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2일 현대자동차 그룹과 제너럴 모터스(GM))와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업무협약에서 발표한 협력 비전은 내연기관과 전기차(EV), 수소 기술 공동 개발, 배터리, 철강 공동 발주를 포함한 모빌리티 분야의 전방위 분야의 제한 없는 협력을 포함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GM의 협력이 양사의 강점을 정확히 교집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시장의 분석이다. 현대자동차는 투싼과 싼타페 등 중소형 SUV에 강점을 보이며, GM은 쉐보레, GMC, 캐달릭의 브랜드를 포함한 타호, 에스컬레이드 등 대형 SUV와 픽업트럭에서 강점이 있다. 이는 양사가 약점으로 지적되는 SUV와 픽업트럭 개발에서 협력을 해줄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내연기관 자동차는 파워트레인 기술력을 가진 독일 자동차 회사들이 선점한 시장이었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미국 자동차 회사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2020년을 기점으로 한 전기차(EV)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치고나가면서 미국 시장에서 중형 SUV 시장에서도 20%가 넘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GM은 포드가 폭스바겐이 함께 내놓은 소형 전기차가 부진한 것을 보고 현대차와 협력한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
LG화학이 미국 완성차기업 제너럴 모터스(GM)와 25조 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G화학의 미국 테네시 공장을 중심으로 한 공급망을 통해 GM과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2월 7일 LG화학은 GM과 2035년까지 양극재 50만t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500㎞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순수 전기차 500만 대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계약 금액은 24조 7,500억 원 규모다. 양사는 2022년 7월 양극재 장기 공급을 위한 포괄적 업무 협약을 맺었고 이번 계약은 그 계약이 구체화된 것이다. LG화학은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양극재 공장을 2026년 가동을 목표로 짓고 있다. 테네시주 공장에서 생산할 전기차 배터리는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를 생산할 예정이다. LG화학은 미국 공급망을 구축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충족해 전기차 보조금 기준에 대응해 나갈 전략이다. 지난 2023년 12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연간 6만t의 생산 능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너럴 모터스 제프 모리슨 글로벌 구매 및 공급망 담당 부사장은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지엠은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을 만들어
현대차는 16일(현지시각) 인도 하리아나주 구루그람에 위치한 현지법인(HMI)에서 GM 인도법인과 탈레가온 공장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구조조정 일환으로 인도에서 철수하는 GM의 현지 공장을 인수했다. 탈레가온 공장은 2025년 재가동된다. 현대차는 첸나이 외곽에 있는 스리페룸부두르 공장(연간 82만대)과 현재 탈레가온 공장(13만대)을 통해 누적 생산능력을 연간 100만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현대차는 인도에서 55만 2511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올해는 지난달까지 인도 시장에서 34만6711대를 판매했다. 현지 제조사와 합작해 설립한 일본 마루티스즈키(41.7%)에 이어 점유율(14.6%)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기아는 15만6110대(6.6%)로 5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인도 완성차 시장은 476만 대가 판매되었다. 중국(2320만 대)과 미국(1420만 대)에 이어 세계 3대 완성차 시장으로 우뚝 섰다. 승용차 시장은 380만 대 수준이다. 2030년에는 5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었다. 한편 GM은 인도 시장에서 수년간의 판매가 감소돼 2017년에 인도에서 자동차 판매를 중단했다. 하
중국 제조업체 우링(Wuling)이 베트남에서 가장 저렴한 전기 자동차 모델을 출시했다. VN익스프레스-사이공타임즈 등 베트남 현지 미디어에 따르면 새로 출시된 미니 전기 자동차 모델은 지난달 29일 2억 3,900만 VND(1만 139달러, 약 1324만 1534원)에서 시작하는 가격으로 출시되었다. 베트남 북부 흥옌성에서 조립되는 우링 훙광 미니 EV(Wuling Hongguang Mini EV)는 베트남에서 가장 작은 전기 자동차 중 하나다. 도시 교통을 위해 설계된 4인승은 사용자가 구매하는 배터리에 따라 충전당 120~170km를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하는 데 6.5~9시간이 걸린다. 자동차의 최대 설계 속도는 시속 100km이다. 저렴한 차량에는 운전자가 차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7인치 화면이 하나 있다. 딜러들은 이번 9월부터 자동차를 받을 예정이다. 우링모터스는 2002년 11월 18일에 설립된 GM의 중국 자회사다. SAIC(상하이자동차그룹)-GM(제너럴모터스)-우링(Wuling) 모터스라는 조인트벤처 형태로 운영되는 중이다.
