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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에 국가드론실기시험장 예정부지 확정

287억 원 사업비, 8개 지역 검토 후 국방부와 협의 통해 최종 선정

 

국가드론실기시험장 예정부지가 경북 김천시로 확정됐다.

 

김천시는 ‘국가 드론 실기 시험장 사업 기본계획 조사’ 중간보고회에서 국가 드론 실기 시험장 예정 부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가 드론 실기 시험장은 2023년까지 사업비 287억 원(국비 187억, 지방비 100억 원)을 투입해 덕촌리 일대에 6만 6000㎡ 규모로 활주로와 드론 시험장, 운영센터, 통제센터 등이 구축될 예정이다.

 

시험장은 계획관리지역, 개활지, 군 작전구역, 공역 등의 입지 조건에 부합하는 위치를 찾기 위해 김천시 내 8개 지역을 검토한 후 국방부와의 협의를 거쳐 국토부 부지 선정위원회에서 덕촌리 일대를 선정했다.

 

시험장은 가시권 비행뿐 아니라 비가시권 비행을 위한 자격체계를 마련하고 최첨단 센서 중심의 표준화 기반 장비를 구축해 시험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높일 방침이다.

 

해당 부지에는 드론 실기시험을 위한 실기시험장(80m×35m) 3개, 고정익 드론의 이착륙을 위한 비행활주로(350m×50m) 1개 그리고 헬리패드와 관제 시설, 정비동, 운영센터 등이 구축된다.

 

김천시는 우선 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하고 2021년에 예산 21억원도 확보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국가 드론 실기시험장이 대규모의 국책사업인 만큼, 미래 김천 먹거리 중 하나로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김천시, 시의회, 경북도, 교통안전공단 등 모두가 협력해 성공적으로 과업을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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