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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산업, 미국에 ‘전기차 부품공장’ 설립에 4400억 투자

2024년 완공 목표로 미국 자회사 JOON, INC 가 투자
현대 HMGMA 부품 공급 목적

 

아진산업㈜이 미국 조지아주에 4400억 원을 투자해 전기차 부품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그룹이 조지아 주에 준공 중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부품을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협력 부품기업의 1호 공장을 준공하는 것이다.

 

지난 11월 7일 (미국 현지시각) 조지아주 브라이언 캠프(Brian Kemp) 주지사는 아진산업의 미국 자회사 JOON INC가 조지아주 불로크 카운티 브루스 얀 커머스 파크에 3억 1,700만 달러(원화 약 4,432억 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2024년 상반기 중에 완공 예정이며, 2025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예정으로 양산 이후에는 HMGMA 부품을 납품할 계획이다.

 

2023년부터 지역 인력 양성 프로그램 ‘퀵 스타트(Quick Start)’를 통해 공장 운영을 위한 직원 채용으로 일자리 창출 효과는 약 630여개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아진산업 서중호 대표는 “HMGMA 첫 번째 부품 공급 업체로 조지아주에 공장을 짓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조지아 주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토대로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진산업은 차체부품을 비롯해 전기차 등 전장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기차에 들어가는 부품 EWP(Electronic Water Pump), CCH(Climate Control Head), 공조장치와 전압제어기, 조향장치, 차량용 블랙박스, 어라운드 뷰(AVM) 등 자동차 IT 부품 등을 생산 중이다.

 

1978년 설립된 아진산업은 지난 2008년 2월 기아 협력업체로 미국에 동반 진출, 차체 부품을 현대차‧기아 현지공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는 KMMG(기아 미국법인)에 무빙파트를 공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10월 25일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서 HMGMA 기공식을 개최하고 1,183만㎡ 부지에 들어서는 공장에서는 현대차‧기아‧제네스시의 전기차를 연산 50만대까지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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