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2025년 11월 24일 베트남 하노이 랜드마크72에서 베트남 유수 제약사 베파코(BEPHARCO)와 한국–베트남 의약품 원스톱 유통협력을 위한 업무회의를 갖고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베파코 측에서 팜 트 찌에우 회장, 호앙 쑤언 안 부총괄이사, 흐잉 티 응옥 응언 의약품등록실장 및 유통사업 본부장, 전략사업 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현대바이오사이언스에서는 정진환 부사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 정진환 부사장은 "이번 베파코와의 협력은 혁신 항바이러스제 '제프티'(Xafty)의 베트남 내 신속 허가와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베트남 제약업계가 제프티에 보이는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임상 성공 시 신속히 제품을 공급하고, 나아가 베트남이 동남아시아 항바이러스 치료제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MOU는 베파코 측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추진된 것으로 알려져, 현지 제약업계가 제프티의 상용화에 큰 관심을 갖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다. ■ 베트남 제약유통 강자 베파코의 역량 베파코(Ben Tre Pharmaceutical JSC, BEPHARCO)는 19
AI 마케팅 혁신으로 디지털 딥택트를 선도하는 종합 커뮤니케이션 기업 ㈜ 함샤우트 글로벌이 산하 AI 전문 정보 플랫폼 AI 매터스(AI Matters)와 함께 한국 사용자들이 실제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생성형 AI 데이터를 분석한 ‘Top 10 AI’ 차트를 처음 공개했다. 이 차트는 국내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도를 객관적인 지표로 정리해 시장의 흐름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에 목적을 두고 기획되었다. 챗GPT를 필두로 생성형 AI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나, 국내 사용자들이 어떤 툴을 가장 많이 찾는지에 대한 종합적인 기준은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함샤우트 글로벌 산하 AI 연구소는 AI 매터스와 함께 웹사이트 트래픽, 소셜 버즈량, 전문가 평가 점수 등 다각적인 데이터를 종합 분석하여 ‘Top 10 AI’ 차트를 구성했다. AI 매터스 창간 1주년 특집으로 기획한 2025년 하반기 기준 ‘Top 10 AI’ 차트에는 챗GPT, 제미나이, 노션AI, 클로드 등 범용 생성형 AI 툴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주목할 점은, 국내 개발 서비스인 ‘미리캔버스’와 ‘뤼튼’이 순위권에 포함되었다는 것이다. 대부분이 글로벌 툴로 구성된 가운데 두 국내 AI 툴이 실
“이 축제로 올해 일년 농사를 다 지었다.” 정환승 태국 랑싯대 한국어학과 학과장은 매년 11월 열린 한국문화대축제(Korea Rangsit 2025)를 마친 밝힌 소감이다. 정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행사 주체는 한국어학과이지만, 실제로는 인문대 교수들과 직원들이 총동원되다시피 하여 치러지는 대규모 행사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 달 전부터 기획을 시작해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역할을 분담하며 학생들에게도 임무를 배정한다. 그리고 모두가 시계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이 축제를 여는데 가장 쓰이는 것은 스폰서를 확보하는 것. 그는 “매년 꾸준히 후원해 주는 기관들이 있었지만, 올해는 특히 유비온이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었다. 그리고 한국문화원에서 지원해준 전통공연이 행사의 품격을 높이고 다채로움을 더해주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축제 기간 중 한국문화대축제 개막식과 랑싯–유비온 한국어능력개발센터 개소식을 무사히 마쳤다. 그림그리기대회, 한국문화퀴즈대회, 고등학생 학술발표대회, 케이팝 경연대회까지 모두 성공리에 끝냈다. 이 축제에는 아팃 우라이랏 랑싯대 총장을 비롯해 박용민 주태국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박용민 대사는 "2025
태국 남부에 기록적 폭우가 쏟아졌다. 관광도시 하앗야이(Hat Yai)는 완전히 잠겼다. 하앗야이는 일일 강수량(11월 21일)이 335mm로 30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시 전역이 침수됐고, 약 5000명의 관광객이 호텔과 공항 등에 발이 묶였다. 더네이션 25일자에 따르면 태국 기상청과 현지 당국은 19일부터 사흘간 하앗야이 일대 누적 강수량은 600mm를 넘어서며 2000년과 2010년의 대홍수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고 전했다. 수해민만으로 24만명, 피해액은 약 228억원으로 추산된다. 하앗야이 국제공항에서는 약 1000명의 승객이 발이 묶였다. 주요 도로와 상가, 주거지역이 물에 잠기면서 송클라주는 주 전역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긴급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이 홍수로 인해 18명이 사망하고, 나콘시 탐마랏, 송클라, 파트탈룽, 파타니, 나라티왓, 얄라, 트랑, 사툰, 수랏타니 등 9개 주에서 98만 가구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 전체적으로 20개 주 151개 구 8,003개 마을이 홍수의 영향을 받아 현재까지 1,128,284가구에 영향을 미쳤으며 46명이 사망했다.
