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가 유명 패션지의 '엘르(ELLE)'의 미국판 커버를 장식하며 유명세를 입증했다. 패션 매거진 엘르 미국판은 블랙핑크가 표지를 장식한 10월호 표지를 18일 공개했다. 강렬한 눈빛과 독보적인 아우라를 뿜어낸 지수, 제니, 로제, 리사의 사진과 함께 '세계 최고의 걸그룹, 블랙핑크가 미래다'라는 헤드라인이 쓰였다. 엘르는 곧 발표될 블랙핑크의 첫 정규앨범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며 이들이 한국의 걸그룹에서 세계적인 그룹이 되기까지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엘르는 블랙핑크가 스파이스 걸스(Spice Girls) 같은 과거 위대한 걸그룹들의 계보를 잇는 아티스트로 자주 언급되고 있는 점을 주목했다. 스파이스 걸스는 영국 걸그룹으로 비틀즈 이후 가장 성공한 영국 밴드그룹으로 꼽히는 스타이다. 이어 작곡가 베카붐의 "블랙핑크가 미국에서 걸그룹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공감했다. 블랙핑크는 올해 연이은 신곡 발표로 차근차근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하며 영향력을 더욱 키웠다. 올 5월, 블랙핑크는 레이디 가가와 콜라보한 'Sour Candy'로 컴백 했으며 자신들의 첫 정규앨범 선
걸그룹 블랙핑크(지수, 리사, 제니, 로제)가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작업한 신곡 '아이스크림'(Ice Cream)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에서 K팝 걸그룹 사상 최고 순위인 13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8일(현지시간) 트위터 공식계정을 통해 블랙핑크의 '아이스크림'이 '핫 100' 차트에 13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2009년 원더걸스의 '노바디'가 기록한 76위 이후 한국 걸그룹 최고 기록이다. 블랙핑크는 올 초 핫 100 순위 33위에 올랐던 싱글 '하우 유 라이크 댓'과 레이디 가가 노래 피처링인 '사워 캔디' 두 곡의 기록을 앞지르며 빌보드 순위를 새로 썼다. 블랙핑크의 빌보드 핫 100 진입은 2018년부터 시작되었다. 2018년 블랙핑크가 발매한 '뚜두뚜두'는 55위로 처음으로 핫 10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발매한 '킬 디스 러브'는 핫 100 4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핫 100 차트는 미국 스트리밍 수치와 라디오 방송 횟수, 음원 판매량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빌보드에 따르면 블랙핑크 '아이스크림'은 발매 첫 주 미국 스트리밍 1830만 회를 기록하며 '스트리밍 송' 8위에 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