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파이낸셜, 코나아이, 한국어음중개가 소상공인 지정대리인으로 되었어요."
금융위원회가 핀테크 기업 3개사를 소상공인 지정대리인으로 선정했다. 지난 4일 지정대리인 심사위원회에서 네이버 파이낸셜, 코나아이, 한국어음중개가 지정대리인으로 선정됐다.
지정대리인은 핀테크 기업이 개발한 혁신 금융서비스를 금융회사와 시범운영할 수 있는 제도다.
2010년 5월부터 시행해 5차례에 걸쳐 31개의 핀테크 기업을 지정대리인으로 지정하고 11건의 업무위수탁계약을 체결했다.
네이버 파이낸셜은 미래에셋캐피탈과 코나아이는 에큐온캐피탈과 소상공인의 신용도를 관리하기 위해 전자상거래를 데이터를 기반으로 ‘플랫폼 매출망 금융’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기술로 금융과 비금융거래정보를 분석해 개인 및 소상공인에 대한 신용을 평가하고 금융회사의 대출심사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어음중개는 삼성카드와 함께 카드사가 보유한 정보와 중소기업의 전자어음 및 매출채권 정보를 통해 법인카드 한도를 산출하고 중소기업의 법인카드 한도가 부족한 기업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6차 지정대리인 신청은 오는 8일부터 8월 7일까지 접수를 받고 10월 중 심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