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와 라인처럼 'B급감성'도 베트남 소비자 벽을 뚫지 못했다." 배민베트남이 오는 12월 8일자로 베트남시장 운영을 공식 중단한다. 테크인아시아(Tech in Asia)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운영회사인 우아한형제들과 베트남 딜리버리히어로의 현지 합작법인인 음식배달앱 배민베트남(Baemin Vietnam)은 24일 자사 앱을 통해 현지시장에서 완전 철수하기로 발표했다. 배민베트남은 현지 음식배달시장이 가장 활발했던 시기인 2019년 5월 베트남 음식배달 플랫폼 비엣남엠엠(Vietnammm)을 인수하며 시장에 진출했다. 베트남에서 특유의 ‘B급감성’ 서체 마케팅을 통해 인지도를 단기에 끌어올리는 효과를 냈다. 길거리 음식 메뉴판에서 흔히 보이는 손글씨 이미지를 기반으로 서체를 만들었다. 하지만 100원, 200원 아끼는 재미로 앱을 이용하는 베트남 소비자를 상대로, 배민베트남은 ‘가장 싼 음식배달 서비스’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지 못했다. 치열한 경쟁에 따른 인한 수익성 악화를 극복하지 못한 것이 요인이다. 시장조사업체 모멘텀웍스(Momentum Works)에 따르면 지난해 배민베트남의 시장점유율 12%로 경쟁사인 그랩(45%), 쇼피푸드(41%)에 크게 뒤쳐져
지난 10월 6일 ‘우아한형제들’과 ‘SK지오센트릭’이 ‘배달 용기의 화학적 재활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재활용이 쉬운 플라스틱 배달 용기 보급에 나선다. 플라스틱 배달 용기의 재활용률을 높여 온실가스를 주이고 플라스틱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게 목표다. 석유‧화학계 원료와 소재를 만드는 업에 종사해온 ‘SK지오센트릭’은 폐플라스틱에서 고순도 폴리프로필렌을 추출하는 기술을 통해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개발해 울산에 ‘플라스틱 리사이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공개해 순환 경제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하는 기술의 경제성을 높이고 친환경 배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양사는 뜻을 모으고 재활용이 쉬운 배달 용기를 개발 및 보급하고 쉽게 재활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 배달 용기 순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한다. 그동안 플라스틱 배달 용기는 음식물 등으로 오염되면 재활용이 어렵거나 부가가치가 높지 않은 물리적 재활용에 그쳤다. 하지만 SK지오센트릭의 고순도 PP 추출 기술을 통해 플라스틱 배달 용기에서 순도 높은 재생 PP가 생산되면, 가전이나 자동차 내외장 부품 등의 원료로 사용
로보틱스 기업 ‘비로보틱스’가 공식 출범한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서빙 로봇 자회사인 ‘주식회사 비로보틱스’의 설립 준비를 마치고 2월 1일 공식 출범했다. 우아한형제들이 지분 100%를 보유한 비로보틱스는 서빙로봇사업실을 이끌었던 김민수 실장이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비로보틱스는 2023년 고도화된 서비스로 로봇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상반기 내 음식점 호출 벨과 서빙 로봇을 연동해 향상된 서빙과 퇴식 기능을 선보인다. 서빙 로봇은 스크린골프장, PC방, 당구장, 물류센터 등 다양한 매장에 투입해 저변을 넓혀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1,300대 이상의 신규 로봇을 보급하고, 연말까지 2,500대 이상을 운영한다는 목표다. 비로보틱스 김민수 대표는 “식음료 매장에 그치지 다양한 매장에서 서빙 로봇이 활용될 수 있도록 접점을 늘려나갈 것”이라며 “회사 비전인 ‘모두가 일하기 편한 세상’에 맞춰 국내를 넘어 글로벌 리더십을 갖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음식배달 앱인 배민 베트남(BAEMIN Vietnam)이 4월 8일 ‘배민아카데미’(BAEMIN Academy)를 일반 대중과 가맹점 파트너에게 공식적으로 소개했다. 배민 베트남은 2019년 5월 배민(BAEMIN)이라는 브랜드로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그랩과 나우에 이어 2~3권으로 분류되고 있다. 체계적인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 진출로 시장에서 ‘반전’을 위한 첫 걸음을 뗀 것으로 평가된다. 배민 아카데미는 베트남 식음료 부문의 모든 파트너가 지속 가능한 성공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유형의 교육 콘텐츠와 형식을 포함하는 학습 생태계를 만들고 육성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이 행사에서 국립식품통제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Food Control)과 호치민시 식품안전관리기관(HCMC Food Safety Management Authority)의 대표자들은 실제 사례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현 정부의 식품 안전 관리 및 통제와 식품 안전 위험에 대한 지식을 공유했다. 한 가맹점 대표는 “이번이 현재 규정을 이해하고 제품을 개선하며 고객의 요구와 요구를 충족시켜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배달의민족 운영업체인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의장이 고향인 전남 완도 전체 중·고생들한테 태블릿PC를 선물했다. 완도군은 지난 5월 31일 “군민의 상을 받은 김 의장이 관내 중학교 14곳, 고등학교 6곳의 학생 1838명한테 태블릿PC를 한 대씩 기부했다”고 밝혔다. 현재 싱가포르에 거주 중인 김 의장을 대신해 부친 김옥준, 모친 한용임씨가 이날 군민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태블릿PC를 장보고장학회에 전달했다. 금액으로는 16억 7000만원어치다. 완도군의 (재)장보고장학회 설립 이후 역대 가장 큰 기부다. 부친 김씨는 “아들이 고향의 후배들한테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통 큰 기부로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한 김 의장께 감사한다. 학생들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보고장학회 김형호씨는 “태블릿PC는 현물로 도착해 있다. 교육지원청의 사용승인 허가를 받아 이달 중순 안에 학생들한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완도 소안면 출신인 김 의장은 한국 스타트 업계의 신화적 인물이다. 2010년 자본금 3000만 원으로 우아
