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9일 ‘남문로데오시장’이 ‘디지털 전통시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국 택배 배송센터를 새롭게 오픈했다.
‘전국 택배 배송센터’는 전통시장 상품을 전국 각지로 배송할 수 있는 물류 시스템이다. 남문로데오시장 내 모든 상점의 상품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며, 온라인 주문 후 바로 발송이 가능하도록 운영된다.
QR 결제 시스템, 전자상거래 플랫폼, 온라인 주문 서비스 등 디지털 전환을 꾸준히 추진해온 남문로데오시장은 이번 배송센터 오픈으로 디지털화의 범위를 한층 확대했다.
시장 관계자는 “디지털 전통시장 프로젝트를 통해 온라인 고객층이 크게 늘었으며, 이를 뒷받침할 물류 인프라가 필수적이었다.”며, “배송센터를 통해 지역 특산물과 전통시장의 독창적인 상품을 전국 어디서나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배송센터는 단순히 물류 기능에 머무르지 않고, 전통시장 상인들이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도록 돕는 역할도 수행한다.
신선식품의 경우 온도 조절과 신속 배송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상태로 제공된다.
중소 상점들이 개별적으로 배송을 준비할 필요 없이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받음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상인들에게 디지털 플랫폼 사용법과 물류 관리 방법을 교육하며, 전통시장이 디지털 시대에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남문로데오시장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은 상인들의 소득 증대와 소비자 편의 향상을 동시에 가져왔다.”며, “앞으로도 배송센터를 중심으로 전통시장의 고객층을 더욱 확대하고, 전국적인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