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데이터 센터 규모를 넓히고 있다. 지난 3월 8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xAI는 최근 AI 데이터 센터 인프라 확장을 위해 멤피스 남서부에 100만㎡ 규모의 대지를 사들였다. 이 부지는 xAI의 기존 멤피스 데이터 센터를 보완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xAI는 이미 멤피스에서 211만㎡에 달하는 부지에 세계 최대 데이터 센터‘콜로서스’를 구축 중이다. 그동안 데이터 센터를 통해 자사의 AI 모델군 ‘그록’(Grok)을 훈련 및 운영해오고 있다. xAI는 AI 하드웨어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애틀랜타에 7억 달러(원화 약 1조원) 상당의 칩과 기타 장비를 갖춘 2번째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델 데크놀러지와 50억 달러(원화 약 7조 2,000억원 ) 규모 GPU 서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2025년 중으로 멤피스에 위치한 주요 시설 콜로서스에 장착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10만대에서 100만 대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xAI는 AI 인프라 프로젝트 자금 마련을 위해 100억 달러(원화 약 14조 5,0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투
지난 1월 14일 ‘우리금융그룹’이 전략적 파트너인 프랑스 투자은행 나틱시스(Natixis)와 함께 미국 데이터센터 두 곳에 1억5000만 달러(원화 약 2,100억 원)를 공동 투자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4년 6월 우리금융이 프랑스 투자은행 나틱시스(NATIXIS CIB)와 ‘글로벌 사모대출 펀드(Global Private Debt Fund) 조성과 상호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첫 성과다. 이번 공동 투자는 우리PE자산운용의 해외펀드 운용 경험과 우리은행 IB그룹의 글로벌 투자 노하우가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 사례라고 우리금융그룹은 설명했다. 나틱시스는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와 사모대출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자 구조 설계와 실행을 지원했다. 투자 대상은 미국 애리조나의 176㎿ 규모 데이터센터와 버지니아의 110㎿ 규모 데이터센터이다. 두 시설 모두 아마존과 15년 장기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다.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로 높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애리조나와 버지니아는 각각 서부와 동부의 주요 데이터 허브로 안정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기술 구현을 위한 데이터센터에 연 800억 달러(원화 약 117조 7,600억 원)를 투자한다. 지난 1월 3일 마이크로소프트(MS) 브래드 스미스(Brad Smith) 부회장은 자사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2025 회계연도(지난해 7월~2025년 6월)에 AI 모델들을 훈련하고 AI와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기 위한 AI 지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데 8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MS는 2024 회계연도에 AI 투자를 포함한 전체 자본 지출 규모를 557억 달러(원화 약 81조 7,564억 원)로 밝혔다. 브래드 스미스 부회장은 “총 투자의 절반 이상이 미국에 투자될 것.”이라며 “국가에 대한 우리의 헌신과 미국 경제에 대한 우리의 확신을 반영한다.”고 썼다. 이는 미국 중심의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강한 트럼프 2기 정권에 맞춰 투자 전략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MS는 중국과의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AI 수출을 세계적으로 확대할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트럼프 2기 정부에 관련 규제 완화를 요청했다. 스미스 부사장은 “생성형 AI 출현으로 AI 수출에 대한 우선순위가 더 커졌고, 중국
삼성SDS가 삼성전자 구미1사업장 내 부지 일부를 215억원에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매입된 부지는 ‘첨단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가 지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제기되며 구미 지역의 경제 활성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2월 1일 현재 삼성SDS가 매입하게 될 부지는 현재 한화시스템이 임차해 사용 중이다. 