“10월 요하네스버그에 이어 11월 하노이와 상파울루다.”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윤진식)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핵심 대안으로 급부상한 ‘글로벌사우스’ 지역 공략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와 브라질 상파울루 사무소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무역협회는 올해 10월 요하네스버그 사무소 개소에 이어 하노이와 상파울루 사무소를 잇달아 신설함으로써 아프리카-중남미-아세안을 연결하는 전략적 해외 거점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신흥시장 진출 지원 및 애로 해소 등 우리 기업의 글로벌 활동 기반 강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하노이 사무소 개소식은 지난 20일(베트남 현지시각)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비롯하여 부 바 푸(Vu Ba Phu) 베트남무역진흥청(VIETRADE) 청장, 장호승 주베트남대한민국총영사, 고태연 주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 회장, 장은숙 하노이한인회 회장, 응우옌 광 빈(Nquyen Quang Vinh) 베트남상공회의소 부회장, 응우옌 공 헌(Nguyễn Công Hân) 하이퐁시인민위원회 국장, 응우옌 쑤언 박(NGUYỄN XUÂN BẮC) 흥옌성인민위원회 국장 등 양국 정부 및 유관기관‧기업 관계자 90여 명
“결국은 사람...한국-라오스, 인적-문화 교류가 미래를 연다” 외교부는 한국동남아학회(회장 김동엽)와 함께 11월 24일 한-라오스 수교 30주년을 맞아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한-라오스 재수교 30주년 기념 미래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지난 30주년 양국이 이룩한 협력 성과를 돌아보고, 정치-경제-개발-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향후 협력을 모색했다. 제3세션에서는 ‘꿈과 희망을 이루는 조력자: 상호 이해 및 우호증진을 위한 인적문화 교류’ 주제로 박진영 전북대학교 동남아연구소 교수 사회로 이요한 부산외국대학교 아세안연구원, 채휴 양센세이 소우판안노우봉 대학 교수가 참여했다. 사회를 맡은 박진영은 “결국은 사람이다. 서로 가까워지려면 교류를 한단계 확장되어야 한다. 네트워크와 지속가능 설계가 중요하다. 학계와 문화계와 사회의 교류의 실천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요한 교수 “7년간 라오스서 교수, 교육 협력-청년 교류 발전 제안” 이요한 부산외대 아세안연구원 교수는 “개인적으로 라오스에서 7년간 교수로 재직했다. 한-라오스 재수교 30주년이다. 외교 전략이 중요해진 상황이지만 이제 문화적 교류도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현재 라오스의
외교부는 한국동남아학회와 함께 11월 24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한-라오스 미래포럼’을 개최했다. 한-라오스 재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포럼은 ‘제1세션 : 평화와 안정의 파트너’, ‘제2세션 : 성장과 혁신의 도약대’, ‘제3세션 : 꿈과 희망을 이루는 조력자’로 구성되었으며, 양국 외교부, 전문가, 기업인, 학계 등 인사 80여 명이 참석하였다. 정의혜 외교부 차관보는 개회사에서 “한국과 라오스 양국이 1995년 재수교 이후 정치·경제·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루어 온 것을 평가하고, 그간의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30년간의 양국 관계를 더욱 포괄적이고 심도 있게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양국이 기존의 협력에 더해 인프라, 핵심광물, 교육 등 분야에서 협력을 적극 확대·심화하여 양국 관계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며 “ 한-라오스 관계에 대한 포럼 참석자들의 성원과 적극적인지지”를 당부하였다. 한편, 퐁사뭇 안라완(Phongsamouth Anlavan) 라오스 외교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지난 30년간 한국과 라오스 양국이 고위급 교류를 포함한
"우공이산 지혜처럼 작은 삽으로 큰 산을 옮겨보자."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선양협의회(회장 양남철) 출범회의가 2025년 11월 22일(토) 오후 5시부터 선양 웨스틴호텔 대연회장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방용승 민주평통 사무처장, 서만교 민주평통 중국부의장, 강행구 선양총영사관 총영사 대리, 김정열 동북3성한국인연합회 회장 등 총 12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먼저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 및 간부위원 임명장 전수식 순서에서, 방용승 사무처장이 의장인 대통령을 대신하여 제22기 선양협의회 자문위원 모두에게는 위촉장을, 신임 간부위원에게는 임명장을 전달했다. 다음은 전임회장인 안성규 회장의 이임사와 함께 평통기 전달순서를 진행했다. 방용승 사무처장은 안성규 전임회장으로부터 민주평통 선양협의회 깃발을 받으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양남철 제22기 신임회장에게 깃발을 전달하며 선양협의회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응원했다. 깃발을 넘겨받은 양남철 신임회장은 선양협의회 기를 힘차게 흔들며, 모두의 기대에 부응할 것을 약속했다. 양남철 회장은 취임사에서 중국 사자성어 ‘우공이산(愚公移山)’을 비유했다. 그는 “평화를 지키는 것조차 쉽지 않은 시대에 통
