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띠 갑진년 2024년 가장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측되는 여행지는 어딘가? 베트남 달랏(Da Lat)이 첫손에 꼽혔다. 여행신문에 따르면 스카이스캐너는 ‘2024 트래블 트렌드’ 리포트 발간했다. 이 리포트는 2022년 8월 7일부터 2023년 8월 7일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한국인 여행객의 검색 및 예약 데이터를 담았다. 그 결과 가장 폭발적으로 검색량이 증가한 도시는 달랏(+3,335%), 오키나와(+2,175%), 삿포로(+2,126%), 타이베이(+1,906%), 나고야(1,820%) 순을 나타냈다. 그렇다면 왜 달랏인가? 바로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소개된 이후 전년 동기간 대비 폭발적으로 검색량이 증가한 것이다. 2202년 연말 ‘나혼자 산다’ 메인 멤버 ‘팜유라인’ 3명인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는 소위 ‘팜유원정대’로 베트남 달랏을 찾았다. 팜유에 튀긴 음식들을 좋아해 ‘팜유라인’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이들은 달랏 야시장에서 먹방을 했다. 새우구이, 오징이구이, 볶음누들, 치킨 볶음밥, 쌀국수 등 ‘먹방대박’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달랏은 인천공항에서 직항이 있어 약 4시간 40분이면 갈 수 있다. 달랏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가 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뽑혔다. 지난해 최고 사건과 인물은 전진당 5.14 총선 승리와 피타 전 전진당 대표가 선정되었다. 현지 미디어 네이션의 12월 31일자에 따르면, 수안두싯 대학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28.1%의 응답자가 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리사를 선택했다. 리사는 태국 수도 방콕에서 400㎞ 떨어진 부리람주의 한 마을에서 태어난 서민 출신이다. YG 엔터테인먼트 태국 오디션에 합격한 후 5년 3개월의 연습 기간을 거쳐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했다. 리사는 현지에서 국민 영웅 대접을 받고 있다. 실제 리사가 고향의 길거리 음식 미트볼이 그립다고 말하자 노점상 매출이 급증했다. 리사가 관광지 아유타야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자 이곳에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 리사는 지난해 전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와 개인 계약을 종료했고, 팀 활동에 대해서는 재계약을 맺었다 2위에는 피타 림짜른랏(Pita Limjaroenrat, 42) 전 전진당 대표(27.46%), 3위에는 배우 겸 TV프로그램 앵커 칸차이 캄네르도플로이(Kanchai Kamnerdoploy, 22.55%), 4위에는 패통탄 친나왓(Paet
블룸버그통신은 2023년 연말 정부 부문 자금의 대거 유입으로 머니마켓펀드(MMF)의 자산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3일 기준 일주일간 MMF에 786억 달러(원화 약 103조 원)의 신규 자금이 유입됐으며 총 자산규모는 사상 최대 규모인 5조 9,650억 달러(원화 약 7,830조 원)으로 불어났다고 미국 자산운용협회(ICI)는 밝혔다.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Fed 이하‘연준’)는 2022년부터 공격적인 긴축 통화 정책을 펼치면서 자본시장의 자금들이 MMF로 대거 흘러 들어았다. 하지만 2024년에 들면서 연준이 긴축 사이클이 끝났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진 상황이다. 지난 1월 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록이 공개되면서 연준이 인플레이션의 억제에 진전이 있었지만 지속 가능할 정도의 명확한 둔화의 시기까지 당분간 제한적인 입장을 유지한다는 것이 재확인됐다. 현재 MMF 시장에서 국채와 공채, 환매조건부채권 등에 주로 투자하는 정부기금 MMF는 647억 달러(원화 약 85조 원), 기업어음(CP) 등 상대적 고위험 자산에 투자하는 프라임 MMF에는 103억 달러(원화 약 13조
“한국과 아세안을 잇는 공감과 동행의 문화플랫폼.” KF아세안문화원의 캐치프레이즈다. 방점은 공감과 동행 그리고 문화플랫폼이다. 출발부터 그랬다. 2014년 12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후속성과 사업으로 외교부가 아세안 창설 50주년인 2017년 9월에 개원했다. 부산에 있는 아세안문화원에 가면 우선 ‘아세안 디지털 문화체험존’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인도네시아 구눙 르우제르 국립공원 날씨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라이브 미디어월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격년마다 ‘아세안 영화주간’을 열어 다양한 장르의 아세안 영화를 볼 수 있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 Korea Foundation)은 운영을 맡아 벌써 7년. 그동안 전시와 인적교류와 프로그램 등 총 19만 명이 사업에 참여했다. 연평균 약 3만 명이다. 아세안익스프레스가 새해를 맞아 아세안문화원이 해온 일과 신년에 구상한 새 사업구상은 짚어봤다. 부산광역시 해운대 인근 사무실에서 이인혁 KF아세안문화원장을 직접 만나봤다. ■ 한국인과 아세안인 교류 산실... 지난해 6만 4000여 명이 문화원 행사 참가 Q. KF아세안문화원은 어디에 있고, 언제 생겼고,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A. 우선 설립과