현재 한화시스템은 삼성전자 구미1사업장 부지 총 198,000㎡ 중 약 45,000㎡를 임차해 사용해왔으나, 2025년에 구미 신사업장으로 이전한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 비게 되는 이 부지가 삼성SDS의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SDS는 이달 중 매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매입되는 부지에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가 건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S는 국내외에서 클라우드 서비스와 IT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이를 뒷받침할 데이터센터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국내에서 ▲서울 상암 ▲수원 ▲구미 ▲춘천 ▲동탄의 5곳과 해외 13곳 등 총 18곳의 데이터센터를 운영중인 삼성SDS가 구미에 데이터센터를 완공하면 19번째 센터를 만들게 된다. 데이터센터를 확장은 삼성SDS의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의 뒷받침
LG CNS와 이지스자산운용이 3조원을 투자해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설립을 추진한다. 지난 10월 22일 전자신문은 ICT와 투자은행(IB)의 소식통을 인용해 LG CNS와 이지스자산운용은 경상북도 영천시에 수전용량 200㎿ 규모 데이터센터 설립을 추진한다고 단독보도했다. 국내에 구축된 일반적인 데이터센터 수전용량이 40㎿인 것을 고려하면 5배에 달하는 규모다. 규모면에서 아시아 최대로 평가받는 LG유플러스 평촌 메가센터의 수전용량 80㎿와 비교해도 2배나 차이가 나는.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다. 데이터센터 대지면적은 약 10만㎡(약 3만평)로 준공 목표 시점은 오는 2027년이다. LG CNS와 이지스자산운용은 실무 논의를 마치고 2025년부터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이 펀드를 구성하고 LG CNS가 데이터센터 운영을 맡는다. LG CNS와 이지스자산운용은 현장 실사까지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규모 데이터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것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의 시장이 성장일로(成長一路)를 걷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2024년부터 향후 3년간 연평균 26.5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NHN이 광주 데이터센터 내 클라우드 인프라의 구축 및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 NHN은 2022년 말까지 데이터센터 내 클라우드 인프라의 구축을 완료하고 데이터센터를 이용하게 될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에 인공지능 연구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시의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전까지 관련 기업들의 연구를 지원하고자 올해부터 NHN클라우드 서비스를 우선 제공한다. 광주 데이터센터는 고성능컴퓨팅(HPC)으로 구축되어 단기간 내 방대한 데이터를 딥러닝 학습하고 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할 수 있도록 구현하게 된다. 데이터센터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인공지능 서비스와 제품개발에 필요한 모든 개발도구 뿐 아니라 데이터의 수집‧‧가공‧분석에 필요한 데이터 레이크와 빅데이터 기능 등을 통합해서 지원한받는다. 또한, NHN은 광주시와 협력해 2023년까지 인공지능 연구개발센터를 광주에 설립하고, 광주 인공지능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구개발 및 연구인력 채용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그 외에 양측은 ▲우수 인공지능 기업유치를 위한 활동 및 기업 지원 프로그램 공동 운영, ▲광주 인공지능 실증도시 플랫폼 개발, ▲지역
SK가 새만금에 수상태양광 착공, 창업클러스터 착공, 데이터센터 용지 계약착수를 동시에 착수했다. SK 컨소시엄이 새만금산업단지에 2조 1000억 원 규모의 직접 투자를 실시하고 수상태양광 사업권을 인센티브로 받는다. 새만금개발청은 정세균 국무총리,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 SK 최태원 회장, SK이엔에스 유정준 대표 등이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6일 새만금개발청은 SK 컨소시엄을 ‘산업투자형 발전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이후 협상을 진행해 사업내용과 담보방안, 사업 추진일정 등을 확정지었다. 2023년까지 1000억 원 규모의 창업 클러스터를, 2025년까지 1조원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2029년까지 1조 원을 추가 투자해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골자다. SK 컨소시엄과 새만금개발청은 사업추진을 담보하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이행담보증권(투자금액의 5%)을 제출하고 수상태양광 착공, 창업클러스터 착공, 데이터센터 용지 계약착수를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은 370여 개의 기업유치와 2만 여 명의 누적 고용창출을 예상하고 20년 간 약 8조 원 이상의 경제 파급효과를 예상했다. 정세균 국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