인구 2억 8000만명 가운데 90%다. 헌법에서 종교 자유를 보장한다. 가톨릭 신자는 인구의 3%다. 신자는 860만명에 달한다. 필리핀-중국에서 아시아에서 세 번째다. 교황은 조코위 대통령을 만난 이후 이슬람교 고위 지도자를 만났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정치인과 종교 지도자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다양성 속의 조화를 강조하며 “종교를 앞세운 폭력, 극단주의에 맞서자”라고
“한-인도네시아 수교 50년을 맞아 대사직을 맡아 큰 영광이었습니다.”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는 10월 26일 오세훈 서울시장으로부터 서울시청 청사에서 ‘서울특별시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듯이 유종의미(有終之美)였다. 2021년 11월부터 대사직을 수행해온 그는 11월 임기를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간다. 인도네시아는 유독 서울특별시 명예시민증과 인연이 깊다. 앞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2016년 인도네시아 인으로는 처음으로 명예시민증을 수여받았다. 우마르 하디 전임 주한인도네시아 대사 역시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서울시는 시를 방문한 주요 외빈이나 서울에서 연속 3년 또는 누적 5년 이상 거주 중인 외국인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있다.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로 임명된 간디 대사는 한국의 요소수 대란을 돕기 위해 특별공급을 지원했다. 또한 임기 중 한-인도네시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이 발효되었다. 다수의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이 열리면서 양국간 네트워크가 두터워졌다. 그는 1997년부터 LG등 대기업과의 미팅을 위해 6개월에 한 번씩 한국에 왔다. 갈비탕, 찌개 등 한국의 음식은 인도네시아 음식과 매
“주 한국 인도네시아 재임시 지원과 협력에 대해 감사합니다.” 간디 솔리스티얀토(Gandi Sulistiyanto)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가 16일 오후 한국 외교부 청사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을 방문에 임기 중 지원과 협력에 대해 감사하는 이임 인사를 했다. 간디 대사는 아세안익스프레스에게 “박진 장관에게 제가 한국에서 재임하는 동안 구축된 지원과 협력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2023년은 인도네시아와 한국이 수교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다. 올해 양국 관계는 크게 개선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자리에서 저는 곧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직을 마무리하고 자카르타로 돌아가 대통령 자문위원회에서 새로운 책임을 맡게 될 박진 장관과도 작별인사를 나누었다”고 덧붙였다. 면담이 끝나고 간디 대사는 박진 장관에게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리더십 스타일에 관한 책, 판카실라에 관한 책, 한-인도네시아 50년 우정에 관한 책 등 세 권의 책을 선물했다. 모두 한국어로 번역된 책이다.
“인도네시아-한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2023 페스티벌 인도네시아’ 환영한다.” 축제는 끝났다. 여운도 길다. 한국 민족대명절 ‘추석’ 하루 전인 9월 28일과 29일 서울 수도 중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3 페스티벌 인도네시아’ 얘기다. 한국 거주 인도네시아인 1000여명이 전국 각지에서 찾아왔다. 보고 싶은 사람들도 반갑게 만났다. 이틀동안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문화, 예술 및 요리 작품과 전통에 대해 즐겨본 시간이었다. 간디 솔리스티얀토(Gandi Sulistiyanto)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는 황금 용이 새겨진 붉은 색 인도네시아의 전통의상 ‘바틱’을 입고 일일이 손님들을 응대했다. 인도네시아 전통무용과 음악 공연에 빠졌고, 태권도 시범에 가슴을 조렸다. 전통악기 가믈란 선율은 아직도 귀에 흘러다닌다. 주한 인도네시아인들끼리 고국의 음식도 나눈 시간도 정다웠다. 모두 축제에 푹 빠져들었던 시간은 추억이 되었다. 아세안익스프레스가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의 도움을 받아 ‘2023 페스티벌 인도네시아’ 이틀간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 피아노와 바이올린, 전통춤과 패션쇼 ■ 가을밤을 설레게 한 아이돌 그룹과 인기 밴드 공연 어깨춤 들썩 ■
