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가 조기소진된 대구행복페이를 800억 원 규모로 재발행을 한다고 밝혔다.
월 구매한도 역시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해 지역 내 소비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끌어올리며 11월 중 에정된 ‘코리아세일페스타’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11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로, 대구광역시는 이 기간에 맞춰 특별 추가발행을 할 계획이다.
할인율은 10%며, 800억 원의 예산이 모두 소진되면 2021년 대구행복페이 판매는 종료된다.
소상공인 경기 활성화를 위해 일시적으로 월 할인 구매 한도액도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대신, 카드당 최대 충전 한도는 50만 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며, 잔액 사용 후 재충전이 가능하도록 설정한다.
2020년 3000억 원 규모로 처음 발행된 대구행복페이는 2021년에 총 1조 430억 원으로 발행되며 성공적인 경기 활성화 정책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1년 발행된 9630억 원의 일반 판매량은 10월 20일 모두 소진됐다.
대구광역시는 2022년 상반기에는 삼성페이 등 모바일 결제 기능에 추가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일 높일 예정이다.
대구행복페이 사용처는 음식점 1728억 원으로 전체 23.6%를 차지했고, 슈퍼마켓이 1021억 원으로 13.9%, 농축수산이 652억 원으로 8.9%를 차지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유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대구행복페이 특별 추가발행이 시민들에게는 소비 확대의 기회가 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과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대구시도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지역경제 정상화를 위한 준비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