제너럴 모터스(GM)와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미시간주에 전기차 공장 설립을 준비 중이다. 지난 12월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미시간 주에서 제너럴 모터스가 전기차 프로젝트 계획을 가지고 30억 달러(원화 약 3조 5475억 원) 이상을 투입해 배터리셀 공장을 설립하는 계획과 일자리 1200개 이상을 창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양 사는 배터리 공장 건립에 20억 달러(원화 약 2조 3060억 원) 이상을 투입해 50 대 50 비율로 합작 투자할 방침이며, 투자 금액도 각각 10억 달러씩 분담할 방침이다. 입지는 디트로이트 인근 오라이언 소재 공장을 전기 픽업트럭 제조 허브로 변경할 것으로 전망되며, 사실상 방치된 상태인 오라이언 소재 공장을 이번 계획을 통해 전기차 공장으로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미지수는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상이다. 제너럴 모터스 측은 세금 감면이나 승인 과정에 있어서 계획이 일부 변경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배터리 사업부에 대규모 투자를 선언했다. 2025년까지 5조 원을 독자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선언한 LG에너지솔루션은 2021년 상반기 내에는 제너럴 모터스(GM)와 합작법인의 2공장 투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투자 이후에 LG에너지솔루션은 70GWh 이상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기존 미시간 공장에서 생산 가능한 5GWh와 함께 75GWh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전기차 및 ESS용 파우치 배터리 뿐만 아니라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 분야도 신규 진출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의 친환경 정책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그린필드 프로젝트(Greenfield Project)'를 추진해 2곳의 미국 현지 공장 후보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과 유럽에 출시할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물량을 상당부분 수주한 상황이며, 미국 내 대형 프로젝트를 확보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사용한 미국 스타트업의 전기차 양산과 더불어 미국 ESS업체 대상 수주 물량도 지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GM과 합작법인에 대해 추가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자동차 산업의 빅3(Big3) 중 하나인 포드(Ford)가 전기자동차에 대대적인 투자 계획을 밝혔다. 또다른 빅3 중 하나인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GM)가 얼티엄 플랫폼을 통해 전기자동차로의 전환 계획을 밝힌 데 이어 포드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대해 공격적으로 나선다. 포드는 2025년까지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에 총 290억 달러(한화 약 32조 4000억 원)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혔다. 전기자동차에 220억 달러(한화 약 24조 6000억 원)를, 자율주행차에 70억 달러(한화 약 7조 800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기존에 포드는 2022년까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포함한 전기차 부문에 115억 달러(한화 약 12조 9000억 원)의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지만, 현재 밝힌 규모는 기존 계획의 2배에 달한다. 짐 팔리 포드 CEO는 전기차 영역에 포드의 역량을 집중해 커넥티드 전기차 영역에서 리딩 기업의 위치를 차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성명을 통해서 배터리 역량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더 많은 전기차를 미래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포드의 전기차 계획은 2가지 요인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하나는 경쟁사인 GM의 전
테슬라가 선점하고 있던 중국 전기차 시장에 '애국소비'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중국 국산 전기차들이 테슬라가 주춤하는 틈을 타서 시장을 개척하고 있어, 테슬라의 미래 성장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2019년 11월 전기차 판매 1위는 상하이GM우링의 ‘훙광미니’로 2만 8246대가 판매됐다. 테슬라의 모델3는 2만 1604대가 팔려 2위를 기록했다. 훙광미니는 미국 빅3 중 하나인 제너럴모터스(GM)가 상하이자동차, 우링차의 합자회사인 상하이GM우링이 2019년 7월에 내놓은 소형 전기차로, 1회 충전거리 260km, 판매가 2만 8800위안(한화 약 480만 원)의 경차다. 2020년 8월에 출시된 후 1만 5000대가 팔리면서 모델3의 판매대수(1만 1811대)를 제치고 판매량 선두에 올라 4개월 동안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중국 전기차 시장 11월 판매량을 살펴보면, 훙광미니와 창청차의 헤이미오, 치루이차의 eQ, 상하이GM우링의 바오준E100 등 경차급이 4종 포함됐고, 이는 2019년 전기차 팬마 10위 내에 경차급이 2종 밖에 없던 것을 고려하면, 경차의 비중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는 반증이다. 