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0일 케이뱅크가 인터넷은행 최초로 앱에서 등기부등본의 주요 내용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전세안심서비스’를 출시했다. 전세안심서비스를 이용하면 전월세 계약을 맺으려는 세입자는 입주하려는 주택에 가압류・압류・경매・공매・임차권등기・근저당권설・신탁부동산 여부 등 전세 계약 전 확인해야 하는 특이사항이 있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조회 가능한 주택은 아파트, 오피스텔, 다세대주택 등이다. 등기부등본에 기재된 사항뿐만 아니라 해당 주소의 과거 보증금 관련 분쟁 이력과 전세대출 및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전세지킴보증 가능 대상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해 케이뱅크 앱의 ‘부동산’ 카테고리에서 ‘전세안심 서비스’ 항목을 통해 확인하려는 집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등기부등본 열람 비용은 케이뱅크가 부담해 누구나 월 5회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케이뱅크는 이번 ‘전세안심서비스’ 출시와 함께 기존에 이미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인 ‘우리집 변동 알림’을 부동산 카테고리에 배치했다. ‘우리집 변동 알림’은 전세 세입자 보호를 위해 2022년 10월 케이뱅크가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서비스다. 케이뱅크 앱에 전세 계약한 아파트의 정보를 입력해두면
케이뱅크가 은행권 최초로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난 11월 15일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NH투자증권과 손잡고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전용계좌를 개설하고 투자하는 ‘금 투자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밝혔다. 케이뱅크 앱의 ‘투자’ 탭에서 NH투자증권을 통해 KRX 금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기능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5월에 골드바를 구매하고 무료로 배송 받는 ‘실물 금 구매 서비스’를 내놓은데 이어, 은행권 최초로 국내 유일의 국가공인 금 현물 거래 시장인 KRX 금시장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며 투자상품 라인업을 한층 확대했다. KRX 금시장은 국내 유일의 국가공인 금 현물 시장이라 안전성과 투명성, 다양한 혜택을 갖추고 있다. 거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로, 주식처럼 매수자와 매도자가 동시에 참여해 거래하기 때문에 투명한 시장가격으로 매매할 수 있다. 한국조폐공사가 인증한 순도 99.99%의 금만 거래하며 최소 1g 단위로 소액투자도 가능하다. 구매한 금은 보관기관인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안전하게 관리한다. 낮은 수수료와 비과세 혜택도 장점이라고 케이뱅크는 설명했다. 케이뱅크 금 투자 서비스의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결과를 받자 상장을 일단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1번째 상장 무산은 2023년 2월에 있었다. 지난 10월 18일 케이뱅크는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케이뱅크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에서 충분한 수요를 확인하지 못해 공모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결정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케이뱅크는 지난 10월 10일부터 16일까지 5거래일 동안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전체 공모 주식수는 8,200만 주였고 공모희망가범위로는 9,500~1만 2,000원을 제시했다. 희망공모가기준 공모금액은 7,790억~9,840억 원, 시가총액은 3조 9,586억~5조 3억 원이었다. 케이뱅크는 이날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21~22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수요예측에 불참한 기관들이 많았고 참여한 기관들도 대부분 공모가 하단 및 하단 이하를 주문하면서 케이뱅크는 원하는 공모금액을 맞출 수 없었다. 케이뱅크는 공모가 산정 과정에서 비교기업으로 뱅코프 (3.11배)와 SBI스미신넷뱅크 (2.96배) 등을 포함시켜 2.56배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적용했다. 하지만 현재 카카오뱅크의 P
