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브라질이 유럽연합(EU)과의 가금육 분쟁 문제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신선한 수입 가금육과 완전조리용 수입 가금육에 대해 브라질 정부는 유럽연합식 식품 안전기준법이 세계 무역기구의 위생 및 식물위생 조치(SPS)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에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이러한 분쟁이 ‘정당하지 않은 장벽을 만든다.’고 주장했다. 브라질이 WTO에 기고한 협의 요청은 공식적 소송 전 단계다. 관련자들이 법적 소송 없이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책을 찾는 유일한 수단으로 협의가 60일이 지나도록 지속될 경우, 브라질 정부는 WTO 위원회에 최종 판결을 요청할 수 있다. 2017년부터 4차례에 걸쳐 유럽연합의 살모넬라균 관련 식품 안전기준법으로 인해 무역분쟁이 발생할 우려를 WTO에 제시한 바 있다. 유럽연합의 살모넬라균 식품 안전기준법에 의하면 대상 가금육에서 채취한 25g의 고기 샘플에서 어느 종의 살모넬라균도 검출되지 않아야 가금육을 시장으로 내놓을 수 있다. 브라질 당국은 소금 및 후추 처리된 닭고기와 칠면조 등 가금육기 생가금육보다 엄격한 미생물 기준을 적용받는 것이 정당화할 수 있는 기술적‧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호소하는 중이다. 절임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가 아프리카의 금융허브로 거듭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7일 영국과 케냐는 동아프리카에 국제 사회의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향후 5년 안에 최소 20억 달러(한화 약 2조 3028억 원) 규모의 무역이 성사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런던과 나이로비 증권거래소 간의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주식 등록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합의했다. 영국 정부는 케냐에 200억 케냐 실링(한화 약 2118억 2080만)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케냐의 경제발전전략 ‘비전 2030(Vision 2030)은 2030년까지 연평균 10% 경제성장 및 중진국 진입을 위한 경제발전 전략이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안정적 식량공급’, ‘제조업 활성화’, ‘의료‧보건 향상’, ‘서민 주택보급’ 등 4가지 어젠다(Agenda)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 정부 역시 케냐의 정책 기조에 맞추어 경제 협력을 추진 중이다. 지난 7월 1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케냐 산업통상기업개발부와 무역 투자 확대와 산업협력 강화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차관은 “아프리카자유무역지대(AfCFTA)의 출범으로 케냐와의 소비재, 의료‧보건 등 다양한 협력이 강화될 것을 기대하고 케냐가 동아프리카의
필리핀 통상산업부(DTI) 라몬 로페즈(Ramon M. Lopez) 장관은 지난 18일에 세계무역기구(WTO)에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세이프가드(Safeguard)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를 위해 조사를 개시하겠다고 통보했다. 필리핀은 2014년에 수입차가 15만 3000대에서 2018년 20만 7000대로 급증했고, 이에 필리핀 금속공업협회(PMA)는 무역부에 자동차 수입에 대해 보호 제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탄원했다. 보호 무역 관세 조치는 필리핀 자동차 시장점유율 6위를 기록 중인 혼다 자동차의 필리핀 법인인 혼다 카 필리핀(Honda Cars Philippines, Inc.)이 생산공장 가동 중단을 결정에 따라 나온 것으로 보인다. 리잘 상업은행(Rizal Commercial Banking Corporation)의 경제학자 마이클 리카포드(Michael L. Ricafort)는 “태국과 인도네시아처럼 필리핀에서 수입차에 대해 영세를 부과중인 국가에서 생상하는 것을 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필리핀 무역부는 필리핀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고 무관세가 적용되는 자국 생산차량과 수입차 사이에서 시장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세이프가드 관세 부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