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행 비엣젯(Vietjet) 항공 여객기가 응급환자가 발생해 제주공항에 긴급착륙했다. 독자 제보를 전한 MBC에 따르면 이 여객기는 5일 오후 9시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베트남 호치민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이륙 1시간여 만에 제주국제공항에 긴급 착륙한 이유도 밝혀졌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승객 가운데 응급환자가 발생해 긴급 착륙했다. 착륙 뒤 환자는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이후 항공사 측과 연락이 닿지 않아 여객기가 다시 출발하지 못하면서 승객들은 밤새 공항 국제선 여객청사에서 머무른 것으로 전해졌다. 비엣젯항공은 베트남 대표 항공사다. 현재 90대의 항공기를 소유하고 있으며 약 1억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했다.
빈딩성 고향집은 ‘눈물바다’였다.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핼러윈 참사'의 베트남인 희생자 A(21·여)씨가 5일만에 빈딘성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지난 2일 저녁 비행기로 인천공항을 출발해 호치민에 도착했다. 이어 다음날 차량에 실려서 육로를 통해 빈딘성의 고향집에 도착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A씨의 어머니는 딸의 시신이 담긴 관을 부둥켜안고 이름을 부르면서 오열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빈딘성 퀴논(꾸이년, Quy Nhon)시와 자매 결연을 맺은 용산구의 윤성배 현지 사무소장도 나왔다. A씨는 중부 빈딘성의 빈타인 구역에 거주하다가 2년전 한국에 들어왔으며 대학 1학년에 재학중이었다. 유족들은 지난달 29일 밤 이태원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한 뒤 A씨와 연락이 끊겼다. 주베트남한국대사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숨진 A씨에게 애도를 표하고 유족에게도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 또 사고 기간에 개인 사정으로 한국에 머물던 오영주 한국대사도 지난달 31일 경기도 부천시에 차려진 A씨의 빈소를 방문해 고인을 애도했다. 퀴논은 한국과 남다른 인연이 있는 곳이다. 베트남 전쟁 시 격전지이자 한국 맹호부대가 주둔한 곳이었다. 당시 퀴논에는 맹호부대, 다낭에는 청룡부대
최근 올해 베트남 해외관광객 입국자가 주목을 받고 있다. 10월까지 입국자 수는 235만명, 한국인 1위에 올랐다. 사이공타임즈 11월 3일자는 베트남 통계청의 자료를 인용 “1~10월 235만 명이 넘는 국제 관광객이 베트남을 여행했다. 전년 동기 대비 18.8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10월에만 해외 방문객이 48만 4000명으로 전월 대비 12.1%, 전년 동기 대비 45.9배 증가하면서 완연한 관광특수를 누리고 있다. 좀 더 들어가보면 10개월 동안 전체 국제선 입국자 중 항공 여객은 209만 명이다. 88.8%로 육로로 입국한 외국인은 26만2000명, 해상 방문객은 745명이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이 기간 동안 한국인 관광객이 13만 185명으로 베트남 방문의 최대 고객으로 등극했다. 이어 미국이 4만 1570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 같은 통계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개방을 한 인근 태국의 해외관광객과의 비교도 이슈로 떠올랐다.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외국인 관광객은 10월까지 235만 명이지만 올해 목표인 500만 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였다. 코로나19 이전 2019년 외국인의 베트남 방문객은 1800만명이며 한국 관광객은 430만
“올해 베트남 외국인 관광객 목표는 절반도 안되었네.”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외국인 관광객은 10월까지 235만 명이었다. 이는 올해 목표인 500만 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였다. 이에 비해 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아세안 국가들은 올해 해외 관광객 수 목표치를 이미 달성했다. 말레이시아는 지난 8월 말까지 450만 명으로 목표치를 달성하면서 올해 920만 명을 목표로 상향 조정했다. 싱가포르는 올해 400만에서 600만 명의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지난 9월에 이미 374만 명이 찾았다. 태국은 지난 10월 말까지 735만 명, 올해 1000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관광업계에 따르면 ‘베트남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부진한 이유는 인플레이션과 같은 세계적인 요인도 있지만 베트남이 아직까지도 3개월 복수 비자 발급을 재개하지 않고 있는 점이 가장 크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베트남이 3개월 복수 비자를 재개할 때까지 베트남을 방문하지 않을 것” “베트남의 비자 정책에 대해 듣고는 흥미를 잃었다” 등 은퇴 비자로 캄보디아에 살고 있는 멕시코인과 베트남에서 겨울 휴가를 즐기고 싶어 하는 독일인을 소개했다. 태국의
베트남 보건부는 각 지방성 인민위원회에 지방성 내 백신접종 현황과 접종 계획을 요청했다. 타잉 니엔에 따르면 ‘10~12월간 및 2022년 중 코로나19 예방백신 배분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18세 이상 인구의 백신 접종 수요와 3-11세, 12-15세, 16-17세 소아·청소년 수 통계 자료 및 이들 대상자에 대한 백신 접종 수요, 2022년 3-4차 접종을 포함한 백신 사용 계획 수립 등의 작업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어 ‘2022년 3-4차 접종을 포함한 백신 사용 계획 수립 등의 작업을 실시하고 보건부에 통보할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각 지방성 인민위원회에 발송했다’고 덧붙였다.