아세안(ASEAN)은 동남아 10개국을 가리키는 말이다. 구성원은 태국, 캄보디아,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대륙의 5개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브루나이 등 해양국 5개국이다. 최근 한국과 관련에서 가장 큰 나라가 베트남이다. 삼성전자 등 한국 글로벌이 진출하고, 교민도 급속히 늘어나고, 한국 유학생 중 중국에 이어 가장 큰 나라가 베트남이다. 한국관광객이 가장 찾는 동남아 국가도 베트남이다. 이렇게 급속히 가까워지는 상황에서 아세안익스프레스가 생활 속에서 찾아보는 베트남의 언어, 습속, 그리고 문화 등을 조명하는 연재를 시작한다. 부산외대 교수로서, 그리고 베트남 1호 한국유학생이자 1호 박사인 배양수 교수의 베트남 시공간 여행을 동반할 수 있다. [편집자] --------------------------------------------------------------------------------------- 1. 베트남어에는 법적 의미의 ‘표준어’가 없다 많은 사람들이 베트남어에는 ‘표준어’가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베트남 정부는 어느 지역의 억양도 국가 표준이라고 법적으로 규정한 적이 없다. 이는 단순한 행정상의 누
필리핀 북부 루손섬 타를라크주 밤반시 시장 출마에 당선된 앨리스궈(36. 여, 궈화핑) 전 시장에 대해 필리핀 파시그 지방 재판소는 인신매매와 외국인을 표적으로 삼는 사기 센터를 설립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했다. 앨리스궈 전 밤반시장은 중국 해외정보 담당 기관인 공안부에서 일했다는 증언이 나와 필리핀 사회를 뒤집어놓은 인물이다. 이 충격적인 증언자는 일자지라 방송의 도박계 거물 중국인 서즈장이었다. 그는 다큐멘터리에서 “2016년 말 필리핀에서 중국 간첩으로 일했다. 다른 간첩들을 모집했다”고 주장해 필리핀을 발칵 뒤집어놨다. 대통령 직속 조직범죄방지위원회 (PAOCC)에 따르면, 법원은 궈 씨와 공동 피고인 3명에게 종신형과 200만 페소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궈 씨는 다른 피고인들과 함께 11월 20일 발표 당시 직접 출두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더 스타(The Star)에 따르면, 궈 씨는 2022년 시장 선거에 출마하기 전 마닐라 북쪽 밤반 타운에 8헥타르 규모의 부지를 소유한 바오푸(Baofu) 부동산 회사 설립을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에는 싱가포르 역사상 가장 큰 자금 세탁 사건이다. 유죄 판결을 받은 두 명의 중국계 사업가인
스마일게이트가 베트남 국영미디어 그룹 계열사 VTC Online(VTCO)과 게임 플랫폼 ‘스토브(STOVE)’의 베트남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두 회사는 베트남 내 법률과 심의 절차를 준수하는 유일한 오픈 게임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체결식에는 백영훈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메가포트 부문 대표와 양성열 플랫폼 본부장, 레 비엣 호아(Le Viet Hoa) VTCO CEO, 이용득 부사장 그리고 레 꽝 뜨 조(Le Quang Tu Do) 베트남 문화관광체육부 국장 등이 참석했다. 스마일게이트와 VTCO는 협약을 통해 ▲스토브의 베트남 권역 진출 ▲베트남 유일 공식·합법 게임 유통 기반 제공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외 CP 수급 채널 확보 ▲현지 유망 개발사 발굴·육성을 추진한다. VTCO는 베트남의 국영 미디어 그룹 VTC를 모기업으로 하는 메이저 게임 퍼블리셔다. 게임 퍼블리싱 외에도 페이먼트 서비스·e스포츠 사업·국영 미디어 네트워크 인프라를 보유한 공공성이 강한 기업이다. 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CROSS FIRE)’의 베트남 서비스(CFVN)를 장기간 진행하며 안정적인 실적과 운영 경험을 축적했다
“휴먼아시아의 인권 활동에 깊은 책임감 느꼈다.” 넷플릭스 시리즈 '슈퍼리치 코리아'에서 1200억 자산가로 화제를 모은 싱가포르 출신 기업가이자 사회공헌가인 데이비드 용(중국명 Yong Khung Lin, 대표)이 아시아 지역의 인권 신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국제 NGO 휴먼아시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내년 런칭 예정인 ‘데이비드용 드림펀드 ((주)아세안랩 운용 전담)’의 첫 협력 사업으로, 향후 아시아 지역의 인권 교육, 인도적 지원, 지역사회 역량 강화 등을 위한 휴먼아시아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휴먼아시아는 아시아 전역에서 인권 보호와 인권 교육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국제 NGO다. 이번 MOU를 통해 데이비드 용 대표는 △인권 교육 확대, △취약계층 및 청소년 대상 지원 프로그램, △지역사회 인권 역량 강화 프로젝트 등의 분야에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데이비드 용 대표는 11월 17일 개최된 휴먼아시아의 ‘천사가 천사에게(Angels to Angels)’ 사업 기금 마련 행사에 주요 기부자로 참여해 의미 있는 첫발을 내디뎠다. 그는 “가장 시급한 곳에 가장 실질적인 도움이 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