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에서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미국 초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Costco)에서 판매된다. 스테키마를 미국에 출시한 후 약 2주 만에 거둔 성과다. 지난 3월 22일 ‘셀트리온’(Celltrion)은 미국 내 3위 규모의 초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의 처방약급여관리업체(이하 PBM) 계열사 ‘코스트코 헬스 솔루션스’(Costco Health Solutions)와 스테키마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미국 전역에 위치한 코스트코 매장 내 약국에서 PBM 가입자 및 코스트코 임직원을 대상으로 스테키마 환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서 스테키마는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으로 등재돼 조기 시장 선점을 이끌 기반 마련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통상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되는 경우 보험사 처방집에 높은 등급(tier)을 부여받게 되는데, 이를 통해 다른 경쟁 제품 대비 처방이 우선적으로 이뤄지게 되며, 특히 경쟁이 치열한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선호의약품 등재가 경쟁 우위로 직결되는 만큼 스테키마의 빠른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코스트코 계약을 통해 이전까지 오리지널 제품이 차지
셀트리온이 프랑스, 영국 등 유럽 주요 5개국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 출시를 완료하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1월 23일 ‘셀트리온’은 스테키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프랑스 법인은 ‘램시마’, ‘유플라이마’ 판매를 통해 쌓은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방침이다. 영국에서는 지난 12월 2일 스테키마가 출시됐다. 영국은 우스테키누맙의 궤양성 대장염 적응증 특허가 일찍 무효화됨에 따라 이를 포함한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등 전체 적응증 확보로 시장성을 갖춘 상황이다. 셀트리온 영국 법인은 스테키마 출시 전에 이미 4개 행정구역에서 진행된 국가보건서비스(NHS) 입찰 계약을 완료하면서 제품 공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상황이다. 이달 중순에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도 스테키마를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돌입했다. 셀트리온은 현지 법인 주도로 정부 입찰, 병원 입찰 등 각 국가별 제약 시장 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영업 전략을 전개해 나가면서 우스테키누맙 시장 선점에 나설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특히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 간의 시너지를 적극 활용해 스테키마 처방
지난 12월 17일 셀트리온그룹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이하 ‘바이오솔루션스’)를 새롭게 출범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그룹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수요 확대와 국내외 시장 내 지속적인 CDMO 위탁 요청 등에 따라 지난 2024년 9월 CDMO 사업 본격화를 위한 투자를 결정했다. 이에 빠르게 법인 설립 절차를 진행해 이달 셀트리온의 자회사로 바이오솔루션스를 출범하고 생산시설 등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 절차와 운영에 돌입했다. 바이오솔루션스는 셀트리온의 100% 자회사로 설립됐다. 법인 대표로는 그룹 내 제품 허가, 임상, 생산의 경험을 두루 갖춘 이혁재 셀트리온 수석부사장이 내정됐다. CDMO은 신약 후보물질 선별부터 세포주 및 공정 개발, 임상시험 계획, 허가 서류 작성, 상업 생산까지 의약품 개발 전(全) 주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바이오솔루션스는 모기업 셀트리온이 지난 2002년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을 개시하고, 글로벌 제약사들을 상대로 축적해 온 쌓은 경험을 토대로 증설 비용은 절감하면서 높은 생산・효율성 제고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로 생산 수주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기반이 되는
지난 7월 3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지난 2일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성분명 : 아달리무맙)를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에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밝혔다. 유플라이마의 오리지널 제품인 휴미라는 2022년 212억 3700만 달러(원화 약 27조 4,425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의약품으로, 미국에서만 87%가 넘는 약 186억 1,900만 달러(원화 약 24조 595억 원)를 달성했다. 유플라이마는 미국에서 류마티스 관절염(RA), 크론병(CD), 궤양성 대장염(UC) 등 총 8개 질환에 대한 적응증을 확보했다. 오토인젝터(자동 주입기) 및 프리필드시린지(pre-filled syringe, 사전 충전형 주사기)의 두 가지 타입으로 출시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플라이마의 도매가격(WAC)을 오리지널 보다 5% 할인된 6576.5달러(2회 투여분 기준)로 책정했다고 발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미국 제약시장 특성상 보험사의 의약품 처방집 및 선호의약품 등재가 점유율 확대에 핵심인 만큼 이와 연계된 다수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와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인구의 40%를 커버하는 보험 시장에
셀트리온이 임직원들에게 ‘주식 거래 금지령’을 내렸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12월 27일 경 임직원들에게 문자메시지와 이메일 등을 통해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허가 전까지 셀트리온 그룹의 상장 3사인 셀트리온·셀트리온 헬스케어·셀트리온 제약의 주식 거래를 금지할 것을 공지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개발해 임상 2상 환자 모집과 투약을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 신청을 준비 중이다.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허가 신청을 진행하겠다고 지속적으로 밝혀 온 바 있다. 항체 치료제는 감염 가능성이 있는 사람에게 치료제를 투여해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항체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셀트리온은 코로나 치료제 개발로 인한 주가 변동 상황에서 임직원의 주식 매매가 사회적 관심을 야기하는 것은 물론이고 개인의 법적 책임까지 제기될 수 있음을 지적하며, 제품 허가 시까지 모든 임직원과 그 가족들의 셀트리온 그룹 상장사 주식 거래를 금지했다. 또한 코로나 치료제와 관련된 정보를 취득한 뒤 이를 내부 공유 및 외부 전달하는 것 또한 절대 금지한다고 당부했다. 부득이하게 주식을 매매해야 할 경우 반드시 거래전 IR 담당 부서로 연락해줄 것을 덧붙였다. 셀트
체외진단시약 전문기업인 휴마시스가 신종코로나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항원진단키트를 셀트리온과 협업을 통해 개발한다고 16일 밝혔다. 항원진단키트는 병원이나 현장 선별진료소에서 면봉을 사용해 코 또는 입에서 검체를 채취한 후 직접 바이러스 존재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법이다. 항원진단키트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단백질을 탐지하는 항체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이때 주 원료로 사용되는 항체가 바이러스를 얼마나 특이적으로 인지하느냐에 따라 항원키트의 성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휴마시스는 셀트리온에서 개발한 항체가 적용되는 진단키트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분자진단(RT-PCR법)을 통해 확진하게 되는데, 고민감도 항원진단키트가 개발되면 15분 이내에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매우 큰 장점을 가지게 된다. 또한 항원진단키트는 기존 항체진단키트의 형식과는 다르게 바이러스 자체 존재 여부를 신속하게진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분자진단(RT-PCR법)시장이 극복하지 못하는 새로운 시장을 점차 점유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미국 FDA에서도 항원진단키트의 유용성을 확인하고 긴급승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치료제가 개발된 후에도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동물실험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는 소식에 힘입어 셀트리온을 포함해서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1일 오후 3시 30분 셀트리온은 전일대비 6.56% 상승한 227500원에, 셀트리온제약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각각 23.23% 오른 113000원, 3.63% 오른 94100원에 거래 마감되었다. 이날 셀트리온은 "항체치료제 후보 물질을 가지고 동물에게 효능을 확인해본 결과 감염 증상의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발표에서는 동물실험 결과 기침, 콧물 등 증상이 완화되고 활동성이 높아지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셀트리온은 7월 말까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실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