주라오스대한민국대사관은 오는 11월 17일 오후 6시 크라운플라자 호텔(Lane Xang BallRoom)에서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할 예정이다. 대사관은 “재라오스 동포 여러분께 개별적으로 초청장을 발송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참석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행사 준비를 위해 성명 및 휴대전화번호를 대사관 이메일(laos@mofa.go.kr)로 11월 8일까지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참석자들의 복장은 정장이나 전통복이다.
사이푸딘 말레이시아 외교장관이 10월 30일 SNS(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핼러윈데이 이태원 압사사고’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이에 대해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은 그의 애도의 메시지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했다. 아래는 사이푸딘 말레이시아 외교장관의 SNS 애도 전문 어제 한국의 이태원에서 발생한 비극을 애석하게 생각합니다. 말레이시아 국민들을 대표하여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유족들에게 위로와 기도를 전하며,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말레이시아 외교부와 주한말레이시아대사관은 최신 상황 진전을 계속 모니터해 나갈 것이며, 영사 조력이 필요한 말레이시아 국민은 주한대사관을 접촉하기 바랍니다.
태국-라오스의 ‘우정의 다리’가 공정률 56%를 기록했다. 비엔티안타임즈(vientianetimes) 10월 31일자에 따르면 “보리캄사이와 부엉칸 사이의 다섯 번째 라오스-태국 우정의 다리가 2023년 말 완공돼 2024년 초 개통될 예정”이다. 다리는 메콩 유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나무 입 오르간인 '칸'의 특징에서 영감을 얻어 주탑 디자인을 한다. 다리에는 두 개의 차도가 있는데, 각 방향에 하나씩 있고, 양쪽에 갓길과 인도가 있을 것이다.총 길이는 810m의 다리 경간, 라오스 쪽 130m의 접근 고가교, 태국 쪽 410m의 접근 고가교를 포함해 1,350m가 될 것이다. 2021년 1월 초에 착공해 지금까지 56% 이상이 완공됐다. 이 다리는 2024년 초에 완공되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판캄 빕하반 라오스 총리와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보리캄사이주에서 열린 제5차 라오스-태국 우호교 착공식에 참석했다. 양국의 고속도로망과 연결되는 4차선 도로, 국경통제시설(BCF)과 양측의 계량소, 그리고 라오스 BCF와 가까운 교통 전환 등이 있다. 라오스 쪽 연결도로는 베트남과 중국 남부로의 연결도 제공한다. 태국으로부터 중국 남부, 라오스 중부로부
당신은 한국과 아세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한국 및 아세안 국민들을 대상으로 ‘영상공모전’이 열리고 있다. 주아세안대표부가 진행중인 한-아세안 관계에 대한 관심제고하기 위한 ‘Your K! Your ASEAN! 콘텐츠 공모전’이 그것이다. 2022년 10월 6일부터 11월 11일 12:00:00 (자카르타 시간 기준)으로 참가대상은 한국과 아세안에 관심 있는 아세안 국가 국민 및 한국인이다. 개인 또는 팀이 참여가능하다. 단, 팀일 경우 9명 이하다. 공모 주제는 “당신의 K 또는 당신의 ASEAN을 표현해주세요!” 주제 2가지 중 하나를 선택한다. 1. 아세안 국적자 : YOUR-K “당신만의 K-ㅇㅇㅇ를 표현해주세요!” K-FOOD, K-POP 커버송/댄스, 여행 및 생활 Vlog 등 2. 한국 국적자 : YOUR-A(sean) “당신만의 ASEAN을 표현해주세요!” ASEAN-FOOD, ASEAN-POP 커버송/댄스, 여행 및 생활 Vlog 등 한-아세안 관계를 나타내는 커버/자작곡 등 제출규격은 형식은 무제한(댄스, 브이로그, 인터뷰, 토크쇼 등)이고 언어는 한국어/영어(단, 한국어로 제작시 영문 자막 필수), 포맷은 5분 이내 / 16:9 비