프리미엄 전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GM이 5년간 30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감행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제네럴 모터스(General Motors, GM)가 테슬라를 제치고 전기자동차 시장의 선두에 서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감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3월 GM은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 부분에 200억 달러(한화 약 30조 699억 원)의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 투자액은 270억 달러(한화 약 30조 699억 원)으로 약 35%를 더 늘렸다. GM은 투자를 확대하면서 전기차 신종 모델을 30여개 출시 계획도 밝혔다. 지난 3월에 12개보다 18개 더 추가된 것이다. 전기차 판매 계획 역시 2025년까지 100만대로 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GM은 오랫동안 자동차 제조 및 판매 분야에 강점이 있는 만큼 테슬라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자본구조 변화를 열어두고 있다며 전기차 부문의 분사 가능성도 시사했다.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 이어 러시아까지 공장 증설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리어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자동차 산업이 공장폐쇄와 감원 등 구조조정을 나선 가운데 현대자동차는 신흥국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확장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7월 28일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제너럴 모터스(GM) 공장을 인수하기 위한 신청서를 러시아 당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현지 생산비율을 높여 생산단가를 낮추고 시장 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공장 인수를 위해서는 러시아 반독점청에서 GM 공장 인수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현대자동차러시아생산법인(HMMR)은 공장 인수가 반독점법에 위반하는지에 대해 검토하고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러시아 GM 공장은 2008년 문을 열었으나 경제 불황 등으로 2015년부터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는 이미 연간 23만대 규모가 생산 가능한 공장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갖추고 쏠라리스, 소형 SUV 크레타, 기아차 리오 등을 생산하고 있어, 이번 인수는 시장 점유율을 공고히 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KOTRA에서는 러시아의 신차 판매를 2016년 130만대에서 2017년 159
기술보증기금이 ‘자동차산업 상생협약 보증’을 시행한다. 지난 11일 기술보증기금과 현대자동차그룹, 한국GM, 한국자동차산업협회등과 맺은 금융지원 협약인 ‘자동차산업 상생협약 보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부품기업에 원활한 자금 조달과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해 체결한 제도다. 현대자동차가 100억, 한국GM이 42억, 정부가 100억, 인천광역시가 70억 원을 출자하고 기술보증기금이 출연금을 재원으로 신용 등급 하락 때문에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 부품 기업에 대해 우대 보증을 지원하며, 보증 규모는 총 4200억 원이다. 우선 현대자동차 그룹의 1~3차 협력업체 5000개 사는 18일을 기준으로 협약 보증이 시행된다. 기보는 기업 보증 비율 100%, 보증료 감면을 통해 1500억 원 규모 우대 보증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보증을 받는 기업은 운전자금 최대 30억 원, 시설자금 최대 10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은 50억 원, 우수기술기업은 70억원까지 운전자금을 받을 수 있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이번 보증은 기간산업인 자동차 부품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 상생협력 모델"이라며 "코로
코로나19로 인해 유례없는 위기상황에 처한 항공기 제조사 보잉(Boeing)이 트럼프 행정부의 구제금융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상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위기상황에 처한 기업들을 구원하기 위해 2조 2000억 달러(약 2700조 원)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2조 2000억 달러 중 170억 달러(약 21조 원)의 비용은 ‘국가안보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한 기업’을 위한 대출금으로 규정되어 있다. 보잉은 유럽의 에어버스(Airbus)와 함께 세계를 대표하는 항공기 제조사이자, 군용기와 로켓 등 비행체 개발의 대표 기업이다. 경기부양책에 지정된 ‘국가안보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한 기업’이란 수식어는 보잉을 겨냥한 것이라는 평가가 많다. 보잉은 연계 산업으로 창출한 일자리가 약 250만개, 협력업체가 1만 7000여 개에 달하는 기업 자체를 넘어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잡은 기업으로, 군수산업에서도 록하트 마틴과 함께 미국 정부와 최고액 계약을 맺는 군수업체 중 하나다. 하지만, 최근 보잉은 2019년에 6억 3600만 달러(한화 약 7498억 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하는 등 극심한 부침을 겪고 있다. 저가항공사(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