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9일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의 지하 공간을 용산역(1호선・경의중앙선・KTX)과 직접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역 일대 지하 개발사업을 맡고 있는 점을 활용해 용산역과 연결할 수 있는 유일한 시공사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실제 입찰제안서에 용산역과 연결되는 지하통로 및 상업공간을 설계해 약 5,843평(약 19,300㎡)의 면적을 추가 확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지하공간은 용적률에 포함되지 않아 상가 분양수입 증대와 조합원 분담금 감소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도보 15분 이내에 지하철(용산역・신용산역)을 이용할 수 있지만 단지와 직접 연결은 되어있지 않다. 지하철역과 직접적인 연결은 조합원들의 주거와 자산가치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연결’(Conenct)이란 개발 컨셉 아래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입찰을 준비해 왔다. 서울시에서도 용산역 광장을 비롯한 주변과의 연계성 확보를 지침사항으로 권장하고 있어, HDC현대산업개발의 용산 일대 지하개발 이력이 큰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서울 명동의
HDC현대산업개발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이 결렬됐다. 아시아나항공의 부실한 재무구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리스크 중첩이 결국 결렬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2019년 11월 인수합병(M&A)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HDC현대산업개발은 10개월이 지나 최종시한까지 결정을 내리지 않으면서 M&A계약이 최종 결렬됐다. 2019년 12월에 양측은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금호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선행조건이 모두 충족되는 날을 기준으로 10일이 경과한 날까지 유상증자 및 구주매매계약을 마무리하기로 했으나 2020년 코로나19가 아시아나항공에 직격타를 날리면서 상황이 악화됐다. 아시아나항공의 2020년 상반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2291%로 2019년 말 1386% 대비 900%이상 급증했고 자본잠식률도 2019년 연말 기준 18.6%에서 2020년 6월 말 기준으로 49.8%로 악화됐다. 인수협상이 무산되면서 산업은행에서는 아시아나항공에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산업은행 기업금융부문 최대현 부행장은 “금호산업이 현대산업개발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전했다. 아시아나항공에 기간산업안정기금 2조 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