지난 1월 4일 태영그룹의 지주사 TY홀딩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태영인더스트리의 매각대금이 태영건설에 투입되어 주채권은행에 약속을 이행했다고 밝혔다. TY홀딩스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을 위해 KDB산업은행에 약속한 자구계획 중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 원 중 잔액 259억 원이 1월 3일자로 태영건설에 지원됐다고 밝혔다. 1,549억 원 중 400억 원은 태영건설 협력업체 공사대금에 지급에 사용됐고, 890억 원은 TY홀딩스에 청구된 연대채무 중 리테일 채권상환에 투입됐다. 나머지 259억 원은 태영건설 공사현장에 지원됐다. TY홀딩스는 연대보증 리테일 채권 상환에 대해 “워크아웃 신청으로 즉시 채무를 상환해야 하는 태영건설을 대신해서 TY홀딩스가 개인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직접 상환한 것”이라며 “자구계획 내용대로 매각대금 전액이 태영건설을 위해 사용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TY홀딩스의 연대채무인 리테일 채권상황에 대해 논란이 일어나자 “TY홀딩스가 지켜져야 태영건설 워크아웃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다.”며 “이를 호도하는 주장은 매우 유감이다.”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채권단 관계자는 “태영건설에 1,549억 원을 투입하겠다는 것이 산업은행
현대자동차그룹이 수소자동차의 핵심부품인 전해질막 개발을 위해 미국 고어와 협력한다. 현대자동차와 기아(KIA)는 차세대 전해질막을 적용한 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하면 기존 상용 수소전기차(FCEV)보다 내구성과 성능이 대폭 향상된 차량을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12월 5일 현대자동차 그룹(이하 ‘현대차’)은 미국 더블유엘고어앤드어소시에이츠(이하 ‘고어’)와 차세대 상용 수소전기차에 탑재하기 위한 전해질막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해질막은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부픔으로, 수소가스에서 분리된 전자의 이동은 막고 수소이온만 선택적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수소 이온 전도도에 따라 연료전지 내 화학반응 속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전해질막은 전체 연료전지 시스템의 출력 향상과 내구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고어는 소재 과학 및 엔지니어링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연료전지용 전해질막과 막전극접합체(MEA) 원천 특허를 다수 갖고 있고 전해질막 양상화에 성공한 바 있다. 전세계 주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연료전지 전문사에 전해질막과 MEA를 공급하며 수소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차와는 지난 2013년 현대차 최초의 양산형 수소전기차 ‘투싼ix
국민연금공단이 2023년 기금 운용으로 100조원이 넘는 수익금을 벌어들이며 사상 최고 수익률을 실현했다. 12월 5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23년 국민연금 기금은 공단 내 기금운용본부가 설립된 후 역대 최고인 12%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연간 수익금도 10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전체 적립 기금 규모가 1,000조원을 넘어섰다. 지금까지 국민연금 기금이 두 자릿수 연간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2009년(10.39%), 2010년(10.37%), 2019년(11.31%), 2021년(10.77%) 등 4차례 뿐이다. 정확한 작년 국민연금 수익률은 오는 3월 최종 집계를 마치고 공개될 예정이다. 국민연금 기금이 이처럼 좋은 실적을 거둔 것은 지난해 국내외 증시 훈풍에 힘입은 바가 크다. 2023년은 미국 중앙은행의 긴축 기조 완화와 견조한 기업 실적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등으로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2023년 11월부터 연말까지 글로벌 증시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 확산 등으로 급반등하면서 한때 들쭉날쭉하던 수익률이 크게 높아졌다. 이에 앞서 국민연금은 2022년 글로벌 금융시장 약세 속에 1988년 국민연금 제도가 도입된 후 역대 최악인 연간
태국이 일부 지역에서 술집-유흥장을 새벽 4시까지 영업알 허용한 이후 소음 불만이 전체 1위로 5,785건 제기되었다. 네이션 4일자에 따르면 방콕, 푸켓, 촌부리, 치앙마이, 수랏타니주의 코사무이 등 일부 지역의 술집, 유흥장 등을 오전 4시까지 영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이 발효된 12월 15일 이후 시민들은 소음에 대한 불만을 5785건 제기했다. 음식점, 유흥 장소 또는 축제 모임에서 발생하는 방해 소음에 대한 불만이 전체 불만의 1위를 차지했다. 5785건 중 5607건이 해결되었다. 국민들이 제보한 주민들 중에는 전기와 관련된 민원이 3575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기 서비스 연장 요구, 보행로 조명 설치 확대, 전기요금 인하, 전기요금 산정방식 재평가 등이 포함됐다. 정치에 대한 불만이 2355건으로 3위를 차지했고, 선거운동과 총선, 정부수립, 정당정책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호텔 내 서비스도 전국 호텔 규정에 따라 새벽 4시까지 운영이 가능한 반면, 그 때까지 운영이 허용된 유흥장소는 법, 특히 유흥장소법과 주류관리법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만 20세 미만, 만취 후 의식을 잃지 않는 사람에게 주류 판매를 금지한다. 총리실에 따르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