MBC TV 금토드라마 ‘금수저’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타고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에서 1위에 올랐다. 현재 ‘금수저’가 디즈니+를 통해 10회까지 서비스된 가운데, OTT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 결과 디즈니+ TV쇼 부문에서 일본,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3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인구 2억 7000만 여 명의 시청자들이 있는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 9월 23일 첫 방송 이후 지금까지 한 달 넘게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일본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외에도 한국과 홍콩에서 2위, 대만에서는 3위에 랭크되는 등 K-드라마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금수저’는 육성재(이승천 역)와 이종원(황태용 역), 정채연(나주희 역) 등이 출연한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와 웨이브(Wavve)에서도 만날 수 있다. 이 드라마는 원작 웹툰 '금수저'로 끈 인기를 끌었다. 웹툰에는 "'부모님을 선택할 수 있다고!?' 후천적 금수저가 된 아이의 인생 어드벤처"라는 소개글이 소개되어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북도 대표단이 지난 29일 태국 방콕을 찾아 K식품 판촉행사를 했다. 우선 한국전에 참전한 용사회를 방문해 반딧 말라이아리순 회장, 부회장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몸이 불편한 회원들에게 휠체어 10대와 지역 특산품 과일을 전달했다. 이어 코리아타운으로 이동해 참샘영농조합법인(성주, 참외제품), 네이처팜(청도, 감말랭이, 반건시), 자연팜, 소백산하늘아래(영주, 참기름, 사과주스) 등 6개사와 판촉 행사를 열고 K-한류식품을 홍보했다. 이어 지역 출신기업인이 경영하는 자이나 인터내셔널 그룹(Zaina International Group) 공장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았고, 근무하는 160여명의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회사는 현재 태국시장내 블라인드를 제작 판매하는 기업과 골프, 농구, 축구 등 다양한 운동복의 제작하는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1호 스몰 코리안타운(Small Korean Town, 경북상품매장 예정지)을 방문해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지사는 대구경북향우회 창립식에도 참석해 향우회원들을 격려하고 경북을 위해 많은 도움주시길 당부했다. 현재 대경향우회는 기업인 위주로 25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
블랙핑크(BLACKPINK)가 월드투어의 시작점인 북미 첫 공연을 마쳤다. 블랙핑크는 지난 10월 25일과 26일(현지 시간) 이틀에 걸쳐 미국 댈러스에서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DALLAS’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장 주변은 팬들로 이른 오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멤버들은 이 기다림에 화답하듯 ‘How You Like That’, ‘Pretty Savage’, ‘휘파람’ 무대를 연달아 펼쳤다. 블랙핑크는 “댈러스 아레나에서 처음으로 공연하게 돼 정말 기쁘고 영광이다”라며 “오랜만에 우리 미국 블링크들과 만나서 너무 좋다. 오늘 밤 우리 모두 즐겁게 ‘마지막처럼’ 놀아보자”고 외쳤다. 밴드 사운드로 재편곡된 ‘Kill This Love’, ‘뚜두뚜두 (DDU-DU DDU-DU)’, ‘Lovesick Girls’ 등 히트곡 릴레이로 열기는 점차 고조됐다.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정규 1, 2집 수록곡 퍼포먼스, 멤버 개개인의 역량을 마음껏 뿜어낸 솔로 무대도 빛을 발했다. 압권은 최근 발매한 정규 2집 타이틀곡 ‘Shut Down’과 수록곡 ‘Pink Venom’이었다. 현지 팬들은 목청 높여 랩과 후렴구를 따라 부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