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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연기된 ‘베트남 F1그랑프리’ 11월 열리나?

하노이 인민위원회, 안전조건 충족되면 ‘무관중 개최’ 유력

 

베트남 포뮬러1(F1) 그랑프리 대회가 오는 11월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 월드컵에 버금가는 세계 3대 스포츠 중 하나인 자동차경주대회 F1는 당초 올해 4월 5일 열릴 예정이었다. 코로나19 사태로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현지 미디어 베한타임즈에 따르면 하노이 인민위원회는 여러 안전조건이 충족될 경우, 11월 대회 개최 계획안을 국제자동차연맹(FIA)에 제출하기로 했다.

 

F1는 현재로서는 무관중 개최가 유력하다. 무관중 개최가 현실화할 경우, 조직위원회는 약 3500만 달러(약 421억 5,750만 원) 가량의 수익을 올리지 못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대회가 열리는 시점의 상황을 지켜본 후 지역 관객 입장 허용 등은 고려되고 있다.

 

하노이 그랑프리의 운영은 베트남의 대기업 빈(VIN)그룹의 자동차제조사 빈 패스트(VinFast)가 담당한다. 빈패스트는 베트남 최초의 자동차 제조사로 2020년 하노이 그랑프리 개최를 위해 베트남 그랑프리(Vietnam Grand Prix)를 설립했다.

 

F1 베트남 그랑프리의 주무대인 하노이 도심서킷의 총 길이는 5565km로 총 22개의 코너와 1.5km에 달하는 직선코스를 포함한다. F1 행사는 연습경기일, 예선일, 본선일 3일간 진행된다

 

최근 F1의 채이스 캐리 대표는 오스트리아, 영국, 스페인, 독일, 네덜란드 등 F1그랑프리 개최국들과 대회 재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스트리아 F1은 원칙적으로 7월 5일 개최하기로 했으며 오스트리아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영국 F1은 참가팀에 대한 14일간의 격리조치가 이루어질 경우 대회 개최가 가능할 전망이다.

 

 

포뮬러1은?

 

FIA(국제자동차연맹)이 규정하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경주대회다. 공식 명칭은 FIA포뮬러원월드챔피언십(FIA Formula One World Championshi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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