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위드 코로나' 방역정책 시행과 동시에 경기부진 돌파구 찾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태국이 고소득 은퇴자와 분야 별 전문가를 포함한 특정 외국인 고소득 계층에 대한 장기체류 인센티브 문호개방 확대에 나섰다. 14일 태국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어 경제불황 개선을 위한 외국인 투자촉진과 고소득 층 외국인의 장기체재 유도를 위한 특혜 조치를 원칙적으로 승인했다. 타나껀 왕분콩차나 태국 정부대변인에 의하면, ①외국인 부유층, ②고액 은퇴 연금 수령 등 고소득자, ③태국 체류 근무를 원하는 안정적 수입 보유자 그리고 ④각 분야 실무경력 보유 고학력 전문가 등에 대한 다각적인 태국 장기체재 여건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승인된 외국인에게는 본인에 대한 취업허가와 부양가족을 포함한 장기비자 혜택이 부여된다. 해당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토지소유권 관련 법률 조항도 일부 개정될 예정이다. 세금 납부 관련한 혜택도 마련되고 있으며, 태국을 거점으로 국내외에서 고용되어 일할 수 있게 허용하는 인센티브 절차도 추가 되어질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현행 외국인 비자 연장시 행해지는 90일 체류 신고 조항과 외국인 1명의 노동허가 발급을 위한 태국
[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태국 화주협의회(Thai National Shipper’s Council)는 지난 2일, 올해 수출예상액을 전년 대비 3~4% 신장 할 것으로 예측했다. 꾸릉텝 투라낏 등 태국 유력 경제신문 등의 보도에 의하면, 코로나19 백신 보급의 확산으로 교역 상대국가들의 경제활동이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수출경기 호전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깐야팍 딴띠피팟퐁 태국 화주협의회장은 “올해 수출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전 세계 경제성장률 예측치를 전년비 5.5% 신장하는 것으로 상향 발표함에 따른 플러스 요인이 감안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태국 수출업계가 당면한 현안 문제는 수출제품 선적용 빈 컨테이너 부족, 화물 운송료 상승, 바트 환율 절상, 관련업 종사 외국인 노동자 부족 등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태국 화주협의회는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미회수 컨테이너 운반용 선박 운용비용 지원, 컨테이너 수리 공작소 증설, 바트화 절상 대책 및 환율 안정, 노동 인력 수급 원활화를 위한 외국인 노동자들의 체류 비자 연장 등을 정부 측에 공식 요청키로 결의했다. 태국 국가경제사회 발전사
[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태국 국가경제 사회개발위원회(Office of The National Economic and Social Development Council)는 15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지난해 실질국내 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 대비 -6.1% 역성장했다고 발표했다. 태국 언론매체 쁘라차찻 등의 보도에 의하면, 이는 1998년 외환위기 당시의 감소 폭인 -7.6% 이후 22년만에 벌어진 최대 침체 폭이다. 지난해 2분기 -12.2%를 저점으로 3분기 -6.4%를 거쳐 4분기 -4.2%로 크게 개선 된 바 있지만, ‘수출과 관광분야’라는 양대 쌍끌이 업종 부진이 역성장을 부추겼다. GDP의 절반을 점유하는 물자 수출과 관광업을 포함한 대외 서비스의 수출 감소가 -19.4%에 이르렀다. 물자 수출 감소는 -5.8%에 그쳤으나, 관광업을 비롯한 대외 서비스 업종 분야에서의 매출 감소는 무려 -60%에 달했다. 올해 실질 성장률 전망치도 당초 지난해 11월에 예상했던 3.5~4.5% 수준에서 2.5~3.5%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12월에 다시 발발한 제2차 코로나 감염사태가 개인소비와 민간투자 부분의 둔화를 가져왔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