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에서는 ‘가짜뉴스’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들을 수 있다. 그런데 인지능력이 떨어질수록 가짜뉴스에 쉽게 휘둘린다는 재미있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지난 11월 25일 영국 배스대 경영대 행동경제학자, 미시경제학자로 구성된 연구팀은 인지능력이 높은 사람은 2016년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잔류에 투표할 가능성이 높았다고 밝혔다. 배우자의 인지능력도 브렉시트 투표 결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플로스 원’에 지난 11월 23일자에 실렸다. 인지능력이 높을수록 잘못된 정보를 인식하고 이를 걸러내는 경향이 높다는 사실은 심리학, 뇌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통해 알려진 사실이다.. 영국의 EU 탈퇴를 결정하는 브렉시트 투표에 앞서 잘못된 정보들이 많이 유통됐으며 이것이 사람들의 투표 행위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관련 연구도 많이 나왔지만 사람들의 결정에 있어 인지능력의 잠재적 역할을 다룬 연구는 많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영국 내 4만 가구, 10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장기 인구사회 조사 중 하나인 ‘사회 이해’(Understanding Society) 참여자 중 3,183명을 무
미얀마 대통령실 대변인 자이 헤이(Mr. Zaw Htay)는 가짜 뉴스를 배포한 미얀마 언론사 포워드미디어그룹(Forward Media Group, FMG)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얀마 현지 미디어 애드쇼파르에 따르면 “FMG가 자사가 발행하는 ‘뉴스아울렛(News Outlet)’을 통해 ‘자이 헤이가 미얀마 국가고문실에서 맡고 있는 직책에서 물러나게 되었다’는 가짜 뉴스를 보도했다”는 것. 이 같은 경고에 FMG는 페이스북 게시 기사를 삭제했지만, 미얀마 언론사 ‘미얀마 나우(Myanmar Now)’을 통해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집권여당 NLD(민주주의 민족동맹)에 대한 가짜뉴스 60여 개를 보도했다고 밝혔다. 또한 뉴스아울렛은 2020년 6월 23일자 기사에서 모니와 아웅 신(Mr. Monywa Aung Shin) NLD당 공보 위원회 사무장은 “자이 헤이가 NLD당 일부 당원이 퇴직 후 정착을 위한 네피도에 부지를 특별 분양가로 구매를 한다고 기자회견을 발표했지만 그를 믿지 않는다”고 인용 보도를 하였다. 하지만 모니와 아웅 신은 본인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해당 언론사와 인터뷰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자이 헤이는 모니
▲ 캄보디아 훈 센 총리 / 사진=크메르 타임즈 캄보디아의 훈 센(Hun Sen) 총리는 중국과의 교류가 끊어져서는 안된다고 발언하며, 항공과 선박이 운행할 것을 촉구했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전 세계가 공포에 떨고있는 가운데 지난달 27일 캄보디아에서는 60세의 우한 출신의 중국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캄보디아 정부 측은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프놈펜 국제공항을 비롯해 3개 국제공항에서 우한을 왕복하는 항공편들이 잇따라 결항조치되었으나 훈센 총리는 “중국 항공, 선박의 운행을 유지하고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캄보디아의 무역뿐 아니라 관광객의 방문도 막을 생각이 없음을 누차 밝히면서, 캄보디아를 방문하는 중국인들과 거주하는 중국인들을 차별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공포를 느끼지 말 것을 강조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한 취재진과 공무원들을 위협했다. 훈 센 총리는 “진짜 공포는 SNS(소셜네트워크)로 퍼지는 부정확한 공포로 인한 공포다. 이로 인해 사회적 혼란이 야기됐다”라고 주장하면서 “총리가 마스크를 쓰지 않는데 왜 마스크를 쓰고 있느냐.”라는 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