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신태용호, 첫승을 강탈당했다.”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이 단단히 화가 났다. 분노지수가 들끓고 있다. 신태용호는 역사적인 월드컵 예선 바레인전에서 추가시간이 끝날 때까지 2-1 앞서갔다. 하지만 추가시간을 3분이 지나 ‘동점극장골’을 얻어맞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인도네시아-바레인전은 11일 바레인 리파의 바레인 국립경기장에서 열렸다. 오만 국적의 알카프 주심은 추가시간 6분이 지났는데도 경기를 끝내지 않았다. 결국 추가시간이 3분이나 더 지난 시점 바레인의 극적인 동점골이 나온 뒤에야 경기가 끝났다. 경기 종료 직후 신태용 감독을 포함한 인도네시아 코치-선수들은 심판진에 거세게 항의했고, 주심은 경호를 받으며 가까스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인도네시아 최초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진출시킨 신태용 감독은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추가시간 6분인데 9분에 골이라니...심판의 판정을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다. AFC가 발전하려면 이런 판정이 개선돼야 한다. 심판 판정은 편파적이었다. 우리 선수들이 왜 화가 났는지는 누구나 다 알 것”이라고 분노했다. 채널뉴스아시아 등 현지 미디어는 12일(한
방문규(62)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주인도네시아 대사에 내정된 것으로 11일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방 전 장관에 대한 인사 검증 절차가 현재 진행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대사 자리는 이상덕 전 대사가 지난 7월 재외동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3개월째 공석이다. 인도네시아는 한국과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KF-21) 사업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국방·방산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추세다. 인도네시아 대사에 이례적으로 장관급을 내정한 것은 이러한 중요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방 전 장관은 행정고시 28회를 거쳐 1985년 공직에 입문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 기획재정부 2차관과 보건복지부 차관, 문재인 정부에서 한국수출입은행장 등을 역임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첫 국무조정실장을 지냈다. 지난해 9월 말 산업부 장관에 취임해 석 달 남짓 근무하다가 물러나 올해 4월 22대 총선에서 경기 수원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인도네시아는 이달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 당선인의 차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있다. 방문규 프로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국무조정실 실장(장관급)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 보건복지부 차관 기획재정부 차관 하버드대학교 서울대학교 수성고등학교 졸
무슬림 89%인 인도네시아에서 세계 최대 예수상이 제막되어 화제다. ‘구세주 예수상’(The Jesus Savior Statue)은 61m 높이로 9월 19일 북수마트라 토바 호수 옆 언덕에 세워졌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세워진 39.6미터의 예수상보다 21미터 이상 더 크다. ‘구세주 예수상’은 예수님이 두 팔을 활짝 벌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형상이다. 세계에서 가장 깊다고 알려진 토바 호수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해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인도네시아 무슬림(이슬람 신자)은 2억 2000만여 명으로 인구 2억8150만 명(세계 4번째) 중 87%에 달한다. 세계에서 가장 많다. 개신교 신자는 7.5%, 가톨릭신자는 3.1%밖에 되지 않는다. 동남아 무슬림 인구 10명 중 9명 가까이가 살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거주한다. 가톨릭신문에 따르면 제막식은 인도네시아 주교회의 의장 수비안토 분자민 주교가 주례했다. 가톨릭신자들과 인도네시아 지방자치단체 인사들이 참석했다. 분자민 주교는 제막식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9월 6일 인도네시아 방문 기간 중 주인도네시아 교황대사관에서 ‘구세주 예수상’ 미니어처를 축복했고, 이 미니어처와 교황의 축복장을 ‘구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10월 2일(수) 인도네시아 서자바의 수도 반둥(Bandung)에서“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지 스토리텔링: 영상을 활용한 효과적인 관광 홍보 우수사례 공유” 세미나를 개최한다. 본 행사는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Ministry of Tourism and Creative Economy, MoTCE)와 협력하여 진행되며,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관광 콘텐츠 제작 전문가와 업계 종사자들이 교류하는 자리이다.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디지털 관광마케팅과 관광활성화 전략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양국 간 우수 사례 공유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협력 및 네트워킹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본 세미나는 영상 콘텐츠를 관광 홍보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며, 전문가 발표와 방송 제작 후보지 시찰 및 현지 촬영 관련 주요 정보 공유 등의 내용으로 진행한다. SBS의 장경수 부국장, HAJI Factory의 송진선 대표, EBS <세계테마기행>의 양혜정 팀장, 대진대학교의 한우정 영화영상학과 교수, 국제 영화제 수상자 이반 한도요(Ivan Handoyo) 감독과 부디 쿠르니아완(Budi Kurniawa
