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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장기 체류 비자 정책 완화’…고급 인재 및 투자자 유치 강화

태국 투자청 발표로 공식화

 

태국 정부가 고급 기술 전문가, 투자자, 부유한 외국인을 유치하기 위한 장기 체류 비자 정책을 대폭 완화에 나섰다.

 

이번 결정은 태국 투자(BOI)의 발표를 통해 공식화됐다.

 

외국인의 장기 체류를 보다 유연하게 허용하는 방향으로 조정되었다.

 

새로운 정책에 따라, 부유한 외국 시민의 비자 신청 시 요구되었던 최소 연간 소득 요건이 철폐된다.

 

태국에서 일할 수 있는 기업 직원의 경우, 기업의 최소 소득 기준이 완화되어 더 많은 글로벌 기업과 전문가들이 태국으로 진출할 수 있는 문이 열렸다.

 

가족과 함께 태국에 체류하려는 외국인들에게는 특히 긍정적인 변화가 이루어졌다.

 

이전에는 장기 체류 비자 소지자가 최대 4명의 피부양자만 동반할 수 있었으나, 이제 이러한 제한이 완전히 폐지되었다.

 

이에 따라 부모나 기타 합법적인 피부양자도 자유롭게 비자 소지자와 함께 태국에서 거주할 수 있게 되었다.

 

태국의 장기 체류 비자 프로그램은 2022년에 도입되었으며, 10년 거주권, 디지털 근로 허가증, 개인 소득세 혜택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태국 경제를 회복하고 외국인 투자와 기술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으로 설계되었다.

 

이번 정책 변화는 태국이 아세안 지역의 경쟁 속에서 고급 인재와 자본을 효과적으로 유치하려는 의지를 반영한다.

 

완화된 규정은 외국인의 장기 거주와 태국 내 경제 활동을 용이하게 만들어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국은 이번 조치를 통해 국제적 매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위한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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