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권력 서열 2위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이 내달 6일 방한한다. 응우옌 쑤언 푹 주석은 서울 대한상의 회관에서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5단체 주최로 열리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이날 푹 주석은 기조연설에도 나선다. 그는 베트남 총리 시절이던 2019년에도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로 서울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한국 재계 인사들을 만난 바 있다. 특히 푹 주석은 비즈니스 포럼 전날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을 만나는 일정도 조율 중으로 전해졌다. 2016년 베트남 총리에 취임한 푹 주석은 지난해 4월 국회에서 권력 서열 2위인 주석으로 선출됐다.
전경련은 정부가 2017년 7월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선정한 신남방정책(동북아플러스 책임공동체 형성 신남방정책 추진) 실행 4년을 맞이하여 신남방정책 4년의 경제적 성과(교역, 인적교류)와 향후 정책개선과제를 분석-발표하였다. 신남방 지역은 아세안 10개국인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과 및 인도를 가리킨다. 한국-중국-일본-대만의 아세안 10개국 수입시장 점유율 변화(2017년 Vs 2020년)는 중국 2.4%p 상승 》 대만 0.2%p 상승 》일본 0.7%p 하락 》한국 0.8%p 하락을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한-인도네시아 CEPA, 한-캄보디아 FTA의 발효 등 신남방국 시장접근 개선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 한국,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 아세안 수출 확대, 대만 탈중국 신남향정책으로 입지 좁아져 정부는 2018년 11월 신남방정책특위 1차 회의에서 2020년 아세안 10개국과 연간 교역 2000억 달러, 연간 상호 인적교류 1500만명 달성을 정책목표로 정했다. ①무역·투자 증진 제도적 기반 강화, ②연계성 증진 아세안 인프라 개발 참여 등 5개 경제정책과제를 실행해 왔
한국 유가증권시장에서 ‘건강관리(헬스케어)’, ‘정보기술(IT)’ 분야의 기업이 급부상하고 있다. 반면, 조선·건설 등 전통 주력산업(‘산업재’)의 비중은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2000년 말, 2010년 말, 2020년 3분기 말(9월 29일 종가 기준) 등 10년 단위로 코스피 상장 시가총액 상위 100대 비금융사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다. ■ 건강-IT, 10년 전 대비: 2개→12개, 8개→15개 가장 큰 폭 증가 각 연도별 시가총액 100대 기업을 업종별로 나누어 비교할 때, 2010년 대비 올해 가장 큰 폭으로 기업 수가 증가한 업종은 ‘건강관리’(2개→12개)였으며, ‘정보기술’(8개→15개)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산업재’(34개→23개)와 ‘소재’(21개→15개) 기업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관리’는 제약 및 생명과학, ‘정보기술’은 IT 관련 하드웨어·소프트웨어·서비스, ‘산업재’는 기계, 건설과 엔지니어링, 운송, 항공 등을 포함하며, ‘소재’는 화학, 금속과 채광, 건축자재 관련업 등을 가리킨다. 올해 3분기 말 기준으로 보면, 업종별 시가총액 합계는 ▸정보기술(592.1
전경련은 KIEP(대외경제정책연구원)와 공동으로 7월 6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코로나19 이후 세계경제 전망과 한국의 대응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이후 나타나고 있는 글로벌 경제 메가트렌드 변화, 관련 치료제․백신 상용화 전망을 공유하여 대외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열렸다. ■ IMF, 아시아 지역 올해 사상 최초 마이너스 성장 및 2021년 더딘 회복 전망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과 김흥종 KIEP 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IMF 앙가나 바네르지(Angana Banerji) 시니어 이코노미스트(Senior economist)가 첫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그는 ‘코로나19 후 글로벌 경제 트렌드 변화’라는 주제로 “현재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경기회복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당초 예상보다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본격적 경기 회복은 2021년에서야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세계 경제 회복이 지연되는 이유로 올해 2분기에 예상보다 길어지고 엄중해진 봉쇄조치(Lock-Down), 수출 수요의 감소, 코로나19 이후 불평등의 심화 등을 제시했다. 실제로 IMF는 지난 6월 세계 경제성장 전
