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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와 날씨] 필리핀 올해 13~18개 태풍 발생한다

지난해는 엘니뇨 현상으로 11개 발생, 올해 첫 태풍인 아혼(에위니아)으로 6명 사망

 

올해 필리핀에서 태풍 발생은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 기상청(PAGASA)은 30일 올해 말까지 약 13~18개의 태풍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연 평균 19~20개보다는 낮은 숫자다. 2023년에는 엘니뇨 현상으로 11개만 필리핀에 유입됐다.

 

엘니뇨 현상은 6월에 끝나고, 평균 이상의 강우량과 관련된 라니냐 현상은 6월에서 8월 사이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협의회(NDRRMC)에 따르면 올해 필리핀을 강타한 최초의 열대 사이클론인 아혼(Aghon, 또는 에위니아Ewiniar)으로 6명이 사망하고 약 5억 원 상당의 농산물과 86억 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또한 20개 주에서 5만1858명, 1만6404가구에 영향을 미치고 2만1225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1호 태풍 에위니아는 마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폭풍의 신을 뜻한다.

 

한편, 기상청은 29일부터 장마가 시작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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