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2015년 외신 인터뷰는 여전히 주요 혐의다” 더네이션 6일자에 따르면 “법무장관실은 6일 탁신 친나왓 전 총리가 2015년 외신에 한 인터뷰에 대해 여전히 주요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현직 법무장관이 아직 기소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혐의는 탁신이 한국 일간지 조선일보에 한 인터뷰에서 비롯되었다. 해외도피 중이던 탁신은 “추밀원이 2014년 5월 22일 여동생 잉락 친나왓 정부를 축출한 쿠데타를 지지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법무장관이었던 퐁니왓 유타판보리판은 2016년 9월 19일 “탁신이 군주제의 명예를 훼손했다. 탁신을 기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당시 탁신 전 총리는 망명자였고 법무부(OAG)는 경찰에 형사재판소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라고 했다. 쁘라윳 총장은 “영장이 발부됐으며 오는 2030년 5월 21일 만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쁘라윳 찬오차 전 총리가 ‘종신직’ 추밀원(Privy Council, 옹카몬트리) 위원에 임명됐다. 더네이션 보도에 따르면 “왕실의 소식을 전하는 로열 가제트(Royal Gazette)는 쁘라윳 찬오차 전 총리가 11월 30일(현지시간) 마하 바지랄롱꼰 국왕에 의해 추밀원 위원에 임명됐다”고 보도했다. 쁘라윳 찬오차 전 총리는 전 육군참모총장이자 쿠데타 지도자였다. 잉락 친나왓 정부를 무너뜨린 쿠데타를 주도한 뒤 2014년 집권했다. 쿠데타 지도자가 추밀원의 최신 위원이 된 셈이다. 그는 2014년 5월 20일 잉락 전 총리가 직권남용 혐의로 헌법재판소에 의해 탄핵되어 총리부재 상태의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5월 22일 쿠데타를 선언했다. 잉락 총리 탄핵 이틀 뒤 당시 쁘라윳 짠오차 육군참모총장은 주요 정치인들을 불러 감금한 뒤였다.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쁘라윳은 2019년 총선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 5월 총선에 타이쌍찻당(RTSC)을 창당해 차기 수상을 노렸지만 실패하고 올해 8월에 퇴임했다. 추밀원은 라마 5세가 왕의 개인적인 조언자로 철롱꼰 왕의 통치 기간 동안 처음 임명되었다. 왕실을 제외하곤 아마도 태국에서 가장 높은 지위의 ‘일반인’이다
“30대 총리를 위한 ‘몸풀기’인가?” 더 네이션 7일자에 따르면 태국의 집권여당 프어타이당(Pheu Thai) 차기 대표로 유력한 탁신 전 수상의 막내딸 ‘패통단(37)’이 또 국가 고위 정부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되었다. 스레타 타비신(Srettha Thavisin, 60) 총리는 패통단 친나왓(Paetongtarn Shinawatra)을 자신이 직접 이끄는 국가보건체계개발위원회의 부위원장을 지명했다. 23명으로 구성된 국가위원회에는 관계부처 장관, 방콕 주지사, 공중보건부 상임비서, 국가경제사회발전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참여한다. 이번 부위원장 임명은 패통탄이 핵심 멤버로 있는 두 번째 국가 패널이다. 그녀는 스레타 총리가 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국가소프트파워전략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태국 정계 소식통들은 “패통탄이 미래의 총리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패통탄은 5월 14일 총선에서 프어타이당의 총리 후보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당은 8월 22일 의회 투표를 위해 스레타를 지명하기로 결정했다. 프어타이당 분위기는 “촐난 스리카이우(Cholnan Srikaew)를 대신해 패통탄이 차기 당수가 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촐
캄보디아 총리 훈센(Hun Sen)의 72세 생일 축하 행사에 탁신 친나왓(Thaksin Shinawatra) 전 태국 총리가 참석했다. 더 네이션 6일자에 따르면 “탁신 전 태국 총리는 여동생인 잉락 친나왓(Yingluck Shinawatra) 전 총리와 함께 전날인 5일 캄보디아 총리 훈센의 생일 축하 행사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매체 프레시뉴스는 페이스북에 예비 총리 훈 마넷(Hun Manet)을 포함해 훈센의 대가족과 남매들의 사진을 여러 장 공유했다. 생일 축하연은 타흐마오 마을에 있는 훈 센의 집에서 열렸다. 훈센은 “탁신과 잉락이 캄보디아를 떠나기 전인 8월 6일 아침 그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고 함께 아침식사를 했다”고 프레시뉴스에 공개했다. 훈센과 탁신의 관계는 그들이 친형제 같은 관계가 된 것은 1992년이다. 탁신과 그의 여동생 잉락이 쿠데타를 통해 권력에서 쫓겨났고 그 이후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퇴임을 앞둔 훈센의 생일에 태국 정계로 복귀를 예고한 탁신의 깜짝스러운 참석은 그 자체로 동남아 정치 불가측성을 확인했다. 이처럼 탁신의 훈센 생일 참석이 논란에 휩싸이자 캄보디아 정부 대변인 페이 시판은 "그것이 순전히 개인적인