전경련은 지난 9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스리프리야 란가나탄(Sripriya Ranganathan) 駐한인도대사를 초청하여 기업인 조찬간담회를 개최하였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인도 CEPA 개정 협상의 조속한 마무리와 연내 발효를 요청했다. 한국과 인도 양국은 ‘16년 6월 개선 협상 개시 이후 7차례 공식협상 등을 통해 기존 한-인도 CEPA 개선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18.7월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조기에 개정 협상 성과를 내자는 합의에 이른 바 있다. 한국과 인도는 각각 세계 11위, 7위의 경제 대국이지만 지난해 양국 간 교역액은 약 200억 달러(약 24조 200억 원)에 머물러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들어 1~4월까지 교역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약 8.3% 감소했다. 또한 권태신 부회장은 인도정부의 對한국 수출품에 대한 수입규제를 완화해 달라고 건의했다. 인도는 2019년 말 기준으로 한국의 수출품에 대해 총 32건의 수입규제 조치를 부과 또는 조사하고 있다. 이는 인도가 한국 수출품에 대해 미국 다음으로 많은 수입규제 조치를 부과하는 것이다. 특히, 지난 한 해에만 반덤핑, 상계관세, 세이프가드 등 총 12건의
"40조 규모 인도네시아 新행정수도 건설에 한국기업 기회를 확대해달라." 전경련은 5월 27일 아침 전경련회관에서 우마르 하디(Umar Hadi)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초청 기업인 조찬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이후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 증진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8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최종 결정한 보루네오 칼리만탄지역으로의 인도네시아 신행정수도 건설 프로젝트에 스마트시티, 도로, 수자원 관련 한국 기업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2021년 착공 예정이며, 사업비가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비용 1.8배 수준*인 40조원(330억 달러) 규모이다. 아울러 권태신 부회장은 “현재 코로나19로 양국 경제상황이 녹록지 않고, 금년 1분기 양국 간 교역도 10% 가까이 줄어든 만큼 지난 해 10월에 양국 정부가 최종 타결한 '한-인니 CEPA(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이 조속히 비준·발효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이어 “5월부터 한국 기업인의 중국 방문시 패스트트랙(신속통로) 특별 방역절차가 실시되고 있는 만큼, 6월 중에 인도네시아의 경우도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이하 ‘전경련’)는 3월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계 긴급제언’을 발표했다. 이번 건의에는 15대 분야 54개 과제가 담겨있다. 총 15대 분야, 54개 과제 제언 : [주요과제] ①한시적 규제유예 도입 ②원샷법 적용대상 확대 ③주식 반대매매 일시 중지 ④일본 수준으로 통화 스왑 확대, ⑤사내 진료소도 코로나19 진단 허용 등 ■ 기저질환 앓는 韓경제, 코로나19 사태로 더 심각해져 허창수 회장은 “코로나 19에 대한 공포로 실물과 금융의 복합위기, 퍼펙트 스톰의 한가운데 우리 경제가 놓여 있다”면서 “방역만큼이나 경제 분야에도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들은 일자리를 지키고 계획된 투자도 차질없이 추진토록 노력할 것”이며, “전경련은 세계경제단체연합(GBC), 미국 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건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태신 상근부회장은 “우리 경제는 안 그래도 기저질환 앓는 상황이었는데, 코로나19 사태까지 덮쳐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때 보다 훨씬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잠재성장률 등 경제 펀더멘털이 약해진 상태에
전경련 국제경영원(원장 권태신)은 한국 최초로 베트남 현지CEO들을 대상으로 한 ‘한-베 최고경영자과정’을 호치민에 개설하고 한국 기업의 성공노하우를 베트남 기업인들에게 전수하기로 했다. 권태신 전경련 국제경영원장은 지난 20일 오후 전경련회관 47층에서 베트남 호치민 경제대학교 뉴엔 동 퐁(NGUYEN DONG PHONG) 총장 일행과 MOU를 체결했다. 국립 호치민경제대학에 베트남 기업 CEO를 대상으로 한-베 최고경영자 과정을 개설하기로 하였다. 2020년 3월부터 20주간 진행되는 본 과정은 베트남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한다. 삼성, 현대차, SK 등 한국의 주요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노하우를 제공한다. 또한 수강하는 베트남 기업인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 기업인들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주요 기업을 방문하여 배우는 기회도 제공한다. 권태신 원장은 “이번 과정이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핵심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베트남 기업인들에게 한국 기업의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서 베트남 내 경제 한류를 확산하고 이를 통해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기업과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