“마치 자카르타에 온 것 같네요.” 한국의 대표적인 추석 명절을 하루 앞둔 28일 서울 수도 중심부인 광화문 광장이 1000여명의 인도네시아들이 운집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안산과 대구, 대전으로부터 광화문까지 셔틀버스도 운영했다. 인도네시아-한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2023 페스티벌 인도네시아’는 축제 한마당이었다. ‘Festival Indonesia’라는 이름 그대로였다. 한국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인들은 얼굴을 보며 즐거워했고, 그리운 고국의 음악과 공연, 음식을 즐기며 축제를 즐겼다. 황금용이 새겨진 인도네시아의 전통 의상 ‘바틱’을 입은 간디 솔리스티얀토(Gandi Sulistiyanto)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는 즐거운 표정으로 개막을 연설하고 일일이 손님을 응대했다. 부스에서는 인도네시아 전통의상과 음식, 식품과 도시락이 판매되었다. 인도네시아 전통의상 빌려주기도 했다. 조코위(Joko Widodo,Jokowi) 인도네시아 대통령 서적 판매 등 부스도 설치되었다. 특설무대에서는 인도네시아 전통무용과 음악 공연, 태권도 공연이 이어졌다. 상설무대에서는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어린이 게임: 볼라 베켈, 콩클락, 인도네시아 전통
“인도네시아-한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2023 페스티벌 인도네시아’ 환영한다.” 한국에서 추석을 하루 앞둔 28일, 서울 수도 중심부인 광화문 광장에서 인도네시아 전통음악이 흘러나왔다. 우리에 귀에 익은 싸이의 ‘강남스타일’도 흥을 돋웠다.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한국 거주 인도네시아인 1000여명이 어깨춤을 추며 축제에 푹 빠져들었다. 광화문 축제는 간디 솔리스티얀토(Gandi Sulistiyanto)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의 오후 3시 30분 열린 개막 환영 연설로 시작되었다. 황금 용이 새겨진 붉은 색 인도네시아의 전통의상 ‘바틱’을 입은 간디 대사는 “인도네시아-한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하고, 인도네시아 독립 78주년을 기념하는 2023 페스티벌 인도네시아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이틀동안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문화, 예술 및 요리 작품과 전통에 대해 즐겨보라”고 말했다. 김영선 전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이자 주 인도네시아 한국대사는 주빈으로 초대되었다. 역시 바틱 의상을 입은 그는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열린 문화축제는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상호 문화 이해와 긴밀한 교류를 통해 더욱 견실한 파트너십을 발전시켜나갈 것을 확인했다”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인도네시아 페스티벌’(Festival Indonesia)이 한국 수도 중심인 광화문 광장에서 추석 연휴(9월 28~29일)에 화려한 막을 연다. 이번 행사는 레그, 베드하얀, 라토에 자로에, 토르토르 춤 펜칵실랏 등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인도네시아 전통 춤을 선보인다. 또한 인도네시아 현대무용과 음악 등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한가위를 맞아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티스트 중 하나인 게아 유비(Ghea Youbi)와 유명 밴드 데디 리산(Deddy Lisan), 마이클 안토니아와 나타샤 종 피아노 연주를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 수교 50주년 비즈니스 포럼-인도네시아의 밤-국경일 리셉션 시선집중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은 올해 연초부터 비즈니스 포럼, 인도네시아의 밤, 국경일 리셉션 등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크고 작은 행사를 잇달아 열고 있다. 그 중 하나가 ‘페스티벌 인도네시아’다. 인도네시아는 물론 인도네시아–한국 수교 50주년을 알리는 축제다. 올해 봄에는 부산에서, 여름에는 안산에서, 그리고 오는 9월 28일, 29일 이틀간 광화문 광장에서 올해 마지막 페스티벌 인도네
“작별 인사는 하지 않겠다. 다시 만날 때까지라고 하겠다.” 간디 솔리스티얀토(Gandi Sulistiyanto)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는 8월 31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리셉션에서 ‘마지막 고백’을 했다. 그는 “서울의 대사를 마치고 자카르타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번 외교 리셉션이 대사 임기 중 마지막”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 17일 간디 솔리스티얀토 대사는 조코위(Joko Widodo, Jokowi) 대통령의 자문위원회(Wantimpres) 위원으로 임명된 바 있다. 이어 “비록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직을 떠나 자카르타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되겠지만, 저는 한국에서의 멋진 추억을 항상 기억하겠다. 한국은 이제 저의 두 번째 고향이 되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작별 인사는 하지 않겠다. 우리는 어떻게든, 어딘가에서 다시 만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다시 만날 때까지라고 하겠다”고 덧붙였다. 1960년 중부 자바 페칼롱간에서 태어난 술리스티얀토는 자문위원회 회원이 될 때까지 2021년 11월부터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로 재직했다. 그는 공직에 임명하기 전에는 인도네시아 화교계 대표적인 인물인 시나르 마스(Sinar 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