미얀마 군정이 아웅산 수치(Aung San Suu Kyi) 여사에 대한 33년형 중에서 6년을 감형했다. 수치 여사는 사면 발표에 앞서 교도소에서 풀려나 가택연금으로 전환된 상황이었다. 현지 미디어 이라와디 등 1일자에 따르면 “군정은 일반 사면의 일환으로 구금된 민주주의 지도자 아웅산 수치의 33년형에서 6년을 감형했다. 7000명 이상의 재소자를 사면하면서 수치 여사를 포함시켰다”고 전했다. 사면은 불교의 중요한 종교적인 날인 담마 카카의 날을 기념해 단행되었다. 하지만 이번 감형은 ‘눈 가리고 아웅’ 격으로 ‘얕은 수로 남을 속이려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올해 78세 고령인 수치 여사는 이 사면 이후 크게 달라질 것이 없기 때문이다. 수치 여사에 대한 사면은 재난 관리, 통신 및 수출입법 위반을 포함한 혐의로 제기된 5건의 형사 소송에 대한 사면이었다. 나머지 14건 27년 형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수치 여사의 국민민주연맹(NLD) 정부에서 쫓겨난 유윈 민트 대통령의 형량도 4년 줄였다. 유윈 민트는 선동과 재난 관리법 위반 두 가지 사건에서 사면을 받았다. 다른 여섯 가지 사건에서 선고된 형을 계속 복역하고 있다. 한편 이라와디에 따르면 2021
전 미얀마 국가 고문 아웅산 수치(Aung San Suu Kyi) 여사가 교도소에서 풀려나 가택연금 상태로 바뀌었다. 현지 미디어 이리와디는 26일(현지시간)자로 “미얀마 군사정권이 국제 사회의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아웅산 수치 여사를 교도소에서 가택연금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산다르 민(Sandar Min) 국가민주연맹(NLD)의 전 중앙위원의 말을 전해 보도한 바 있다. 다음날인 28일에는 AFP통신이 NLD 소식통을 인용해 “수치 여사가 지난 24일 교도소에서 풀려나 가택연금으로 전환됐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수치 여사가 교도소에서 나온 뒤 미얀마 하원의장을 만났고, 방문 중인 덩시쥐안 중국 아시아 담당 특사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군부 통치에 반대하고 있는 국민통합정부(NUG) 대변인은 “상황이 개선됐다는 소식은 환영하지만 양심수라는 그녀의 현재 상태는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 쿠데타 첫날 가택연금, 지난해 6월부터 교도소...전 군부정권 15년간 가택연금 군부는 문민정부가 전체의 83.2%에 달하는 의석을 석권하며 승리한 2020년 11월 총선이 부정선거였다면서 2021년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켰다. 첫날부터 78세의 수치 여사
태국 총리후보 1위인 탁신 전 수상의 막내딸 패통단 프아타이당(For Thais Party) 총수는 출산 이틀 후 병원에서 왜 긴급기자회견을 했을까? 6일 총선 사전투표, 14일 본투표를 앞두고 패통탄 친나왓(Paetongtarn Shinawatra, 36) 총수가 3일 신생아가 잠들어 있는 인큐베이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장소는 방콕의 종합병원이고 제왕절개 수술로 아들을 출산한 산모의 모습이었다. 5일 방콕포스트는 “제왕절개로 아들을 출산한 패통탄이 선거 현장에 곧바로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왜 이렇게 패통단이 산후조리를 포기하며 선거판으로 서둘러 돌아온 이유는 뭘까. 지난달 29일 태국 여론조사기관 사안두싯폴이 발표한 조사에서 프아타이당(41.37%)은 급조된 쁘라윳 짠오차(Prayut Chan-o-cha) 현 총리가 속한 루엄타이쌍찻당(United Thai Nation Party, 8.48%)과 또 다른 친군부 정당 팔랑쁘라차랏당(7.49%)을 큰 격차로 앞서나갔다. 이 같은 지지율 추이를 보면 이번 총선에서 2021년 10월 정계에 입문한 ‘정치 신인’의 패통단의 승리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원의원 500명을 뽑는데, 프아타이당이 207석을
아웅산 수치(Aung San Suu Kyi,76) 미얀마 전 국가고문이 부패 혐의로 쿠데타 군부로부터 5년형 선고를 받았다. 앞서 선고된 6년형에 더해 11년으로 늘었다. BBC 버마인(BBC Burmese)에 따르면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표 민 때인 전 양곤시장으로부터 금 11.4㎏과 60만 달러(약 7억5000만 원)를 받은 혐의로 5년형을 선고받았다. 법조계 소식통에 따르면 이 사건의 최종 평결은 4월 27일 네피도 특별법원으로 보내졌다. 아웅산 수지는 중범죄 혐의로 기소되었다. 이 사건은 부패방지법 55조에 의거하여 부패방지위원회 조사관이 기소하였다. 표민떼인과 그의 아내는 재판에서 그녀에 대한 혐의가 근거가 없다고 증언했다. 아웅산 수지고문은 쿠데타 이후 체포되어 코로나19 방역 조치 위반, 뇌물수수 등 10여개 혐의를 적용해 잇달아 기소했다. 또한 재단과 관련해 기소된 비리 사건, 헬리콥터 밀매 혐의, 국가기밀법 및 선거 사건 등도 재판을 받고 있다. 군부는 문민정부가 승리한 2020년 11월 총선이 부정선거였다면서 2021년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킨 직후 수치 고문을 가택연금했다. 현재 수치 고문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모두 유죄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