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31일 기업용 사내 웰니스 건강 솔루션 ‘달램’을 운영하는 ‘헤세드릿지’가 ‘교보생명’에서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도 선정됐다고 밝혔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합심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에 먼저 1~2억원을 초기 투자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R&D(연구개발)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방식이다.
팁스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2년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사업화 자금(1억원)과 해외 마케팅(1억원)을 위한 추가 자금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헤세드릿지는 지난 2024년 교보생명의 창업도약패키지에 선정돼 실무 전문가 멘토링 및 그룹사와의 협업모델 발굴, 공동사업화, 사내외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아왔다.
또한, 직접 투자까지 유치하면서 사업 성장을 위해 필요한 실탄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실리콘밸리에 있는 한인 창업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 중 기업가치가 가장 높은 ‘몰로코’의 공동창업자인 박세혁 최고정보책임자(CIO)도 참여해 눈길을 끈다.
헤세드릿지 신재욱 대표는 “교보생명의 투자유치와 팁스를 바탕으로 보험 영역은 물론 건강 관리와 관련된 다양한 영역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달램을 통해 획득하는 정량적・정성적 데이터가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임직원들이 근무 중 건강문제는 물론 다양한 고민이 있을 때 스스로 시간을 들여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달램을 통해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인식을 만들겠다.”면서 “고객사 임직원의 가족까지 달램의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