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8일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는 안전한 금융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AI 스미싱 문자 확인’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AI 스미싱 문자 확인’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의심 가는 문자를 복사・붙여넣기 하면 ▲스미싱 위험이 높은 문자 ▲안전한 문자 ▲단순 스팸 문자 ▲판단이 불가능한 문자 등 4가지 케이스의 답변을 받을 수 있어 해당 문자의 신뢰도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기준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카카오뱅크 고객이라면 9일부터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악성 앱 URL이 포함된 휴대폰 문자를 전송하고 앱 설치를 유도해 금융정보 등을 탈취하는 전기통신금융사기 수법 중 하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7월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사이버위협동향’에 따르면 2022년 37,000 건에 불과했던 스미싱 탐지 건수는 2023년 50만 건, 2024년 6월 89만 건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카카오뱅크는 신분증 촬영 및 인식, 안면 인증, 무자각 인증 등 금융 인증・보안 솔루션 자체 개발을 통해 기술은행으로서 금융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왔다.
뿐만 아니라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악성 앱 탐지 서비스’, ‘지연이체 서비스’, ‘입금계좌 지정 서비스’ 등 금융사기 피해 예방 서비스도 다각도로 운영해오고 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협업한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는 본인도 모르게 개통된 휴대전화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 추가 개통을 차단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는 ‘명의도용방지 서비스’ 출시 이후 지난 11월까지 누적 이용 건수만 약 120만 건을 넘어서는 등 범죄 피해로부터 고객을 선제적으로 보호했다고 밝혔다.
또한 ‘악성 앱 탐지 서비스’는 휴대폰에 악성 앱 설치 여부를 탐지하는 탐지 솔루션이다.
고객에게 악성 앱 설치 여부를 팝업으로 보여주고 고객이 직접 삭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서비스다.
카카오뱅크는 이 외에도 이용자가 설정한 일정시간 이후에 이체를 실행시키는 ‘지연이체 서비스’, 지정한 입금계좌로만 이체할 수 있는 '입금계좌 지정 서비스' 등 금융사기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년 9월 출시한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도 출시 약 두 달 만에 약 25,000여 명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다.
금융사기 탐지・방지 등 우수한 혁신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카뱅 관계자는 “스미싱은 불법대출 등 직접적인 금융 사기와 연관이 높은 만큼 실시간으로 검증해 예방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모바일금융 시대에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