전 세계 인구 4위의 경제대국인 인도네시아가 206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해 전기차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 부디 카리야 수마디 장관은 국민들이 녹색교통수단인 전기차(EV)를 더 많이 이용해 녹색교통수단 국가발전 전략을 추진하는데 도움을 줄 것을 당부했다. 전기자동차가 다른 디젤 기관의 차량에 비해 비용이 높게 들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전기자동차를 구입할 시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시행 중에 있다. 2030년까지 전기차 200만 대, 전기이륜차 1,300만 대를 보유한다는 목표를 세운 인도네시아는 20204년 5월까지 전기차 14만 4,500만 대가 있다는 통계를 밝힌 상황이다. 또한 2060년까지 넷제로(Netzero)를 달성하는 국가전략을 세웠다. 인도네시아 부디 카리아 수마디 장관은 “우리 모두에게, 특히 미래 세대에 이익이 될 것이 분명하다.”면서 “하지만 쉬운 일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전기 오토바이와 자동차는 여전히 가격이 비싸지만 사람들이 전기차를 사용하는 습관을 빨리 길렀으면 좋겠다.”라며 국민들의 전기차 이용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중국인으로 신분이 탄로되어 ‘야반도주’를 감행했던 필리핀 농촌 소도시인 밤반의 전 시장이 체포되었다. 필리핀 대통령실 반범죄단체위원회(PAOCC)는 앨리스 궈(Alice Guo, 35) 전 밤반시장이 9월 4일 오전 1시 인도네시아서 체포되었다고 밝혔다. 궈 전 밤반시장은 미국 국적 중국인으로 확인되어 필리핀 전역이 분노를 샀다. 급기야 ‘중국을 위해 일하는 스파이가 아니냐’는 의심으로 번졌고 이후 잠적한 바 있다. 지난 6월 28일(현지시각) 현지 매체 마닐라 블루틴 등은 “2022년 필리핀 북부 루손섬 타를라크주 밤반시장으로 선출된 앨리스 궈 시장 지문이 중국인 여성 궈화핑의 지문과 일치하는 것으로 필리핀 국가수사국(NBI)이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셔윈 가찰리안 의원은 송환하는 대로 궈의 상원 조사위 출석을 요구하기로 했다. 그는 궈화핑 명의 특별투자거주비자 사본과 중국 여권 사본을 근거로 궈 시장이 중국인 궈화핑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여권에는 궈화핑이 1990년 8월 31일 중국 푸젠성에서 태어났다고 기재되어 있다. 이민국은 궈가 이번주 중으로 필리핀으로 송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당국과 이미 협의를 시작했다. 앨리스 궈가 정체가 발각
조코 위도도(Joko Widodo, 63, 이하 조코위) 대통령 차남 카에상의 지방선거 출마가 무산되었다. 27일 자카르타 포스트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주지사나 부주지사 후보가 되려면 후보자 등록 시점에 최소 연령이 30세가 되도록 하는 기존 규칙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선거법을 바꿔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던 조코위 대통령 차남의 계획이 결국 무산됐다. 카에상 팡아럽(Kaesang Pangarep, 94년생, 29)은 올해 말 30세가 되기 때문에 현행 선거법으로는 출마할 수 없다. 지난 5월 인도네시아 대법원은 선거법에서 말하는 연령은 후보자가 당선된 후 취임할 때 연령을 기준으로 한다며 올해 선거로 뽑히는 새 주지사는 내년에 취임하는 만큼 카에상도 출마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인도네시아 선거법을 관할하는 헌법재판소는 지난 20일 대법원 해석을 뒤집었다. 후보 등록일 기준 30세가 돼야 출마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번에는 국회는 선거법 개정 총대를 멨다. 조코위 대통령을 지지하는 다수 정당은 대법원 해석대로 선거법상 연령 기준일을 취임일로 바꾸려고 시도했다. 이에 야당을 비롯해 대학생, 시민단체들은 지난 주말까지 대규모 시위
신들의 섬, 천국의 섬, 사랑의 섬 발리(BALI)는 동양의 분위기와 서양의 분위기가 섞여있는 바다가 인상적이다.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힌두교 문화적 영향을 받고 있는 곳이다. 발리 현지인들의 일상생활 속에 힌두교적인 부분이 많이 물들어 있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의 적도를 따라 1만 7000개 이상의 섬이 뻗어 있는 군도 국가다. 발리는 번화한 자바섬과 롬복의 매혹적인 아름다움 사이에 자리잡은 인도네시아의 가장 빼어난 관광지다. 이슬람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힌두교의 토착 신앙화가 시선을 끄는 곳이다. 자연, 종교, 음식 등 측면에서 독창적인 매력을 뽐내는 곳이다. 웅장한 경치와 활기찬 문화로 가득한 발리는 ‘신의 섬’이라는 이름을 얻으며 신들이 거주를 결정하는 지구의 낙원을 닮았다고 불린다. 발리 여행을 위한 소소한 팁. 발리 입국 전에 ‘인도네시아 도착비자’, ‘발리 관광세’, ‘발리 전자세관신고’ 이 3가지는 미리 챙겨야 한다. 발리여행에 떠나기 위해서는 당연히 외국이므로 여권은 챙겨야 한다. 비자는 온라인으로 받아도 되고, 도착해서 공항에서도 받을 수 있다. 