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가 최초로 해외에 개설하는 베트남 최고위과정이 9월에 문을 연다. ‘제1기 2024 글로벌 미래전략 최고위과정 in 베트남’은 9월 6일 오후 5시 입학식을 가진다. 주임은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김용균 교수로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베트남센터 센터장이다. 부주임은 채수홍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다.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소장이다. 수업은 9월 13일부터 12월 20일 하노이 인문사회과학대학(E동 304호)에서 오후 5시부터 6시 30분, 석식 오후 7시 30~9시다. 종강과 수료식은 12월 20일 하노이인문사회과학대학에서 열린다. 지원 자격은 합법적 체류 중인 한국과 베트남 경제 발전에 기여한 분, 베트남 현지 기업경영진-주재원, 베트남 현지 한국 공공기관 인력, 한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베트남 현지 기업인과 관료 등이다. 서잔 예비등록 기간은 2024년 8월 12~23일, 본 등록기간 26~9월 6일이다. 수업료는 120,000,000동(약 649만 2,000 원)이다. 채수홍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장은 “한국과 베트남은 이제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 여기까지 양국 관계를 이끌어온 것은 15만 교민들이다. 베트남 교민사회에서 전문가 강연에 대한 요
‘2023년 덩실덩실 AsIA문화축제: 말레시아 영상문화제’가 열린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HK⁺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 AsIA지역인문학센터가 말레이시아 모나쉬 대학 인문사회과학학부(School of Arts and Social Sciences, Monash University Malaysia)와 함께 11월 2일(목) 오후 2시부터 6시까지‘2023년 덩실덩실 AsIA문화축제: 말레시아영상문화제’를 개최한다. ‘덩실덩실 AsIA문화축제’는 일반 시민, 서울대학교 구성원, 아시아문화에 관심 있는 내외국인 모두에게 개방된 아시아축제다. 명실상부한 아시아 문화축제를 열기 위해 유수의 아시아문화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토크 콘서트, 전시, 영상 서비스 등의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2020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만 아니라 줌(ZOOM)과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되어 온라인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현장 참여자에게는 말레이시아 음식인 나시르막 치킨 혹은 나시르막 오징어가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말레이시아 일상의 초다양성’을 주제로 한다. 말레이시아는 가장 대표적인 문화 다양성을 가진 사회이다. 흔히 문화다양성을 다종족, 다언어,
신남방정책 4주년 기념 전문가 정책간담회가 21일(14:00~18:00)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삼익홀(2F)에서 열렸다. ‘사람 중심 신남방정책의 성과와 과제-국민과 함께, 위기에 강한 나라’라는 주제로 줌(ZOOM)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도 동시 진행되었다.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은 ‘문재인 정부 외교정책과 신남방정책’ 주제로 기조연설에서 “번영-평화-사람의 3P 가치 중 사람이 핵심이다. 사람 중심의 가치로 돌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 세션1 ‘코로나19와 한-아세안 사회문화 협력의 혁신’ 이어진 세션1(15:10~16:10)은 ‘코로나19와 한-아세안 사회문화 협력의 혁신’으로 육수현 아시아연구소 박사가 사회로 맡았다. 특히 ‘뽀로로의 아버지’로 불리는 남한길(EBS) PD가 ‘캄보디아 교육방송 구축운영 사례’를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개도국 교육방송 구축운영 PM인 남 PD는 “EBS는 교육을 위한 미국차관으로 설립되었다. 한국은 경제발전의 경험을 캄보디아와 베트남에 전수하고 있다. 중국-일본의 하드웨어-인프라 지원과 차별화된 한국만의 ODI사업이다. 더욱이 저희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우정통신국의 요청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속 국가차원
신남방정책 4주년 기념 전문가 정책간담회가 21일(14:00~18:00)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삼익홀(2F)에서 열렸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전북대 동남아연구소가 서울대 아시아센터-서울대 사회과학연구원과 함께 열었다. 주관은 신남방정책 특별위원회가 맡았다. '사람중심 신남방정책의 성과와 과제-국민과 함께, 위기에 강한 나라'가 주제였다. 행사는 줌(ZOOM)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도 동시 진행되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아시아연구소 엄은희 박사 사회로 박수진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장과 전제성 전북대 동남아연구소장이 개회사를 했다. 박수진 소장은 “신남방정책이 4년이 되었다. 서울대서 관련 전문가 정책간담회를 가져 영광이다. 그동안 정치와 경제, 사람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정책간담회에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이 기조연설을 해주어서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이제 중견국으로 동남아를 넘어 더 넓은 아시아를 뻗어나는 충실한 역할을 해야 할 시점이다. 이번 행사가 그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제성 전북대 동남아연구소장은 “신남방정책은 훗날 이 정부가 가장 잘한 정책이라고 평가를 받을 것이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민간 역량을 포함 ‘인간중심’으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이 신남방정책 추진 4주년을 맞아 ‘문재인 정부 외교정책과 신남방정책’에 대해 기조강연을 했다. 21일 서울대 아시아연구소(14:00-18:00)서 열린 전문가 정책간담회 기조강연을 맡은 김 원장은 “신남방정책, 문재인 정부 대표적 ‘시그너처’ 정책”이라고 역설했다. 시그너처(signature)는 대표 상징이라는 뜻으로 “신남방정책은 이제 인도를 포괄하면서 신남방플러스로 진화해 미국-일본-호주-뉴질랜드까지 포함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외교의 근간은 한미관계이지만 미-중 갈등상황에서 양자선택은 비현실적이다. 쿼드 등 닥친 위협을 두고 치밀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 사드 이후 중국에 대한 취약점을 보완, 대안을 하는 완충지대를 만들 수 있다. 해법은 신남방정책 추진이었고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2016년 문재인 후보의 정책담당으로 ‘신남방정책’ 용어를 만든 설계자 중 하나다. 문재인 정부 남은 1년은 물론 다음 정부도 계승해야 할 것이 아세안(ASEAN)외교라고 강조했다. 물론 여러 가지 유의해야 할 점도 체크해봐야 강조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신남방정책이 큰 브레이크를 걸렸지만 극복하는 것 또한 도전이다.
