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메달->동메달->금메달, 3번 올림픽서 ‘3색 메달 수집자’로 등극했어요.” 리디아 고(본명 고보경, 27)가 파리올림픽 골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2016 리우올림픽 '은'에 이어 2020 도쿄 올림픽 '동' 이어 3번 올림픽서 금은동을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리디아 고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의 르골프 내셔널(파72·6374야드)에서 끝난 대회 골프 여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정상을 밟았다. 은메달은 8언더파의 에스터 헨젤라이트(25·독일)가, 동메달은 7언더파의 린시위(27·중국)이었다. 리디아고는 서울 출생으로 뉴질랜드 교포 출신 천재 골프 선수다. 열일곱살에 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 보유자다. 2015년 10대의 나이로 LPGA 최연소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통산 20승(메이저 2승 포함). 올해의 선수상(2015·2022)과 최저타수상(2021·2022)을 두 번씩 수상했다. 이번 올림픽 우승으로 LPGA 명예의 전당 헌액 확정되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둘째 사위인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29) 씨와
[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태권도가 태국에게 역사상 10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안겨줬다. 금메달 뒤에는 ‘태국 태권도계의 박항서’ 최영석 감독이 있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 49kg급 태권도 결승전(24일)에서 태국의 파니팍 웡파타나낏(24) 선수가 스페인의 아드리아나 세레조 선수를 시합 종료 7초를 남겨두고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금메달을 획득했다. 아세안 첫 금메달을 따낸 파니팍 웡파타나낏은 2011년 7월 춘천에서 열린 ‘춘천 오픈 국제 태권도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후 2014년 9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리고 2016년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내면서 태국의 올림픽 금메달 유망주로 성장해왔다. 태국 쭐라롱껀대학교 스포츠과학부를 졸업했으며 현재 방콕 톤부리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과 석사과정을 이수 중에 있는 태국 스포츠계의 재원이다. 파니팍 웡파타나낏 선수의 '금빛 돌려차기' 금메달 뒤에는 ‘태국 태권도계의 박항서’로 통하는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최영석(47) 감독이 있다. 그는 2004년부터 태국의 태권도 영웅이기도 했다. 2002년부터 태국 국가대표팀을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