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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2025년부터 부가가치세 12%로 인상 가능성

부가가치세 인상, 인도네시아 경제역량 강화시킬 수 있어

 

지난 11월 14일 인도네시아 재무부 스리 물랴니 인드라와티(Sri Mulyani Indrawati) 장관은 2025년 1월부터 부가가치세(VAT) 세율이 인상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소비자 부담 증가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정부의 추가적 설명이 요구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부가가치세(VAT)는 지난 2021년 통과된 법률에 따라 최대 12%까지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

 

부가가치세 상승은 소비자의 구매력을 악화시켜 인도네시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경제학자, 행정학자들은 시행 연기를 요청하고 있다.

 

재무부 스리 물랴니 장관은 “경제정책은 글로벌 경제와 국가 내 상황에 맞게 조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팬데믹 기간 동안 시행된 재정정책들이 국민의 구매력을 유지하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설계되었다.”고 설명했다.

 

스리 물랴니 장관은 부가가치세 인상 조치는 인도네시아의 경제적 역량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5년 인도네시아의 세수 목표는 249조 루피(원화 약 1,560억 달러)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는 2024년에 설정한 목표 대비 12.3%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세수 증가는 정부의 재정 확충과 경제 안정화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된다.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연평균 5% 내외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024년 3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4.95%를 기록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경제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부가가치세 인상이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은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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