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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멜패스 총재 “선진국 국가 부채가 글로벌 문제 야기”

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 발언
선진국의 GDP 대비 부채 비율이 유래없이 높은 시기

 

지난 5월 12일 세계은행(The World Bank Group) 데이비드 멜패스(David Malpass) 총재가 선진국들의 국가 부채 문제에 대해 지적하고 나섰다.

 

또한 각 국의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응이 또 다른 경제 문제들을 야기시키고 있다고 발언했다.

 

일본에서 열린 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한 멜패스 총재는 회의 이후 사상 최대치에 달하고 있는 글로벌 부채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현재 선진국들의 국가 부채는 GDP 대비해 유래 없이 높은 시기임을 강조하며 개발도상국들 또한 비슷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은행은 은행 등 금융권에서 스트레스와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비롯한 글로벌 경제 문제에서 부채 해결을 위해서는 투명성이 필요하다고 멜패스 총재는 조언했다.

 

지난 12월 세계은행이 발표한 연말 보고서에 저소득 국가의 총 대외부채가 명목GDP 기준 5.6% 증가한 9조 달러(원화 약 1경 1,766조 원)에 기록했다.

 

2023년 초 세계 부채의 명목 가치 2020년 수준에서 더 낮아져 2022년 300조 달러(원화 약 39경 2,220조 원)에 달한다고 추정되고 있다.

 

선진적인 금융환경을 위해서 안정적인 생태계 구축을 강조하면서 개발도상국들의 신용 스프레드도 확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멜패스 총재는 “투자자들은 가장 안전한 선진국을 먼저 선택할 것이기 때문에 그 이후의 자본들이 개발도상국으로 흘러가게 된다.”면서 “이는 개발도상국들은 채무 부담 비용 증가와 이를 뒤집을 수 있는 기회를 없애는 결과를 낳을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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