신남방정책 4주년 기념 전문가 정책간담회가 21일(금) 14:00-18:00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삼익홀(2F)서 열린다. 줌(ZOOM)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도 동시 진행된다. 전북대 동남아연구소가 서울대 아시아센터, 서울대 사회과학연구원과 함께 신남방정책 4주년 기념으로 신남방정책 특별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주제의 세션은 ‘신남방정책플러스와 시민사회’다. 사람중심 신남방정책의 성과와 과제-국민과 함께, 위기에 강한 나라가 주제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 추진 4주년을 맞이하여, 그간의 성과를 검토하고 향후 신남방정책의 건설적 발전과 사람중심의 가치에 기반한 교류협력의 발전 방안 모색을 목적으로 한다. 개회식(14:00) 사회는 엄은희(아시아연구소) 박사가 맡아 박수진 아시아연구소장과 전제성 전북대 동남아연구소장, 안병화 신남방특위 부단장이 개회사를 할 예정이다. 기조 강연(14:20~15:00)은 ‘문재인 정부 외교정책과 신남방정책’ 주제로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이 오후 2시 20분에서 오후 3시까지 진행한다. 세션1(15:10~16:10)은 코로나19와 한-아세안 사회문화 협력의 혁신이다. 육수현 아시아연구소 박사 사회로 남한길(EBS)
한국 사회에서 지역전문가(area specialist) 자체에 대한 담론은 그래도 20년 이상 오래된 주제이다. 1994년 김영삼 정부가 취임하고, 본격적으로 정부차원에서 ‘지구화(globalization)’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그에 입각한 다양한 정책들이 집행되었다. 그 중 하나가 대학에서 ‘해외지역’에 대한 교육과정이 만들어지고, 운영되었다. 마침 1991년 소련이 붕괴하면서 탈냉전의 흐름과 함께 지구화가 가속화되면서, 한국 사회에서 요구되는 ‘해외지역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고, 대학은 이를 담당해 왔었다. 지구화는 때로는 ‘신자유주의’라는 이름으로 자본의 전 세계적인 이동을 가속화했고, 자본의 이동과 함께 사람들의 전 지구적인 이주 및 이동도 함께 가속화되었다. 해외여행을 비롯하여 교육이주 그리고 노동이주 등 사람들은 전 세계를 무대로 이동성을 높여나갔다. 상대적으로 이러한 지구화의 긍정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조류독감, 사스 등 전염병의 지구화, 불평등의 지구화, 환경문제의 지구화 등 지구화의 부정적인 문제들도 계속적으로 증폭되어 나타나고 있었다. 이러한 지구화 과정에서 개별 국가의 능력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문제들이 발생하였고, 이러한 현상을
"말레이시아 청년들은 무엇으로 사나?"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최서연 박사가 2020년 3월호 '다양성+아시아'에서 '메가아시아시대, 청년을 말하다'로 말레이시아의 청년 이슈를 발표했다. 최서연 박사는 논문에서 말레이시아의 청년을 과거부터 세가지 세대로 분류하여 현재 청년 3세대가 이전 세대와의 차이점에 대하여 서술했다. 말레이시아에서 현재 노년인구인 청년 1세대는 식민지 시대 청년 엘리트로 1960년대 이후 등장하였다. 식민지배하 영국식 교육을 받은 엘리트로 1957년 말레이시아 독립 이후 정치를 주도했으며 말레이시아뿐 아니라 영국식 교육을 함께 받은 중국계, 인도계 엘리트도 포함되었다. 청년 1세대를 이전 세대의 청년들과 구분시켜 준 것은 영국식 교육과 함께 '영어'였다. 현재 말레이시아의 중장년층이 된 청년 2세대는 민족주의 시대의 청년으로 1970년대 이후 등장한다. 청년 2세대는 말레이시아의 독립 이후 탈식민지화 교육을 받은 세대이다. 이 세대는 기존의 영어 교육 중심의 시스템이 아닌 말레이어 교육 시스템 안에서 공교육을 받았으며, 대학 입시와 기업 채용에도 말레이 쿼터제가 적용된 세대였다. 오늘날의 말레이 청년인 청년 3세대는 국제화 시대의 고학년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