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리조트, 8,695억 원에 아워홈 인수 추진
한화그룹(Hanhwa Group)이 아워홈 인수를 추진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Hanhwa Hotel&Resort)의 식음료(F&B) 사업 부문 역량을 강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김동선 부사장에 대한 승계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2월 11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사회를 열고 아워홈 주주인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 구미현 회장 외 특수관계인 2인과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번 계약을 위해 ‘우리집에프앤비’(가칭)를 설립하고 2,5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구본상 부회장, 구미현 회장 외 특수관계인 이들이 보유한 아워홈 지분 약 58.62%(1340만주)가 인수 대상이다. 우선 주식 50.62%만 인수한 후, 구본성 전 부회장이 소유한 지분 8.0%는 당사자 간 합의한 일정기한 내에 제3자를 통해 매수할 예정이다. 인수 가격은 주당 65,000원으로 약 8,695억원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자체 보유 현금과 일부 외부 차입을 통해 2,500억 원을 출자하고, 나머지 매매대금은 재무적 투자자(FI) 출자금 및 인수금융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