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5일 해외결제 트래블월렛(Travel Wallet)이 197억 원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트래블월렛은 이번 투자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선제적인 자본 확충으로 재무 건전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번 투자에는 ▲SK증권 ▲골든오크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CJ인베스트먼트 ▲BNK투자증권이 참여했다. 트래블월렛은 “최근 금융시장 불안과 위축된 투자 시장 환경에서도 라운드 목표 투자 금액 대비 3배 이상의 수요가 몰렸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포함한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총 500억 원이다. 시리즈 C 신규 자금 유입으로 트래블월렛의 재무 건전성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이번 라운드를 통해 트래블월렛은 자기자본 375억, 현금성 자산 700억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트래블월렛의 고객 선불충전금의 10배 이상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를 기반으로 더욱 안정적인 성장의 입지를 다진다. 트래블월렛은 해외여행이나 해외 직구 시 결제 및 환전 수수료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지불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트래블월렛 앱을 통해 38개국 통화 중 원하는 외화를 환전하면, 전 세계 1억 곳의 VISA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국내 주요 카드사들이 대거 참여한 ‘오픈페이’가 정식 출범한다. 주요 은행이 참여한 ‘오픈뱅킹’서비스와 유사한 ‘오픈페이’는 여신금융협회가 주도한 사업으로 각 카드사들이 자사 전용 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해 자사 카드만 등록이 가능하지만 오픈페이가 시행되면 타사의 카드도 등록해 사용이 가능하다. 모바일실무협의체에 참여한 신한카드‧KB국민카드‧롯데카드‧하나카드‧BC카드가 오픈페이 사업에 참여하기로 합의했으며, 삼성카드‧현대카드‧농협카드는 참여 여부를 결정 중에 있다. 우리카드는 모바일실무협의체에 포함되지 않았고, 오픈페이의 사업성을 검토 중에 있다. 2011년 3월에 신한카드‧삼성카드‧KB국민카드‧현대카드‧BC카드‧롯데카드‧하나카드‧NH농협카드 등 8개 카드사가 참여한 카드사 모바일협의체가 추진한 사업으로 2011년 11월 여신금융협회의 주도로 공통 표준규격 개발을 마쳤다. 오픈페이는 카카오‧네이버 등 급성장하는 빅테크 기업들의 간편결제에 맞서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기준 간편결제 이용금액은 일평균 5590억 원이며 2020년 하반기 대비 12.5% 증가했다. 간편결제 시장에서 빅테크‧핀테크 기업 등 전자금융업자 비중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