관광이 목적인 경우 30일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 전자 비자를 받은 사람들은 여권만 스캔하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8월 9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개최된 제2차 한-아세안보건장관회의 및 제10차 아세안+3(한일중) 보건장관회의에 연이어 참석했다. 디지털헬스를 통한 역내 보건안보 강화와 건강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동남아 국가연합인 아세안(ASEAN)은 역내의 보건 분야 협력 방안 및 현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한국, 일본, 중국 등 대화상대국들과 매 2년마다 보건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2004년 아세안+3, 2022년 한-아세안 보건장관회의가 창설된 이후 한국이 한-아세안 및 아세안+3 보건장관회의 두 회의체의 공동의장국을 맡은 최초의 해다. ASEAN(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총 10개국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새로운 맥락에서의 아세안 보건 개발 회복력 전환(Transforming ASEAN Health Development Resilience in a New Context)’을 주제로 각국의 정책 경험과 역내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한-아세안 보건장관회의에서 조 장관은 세계적인
염기훈 전 수원 삼성 감독(41)이 신태용 감독(54)이 지휘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공격코치로 합류했다. 스포츠조선 지난 6일 자에서 “염 코치는 지난달 신 감독으로부터 제안을 받고 신 감독의 진심과 인도네시아 축구의 가능성을 보고 수락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염 코치는 이달 중순 인도네시아로 출국해 ‘201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준비에 돌입한다. 그는 지난해 9월 성적부진으로 물러난 김병수 감독을 대신해 수원 감독대행을 맡았다. 올해 정식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하지만 내리 5연패를 당한 이후 5월 25일 결국 자진사퇴 형식으로 물러났다. 신 감독과 염 코치는 2017~2018년 A대표팀에서 감독과 선수로 인연을 맺었다. 2020년부터 인도네시아 감독을 맡고 있는 신 감독은 현재 최인철, 조병국, 김봉수, 유재훈 등 한국 코치들과 코치진을 구성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월드컵 3차예선에서 일본, 호주, 호주, 사우디, 바레인. 중국 등과 같은 ‘죽음의 C조’에 속한다. 지난 6월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 FIFA 랭킹 100위 내 진입과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두가지 목표를 세운 바 있다. < 염기훈 감
“카에상이 2024년 선거에 출마하는 것을 허락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Joko Widodo, 63, 이하 조코위)이 2024년 지자체장 선거에 출마할 막내아들 카에상 팡아럽(Kaesang Pangarep, 94년생, 29)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템포지 7월 16일자에 따르면 조코위 대통령은 할림 페르다나쿠수마 공항에서 “자카르타나 중부 자바에서 주지사 후보로 출마하는 것이 카에상에게 좋다. 이곳은 인도네시아 지역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에게는 아들 둘 딸 하나를 두었다. 34세인 장남 기브란(기브란 라카부밍 라카, Gibran Rakabuming Raka)은 쁘라보워 수비안또(Prabowo Subianto, 73) 대통령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나서 부통령 당선인이 되었다. 기브란은 7월 16일 수라카르타(솔로, Surakarta) 시장직 사직서를 제출한 후 이런 말을 했다. “2024년 지역 단체장 선거(이하 Pilkada) 출마설과 관련해서 동생인 카에상 팡아럽이 향후 자신의 정치적 행보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그동안 기브란은 동생 카에상에게 시장직을 물려 줄 뜻을 비쳐왔다. 이제는 목표가 더 커졌다. 현재 자카르타와 중부 자바의
현대차는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가이킨도 인도네시아 국제 오토쇼 2024’에서 현지 민간 충전 사업자 6개 업체와 '현대 EV 충전 얼라이언스(연합체)'를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 전기차 고객은 ‘마이현대’ 애플리케이션으로 별도 회원 가입이나 결제 수단 등록 없이 얼라이언스에 소속된 다른 업체의 충전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도네시아에서 하나의 앱으로 여러 업체 충전 시설을 자유롭게 사용·결제할 수 있는 로밍 제도를 도입한 것은 현대차가 처음이다. 얼라이언스 구축에 참여한 7개 업체는 인도네시아에서 총 429개소, 696기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인도네시아 민간 EV 충전기의 97%를 차지한다. 현대차는 전기차 신차 고객에게 얼라이언스 소속 업체 충전소에서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충전량 50kWh(킬로와트시)를 매월 제공하는 'EV 충전 서비스 프로그램'을 출시한다. EV 충전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제공된 충전량은 오는 8월부터 사용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전기차 고객이 제품과 서비스, 인프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E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