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10월 한달간 총 4779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2021년 10월 쌍용자동차의 판매 실적은 내수 3279대, 수출 1500대를 포함해 총 4779대이며, 이는 2020년 10월 판매량 대비 53.1% 감소한 수치다. 감소세에 대해 쌍용자동차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국내외 시장의 호평과 수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의 공급 부족 현상에 따른 생산 차질로 인해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으로 내수 및 수출을 포함한 적체 물량은 1만 2000대에 달한다. 출고 적체 해소를 위해 10월 중 약 8300대 (내수 5500대, 수출 2800대)의 차량 판매를 목표로 했으나 공급 물량의 한계로 인해 목표량의 58% 달성에 그쳤다. 4월에 출시한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월평균 약 2500대 수준의 공급이 이루어졌음에도 약 5000대가 출고가 적체된 상태다. 쌍용자동차는 “상품성 개선 모델의 호평과 수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로 출고 적체가 심화하고 있다.”며, “부품 협력사와의 공조를 통한 부품 추가 물량 확보 및 효율적인
생산가동을 재가동한 쌍용자동차가 3월에는 내수와 수출 모두 정상적으로 돌아섰다. 지난 3월 쌍용자동차 협력사들의 부품공급이 재개되면서 생산라인도 재가동됐다. 판매량도 2월 대비 156.4% 증가했고 지난 2월에 14일간의 휴업으로 발생한 국내외 출고 적체 물량도 해소됐다. 내수 판매는 2020년 3월 대비 37.2% 감소했지만 2021년 2월 대비 61.6% 증가한 4306대를 판매했다. 수출 역시 휴업으로 인한 적체 물량을 해소하면서 2020년 3월과 2021년 2월 대비 10% 이상 증가한 2846대를 판매하면서 총 7152대를 판매했다. 쌍용차는 "부품공급이 재개되며 내수와 수출 모두 정상화되고 있다"며 "생산라인이 정상가동 되고 있는 만큼 제품 개선 모델 및 전기차 등 신차 출시를 통해 글로벌판매를 회복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베트남 등의 신규 시장의 개척으로 돌파구를 열겠다." 인도 자동차 대기업인 마힌드라(Mahindra)가 쌍용자동차 회생을 위해 3년간 5000억 원에 이르는 자금을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 이코노믹시는 인도의 대기업인 마힌드라가 쌍용자동차의 회생을 위해 4500억~5000억 원의 자금이 들 것으로 계산 중이며, 자금 확보를 위해 3월 말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확보된 5000억 원의 자금 중 3000억 원은 회사 운영에 쓰이고 나머지 2000억 원은 기업부채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대신 자금 조달은 물류센터와 같은 기존 자산의 정리 외에도 추가 대출을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신규 투자가 아닌 자체적인 회생 방안을 강구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파완 고엔카 사장은 “2020년부터 적자 상태인 쌍용자동차의 손실을 줄여 2022년이 되면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2019년에 2819억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보다 적자가 339% 증가한 것이다. 마힌드라 측에서는 쌍용자동차가 여전히 경유자동차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약점으로 분석했고, 포드사와의 파트너십이나 베트남 등의 신규 시장의 개척으로 돌파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