케이뱅크의 대표 예금 상품인 ‘생활통장’의 금리가 1년 사이 3.0%에서 0.1%(300만원 이하 기준)로 급락했다. 생활통장은 출시 5개월여만에 100만 명이 가입했다. 출시 초기 높은 금리를 제시해 고객몰이한 후 금리를 떨어뜨렸다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 9월 9일부터 케이뱅크는 ‘생활통장’의 금리를 연 0.1%로 단일화했다. 이전에는 300만원 이하 금액에는 연 2.0%, 300만원 초과 금액에는 연 0.1%의 금리를 적용했다. ‘300만원 이하’ 잔액 대상 금리가 하루 만에 2.0%에서 0.1%로 20분의 1로 떨어진 셈이다. 케이뱅크가 지난 2023년 8월 출시한 생활통장은 수시입출금 통장에 고금리 예금 상품을 결합한 상품이다. 출시 당시에는 300만원까지 연 3.0%의 금리를 적용 소비자가 400만원을 한 달간 예금하면 300만원까지는 연 3.0%, 나머지 100만원에는 연 0.1%의 금리를 적용해왔다. 생활통장에 300만원을 넣어두면 한 달에 약 6300원(세후 기준)의 이자를 받을 수 있었다. 출시 초기에는 평균 잔액 300만 원을 유지하면 쿠팡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구독료 지원까지 되면서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출시 5개월여만에 100만좌가 가입
11월 21일 케이뱅크가 대환 금리 인하했다. 아파트담보대출 변동금리가 0.7%p 인하된 4.19~5.31%로 인하됐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급등으로 부담을 겪게 될 고객들의 원리금 상환에 부담을 덜기 위함이다. 이 외에도 ▲구입자금과 생활안정자금 연 4.27~5.39% ▲구입자금과 대환 생활안정자금 고정금리 연 5.01~5.52% ▲일반전세대출 연 4.22~5.68% ▲청년전세대출 연 4.06~4.54% 조정했다. 3분기 케이뱅크 앱 설치수와 MAU(월 사용자 수)는 빅데이터 전문기업 티디아이(TDI, 대표 이승주)가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분석해 본 결과 3분기 케이뱅크 앱 설치수는 ▲7월 982만 2,000대 ▲8월 982만 5,000대 ▲9월 990만 6,000대로 집계됐다. 7월 대비 9월 앱 설치수는 85% 증가했다. 설치수 대비 MAU는 ▲7월 12.89% ▲8월 14.14% ▲9월 12.97% 집계됐다. 8월 대비 9월 설치수 대비 MAU는 1.17% 하락했다. 한편 케이뱅크 전세대출은 필요한 서류를 임대차계약서와 계약금 영수증 두 가지로 간소화해 2분 만에 대출을 조회할 수 있으며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지난 11월 9일 케이뱅크는 생활 밀착 브랜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케이뱅크 MY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카드 발급 즉시 삼성페이, 페이북 등에 자동으로 등록해 바로 사용이 가능하며, 별도의 연회비는 없다. ‘케이뱅크 MY 체크카드’를 통해 총 10개 영역의 47개 생활 밀착 브랜드에서 일 최대 5,000원, 월 최대 15만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10개 영역 및 47개 브랜드는 ▲편의/생활 ▲커피/음료 ▲패스트푸드 ▲베이커리/디저트 ▲패션 ▲영화 ▲도서 ▲택시 ▲OTT ▲어학 등이 포함됐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생활밀착형 브랜드 중심으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카드를 준비했다.”며 “많은 고객들이 ‘케이뱅크 MY 체크카드’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체크카드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편의점과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케이뱅크에 ‘유동성리스크’에 대한 관리 지적 등 개선사항 2건을 조치했다. 케이뱅크는 유동성 위기상황을 분석할 때 짧은 기간만을 대상으로 리스크를 분석했고 모형‧시나리오에 대한 적합성 검증도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규정상 은행은 유동성리스크에 대한 위기상황을 분석할 때 다양한 분석기간을 확보해야 한다. 특히, 유동성커버리지비율의 대상기간(30일) 보다 장기간으로 실시해야만 한다. 금감원은 “위기상황 분석에 다양한 분석기간을 포함해야 한다. 최소 연 1회 이상 독립적이면서 전문성을 갖춘 별도의 부서를 통해 모형‧시나리오에 대한 적합성 검증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케이뱅크는 은행의 영업전략‧특성을 반영한 조기경보지표를 설정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통상 은행은 유동성리스크 추세를 식별하도록 다양한 조기경보지표를 설정하게 되어 있다. 케이뱅크는 암호화폐거래소 제휴로 예수금 편중과 변동성이 커 유동성리스크에 예의주시해야 하는 상황이다. 금융감독원은 “은행의 영업전략과 특성을 반영해 유동성 리스크 식별에 효과적인 다양한 조기경보지표를 추가해야 한다. 관련 지표 모니터링 및 관리 등 운영업무를 개선할 필요가 있
