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공배달앱의 이름 공모전에서 ‘대구로’가 1위를 차지했다. 대구형 배달플랫폼은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으로 기존 배달앱 대비 중개비와 카드 수수료를 낮추고 광고비를 없애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출범했다. 운영사인 인성데이타는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대구로’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7일부터 4월 4일까지 열린 대구형 배달앱 이름 공모전에는 1만 2157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인성데이타는 접수된 이름 중 활용성, 창의성, 명료성, 스토리 등을 평가 지표로 삼아 기업내부 심사,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쳤다. 심사 결과 1위는 ‘대구로’, 2위는 ‘배달do대구’, 3위는 ‘다대구요’가 선정됐다. 인성데이타는 당선작 시상식을 12일 자사에서 진행해 1위 300만원 등 상금을 지급했다. 추첨으로 뽑은 참가상 600명을 공모전 홈페이지(app.isdata.kr)를 통해 발표하고 대구행복페이 2만원을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1위로 선정된 당선작은 향후 전문 마케팅 기업을 통한 보완과 대구시와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경기도는 1위작 ‘경기특급’을 고친 ‘배달특급’을 사용하고 군산은 ‘배달의 명수’, 강원은 ‘일단시켜’, 서울시는
대구광역시가 추진 중인 ‘대구형 배달플랫폼’ 서비스사업자 공모에서 인성데이타㈜와 KIS정보통신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전국에서 총 29개 기업‧9개 컨소시엄이 참석한 이번 공모는 ‘대표사업자의 본사가 대구에 소재하거나 서비스 개시 전 대구로 본사를 이전해야 한다’는 제한 조건을 걸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상장사와 은행 등이 사업 공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 대구에서 설립된 인성데이타는 2019년에는 대구시 스타기업으로 선정됐다. 퀵서비스 플랫폼 영역에서 시장 점유율을 약 70%를 차지하고 있고, 자회사인 로지올을 통해 배달대행 플랫폼 점유율 1위인 ‘생각대로’를 운영하고 있어 물류 및 배달 플랫폼 기업 중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2019년 한 해 동안 인성데이타의 플랫폼 총 거래액은 10조 원이 넘고 네이버로부터 4000억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400억 원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2018년에 퀵서비스 사업자가 인성데이타의 인성솔루션을 메인프로그램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 때문에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시정명령을 받기도 했다. 인성데이타의 컨소시엄에 참여한 KIS정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