현대차 그룹이 배달의민족 배달로봇 개발에 나선다. 지난 18일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현대자동차 그룹의 남양연구소는 경기도 화성시에서 ‘배송 로보틱스 모빌리티 및 물류 분여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우아한형제들 오세윤 최고전략책임자, 현대자동차 그룹 연구개발본부 박정국 부본부장을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양사는 로봇배달 서비스를 위한 배달로봇을 개발하고, 실제 배달 현장에서의 실증 운영을 통해 기술·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로봇을 통해 ‘딜리드라이브’와 같은 서비스 운영을 맡아 음식배달, 공유주방, 생필품 즉시배달 서비스 등 빠른 배달이 필요한 사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현대자동차는 층간 이동이 가능하고 결제 수단이 탑재된 로봇을 개발하고 로봇을 제어할 수 있는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서비스 로봇 달이(DAL-e)를 자동차 전시장에 도입해 로봇기술을 선보이는 현대자동차는 산업용과 의료옹 로봇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이번 우아한형제들과의 협력 역시 로보틱스의 기술 저변 확대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배송로봇의 필요성이
바로고가 배송 서비스 영역을 커피빈까지 확대했다. 바로고는 커피빈 코리아와 배달 대행 계약을 체결하고 전국 커피빈 매장 170여 개에서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추후에 배달 가능 매장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바로고가 배달하는 메뉴는 ‘바리스타 제조 에스프레소 음료’, 시그니처 티나 아이스블렌디드 등 ‘논커피류’, 음료와 함께 즐 길 수 있는 케익과 같은 ‘베이커리’ 등이다. 커피빈 메뉴 주문은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위메으포 등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바로고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즐기는 ‘홈카페’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며 “카페 매장에서 느낄 수 있는 맛 그대로를 집에서도 즐기실 수 있도록 딜리버리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고 말했다.
"배달의민족 이용료 인상에 맞서 대안도 있다." 지난 5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배달 어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의 이용료 인상에 대해 규탄하고 공공 어플리케이션 도입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4월 1일 배달의민족이 수수료 제도를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바꾸면서 배달의민족을 이용하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반발에 나섰다. 이재명 경기도 도지사는 배달 시장을 선도하는 ‘배달의민족’이 수수료 부과 방식을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바꾼 것에 대해 ‘독과점의 횡포’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지사는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극심한 이때 배달의민족 등 배달앱 업체들이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일방적 이용료 인상으로 과도한 이윤을 추구하며 자영업자들을 나락으로 내몰고 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서 입장을 밝혔다. 이어 군산 강임준 시장과 연락해 군산시가 개발한 ‘배달의 명수’ 상표 공동 사용을 의논하고 배달 산업에 대해 정책적 대응에 대해 예고했다. 이와 같은 이재명 도지사는 네티즌들의 입장인, 공공 어플리케이션 개발, 협동조합 등 사회적기업의 운영, 배달기사의 조직화와 보험 도입, 소상공인 보호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또한, 세무조사나 공정위의 조사에 대한 심사 요구 등 행정적 대응에 대한 요구
배송대행 서비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연간 매출 5654억 원, 영업이익은 364억을 기록했다. 2019년 우아한형제들은 K-IFRS 기준으로 연간매출은 565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80% 성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영업이익이 3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889억 원 감소하면서 4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우아한형제들은 영업적자의 요인을 치열한 국내 음식배달 시장의 경쟁에 따른 광고와 마케팅 비용이 급증하고 라이더 프로모션 등의 지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우아한형제들이 배달의민족 매출 성장과 함께 소상공인 매출 등 시장 전체에 규모를 키운 것으로 평가했다. 배달의민족을 통해 올린 매출 규모는 2018년 5조 2000억 원에서 2019년 8조 6000억 원에 달하며 이는 1~2인 가구나 맞벌이 부부의 증가 등 언택트 소비 트렌드의 변화가 이유로 분석됐다. 배달의민족은 2019년 12월 독일의 배달앱 기업인 딜리버리 히어로(Delivery Hero)에 40억 달러(한화 약 4조 7500억 원)에 인수되고 베트남에 배민(BAEMIN)이라는 서비스를 런칭했다. 또한 식자재 전문쇼핑몰 배민상회, 소상공인 무료 교육기관인 ‘배민아카데미’를 만들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