인터넷전문은행(Kbank)가 1조 2,000억 원 규모의 자본금을 확보했다. 인터넷은행 중 역대 최대 규모의 증자로 카카오뱅크(Kakaobank)의 자본금을 넘어서게 됐다. 지난 5월 26일 이사회를 연 케이뱅크는 약 1조 2,499억 원(약 1억 9,229만 주)의 유상증자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총 발행 신주 중 5,249억 원 규모는 주주 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오는 6월 10일에 현재 주주별 지분율에 따라 신주를 배정하고 실권주 인수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기존 주주의 지분 구조에도 다소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34%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인 비씨카드(BC카드)의 추가 출자 가능성 여부와 차기 주주인 우리은행(19.9%)과 NH투자증권(10%)의 출자 규모에도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나머지 7,250억 원은 제3자 배정을 통해 신규 투자자가 참여하게 된다. MBK파트너스가 2,000억(약 3,077만 주), 베인캐피탈이 2,000억 원(약 3,077만 주), MG새마을금고가 대표로 참여한 사모펀드는 1,500억 원(약 2,308만 주) 규모의 신주를 배정받았다. JS프라이빗에쿼티와 신한대체투자운용이 공동 결성한 사모펀드도 1,250
케이뱅크 계좌나 체크카드를 통해 KT 통신요금을 납부하면 최대 12만원의 캐시백을 받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T멤버십 더블혜택 체크카드’로 KT 통신비를 자동이체로 연결한 고객이라면 (전월 실적 20만원 이상)은 24개월간 유/무선 통신비를 월 5000원을 환급받고 2년간 최대 12만원의 통신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받는다. 이 혜택은 9월 30일까지 카드를 신청하는 고객에게 한해서 제공된다. 또한, KT 멤버십 할인에 전월 시적에 따라 차감된 멤버십 포인트를 최대 4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어 KT에 가입한 케이뱅크 고객은 통신비 절감에 사용한 멤버십 포인트를 현금으로 환급하는 ‘더블 혜택’도 제공받는다. 케이뱅크 체크카드는 은행 및 GS25 편의점에 설치된 ATM을 수수료 없이 무료 사용이 가능하고 KT멤버십 더블혜택 체크카드는 해외 결제와 해외 ATM 현금 인출 수수료도 무료로 제공한다. 더불어 케이뱅크 계좌로 KT 통신요금을 자동 납부 신청하면 5개월간 월 2000원씩 최대 1만원의 통신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통신비 자동납부 캐시백 프로모션은 2020년 안에 케이뱅크에 새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케이뱅크는 “제휴 시너지를 토대로 고객에게
“혁신 금융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여기선 발목을 잡힐 순 없으니 차선을 찾아보겠다.” 지난 5일 국회 본회의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이 찬성 75표, 반대 82표, 기권 27표로 부결됐다. 개정안은 대주주의 한도초과 지분보유를 승인하는 요건 중 공정거래법 위반 관련 항목을 삭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법’으로 불리는 이 법안은 산업자본이 법령을 초과해 은행 지분을 보유하면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고발당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다. 케이뱅크의 대주주인 KT는 2019년에 지분을 34%로 확대하기 위해 금융당국에 적격성심사를 신청했으나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고 검찰에 고발당했다. KT는 현재 케이뱅크의 지분을 10%를 보유중이며 우리은행이 보유한 지분 13.79%에 미치지 못하다. KT가 자본확대를 위해 지분 확대를 노리는 이유는 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충당하기 위해선 지분 34%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되야 하기 때문이다. 이후 케이뱅크의 자금난을 타개하기 위해 KT가 최대주주를 전제로 준비한 5900억 원 상당의 유상증자가 276억 원 증자로 그쳤고, 금융당국 역시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적격성 심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