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용 피자 프랜차이즈 푸드테크 기업 ‘고피자’가 태국 재계 1위 CP그룹의 핵심 유통계열사인 ‘CP ALL’로부터 1000만달러(약 137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CP ALL’은 편의점 세븐일레븐, 슈퍼마켓 로터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회사인 CP그룹은 시총 200조원이 넘는다. 사료 사업에서 시작하여 유통을 비롯해 통신, 금융, 부동산, 제약까지 확장했다. 한국에는 2022년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녀와 CP그룹 회장 아들이 결혼하면서 많이 알려졌다. 싱가포르에서 3번째로 큰 피자 체인인 고피자는 이번 투자로 태국에서도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기준으로 세븐일레븐이 태국에만 1만3000개가 넘는다. 고피자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이번 투자를 포함하여 약 600억 원이 됐다. 2022년에 미래에셋증권, GS벤처스, CJ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리즈C 투자로 250억 원을 유치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불칸포스트는 지난 4월 말 고피자의 싱가포르 성공스토리를 소개했다. 제이 림(Jay Lim, 임재원)은 학사 학위를 취득할 당시 20~30싱가포르 달러(2만원~3만원)의 피자를 1+1으로 사먹었는데, 이를 ”비논리적"이라고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지원사업인 K-Global 프로젝트의 참가기업들의 경영실적 전수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가 주관하는 정보통신기술 분야 창업‧벤처 지원 사업인 K-Global 프로젝트의 2019년 창출 성과가 발표됐다. 2015년부터 과기정통부가 진행하는 K-Globa은 매년 초에 성과에 대해 통합적으로 공고하고 기업들을 관리하는 사업으로 경영실적 전수조사를 통해 산업생태계 기여 정도와 수익모델, 성장 가능성, 독자적인 기술 확보 등을 평가해 기업의 고용 현황과 매출, 투자 유치, 특허 출원과 같은 4개의 지표를 평가한다. K-Global에 참가하는 457개의 참가기업 중 임직원 수는 2018년 3987명에서 2019년 5612명으로 1625명(40.8%) 증가했다. 그 중 73.%에 해당하는 336개 기업이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457개 기업은 2018년 331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2019년에는 4523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매출액이 1년 동안 1210억원(36.5%)이 증가했다. 전체 기업 중 396개에 해당하는 86.7%가 2019년 매출이 발생해 2018년 313개 기업(68.5%)에 비해 18.2%나 더 많
스마트 물류기업 위킵(Wekeep)이 네이버(Naver)로부터 55억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2017년 10월 이커머스 물류 서비스 기업으로 시작한 위킵은 시리즈 A 규모의 투자를 완료하고 네이버 쇼핑과 위킵의 풀필먼트 물류 시스템의 협업을 진행한다. 네이버는 지난 2019년부터 풀필먼트 사업으로 진출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당시 물류업계에서는 대기업인 네이버가 진입하면 소상공인 물류 기업들의 생존에 대한 우려가 높아, 직접 진출보다는 협업이 가능한 물류 업체를 찾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킵은 2019년 10월 KB증권, TS스인베스트먼트, 대경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했고, 2020년 1월에는 400호 물류위탁계약 유치에 성공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인 물류 스타트업이다. 위킵은 3PL(Thrid Party Logistics)라는 제 3자 물류 서비스를 넘어 위킵만의 전용 서비스 FBW(Fullfillment By Wekeep)을 기반으로 서비스 매니저 위킵맨(Wekeepman), 유통서비스 셀웨이(Sellway) 등을 통해 4PL 물류 기업으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위킵 장보영 대표는 “수많은 e커머스 사업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