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3일 롯데관광개발은 8,300억원 규모의 리파이낸싱(재융자)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30일 자로 롯데관광개발은 1년 만기가 돌아온 8,390억원 규모의 담보 대출에 대해 시중 은행과 기존 대주단을 중심으로 리파이낸싱 계약을 맺었다. 금리는 8,000억 원에 6%, 나머지 390억 원에는 9%를 각각 적용하기로 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지난해 11월에는 고금리 시장 상황으로 시중 금리가 두배가량 뛰면서 7,856억원을 1∼3순위로 나눠 7∼10% 이자율로 조달했다.”며 “이번 금리 인하로 연간 200억원가량의 이자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기도 1년에서 30개월로 늘려 재융자 금액은 단기 차입금에서 장기 차입금으로 바뀐다. 이번 리파이낸싱은 롯데관광개발이 소유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지분(연면적 기준 59%)에 대한 담보대출로 이뤄졌다. 롯데관광개발은 감정평가기관의 롯데관광개발 소유 지분 감정액이 1조 848억 원임을 고려하면 담보인정비율(LTV)의 46%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리파이낸싱을 통해 20개월 후부터는 조기 상환 수수료 없이 대출을 상환할 수 있도록 했으며, 향후 실적 개선을
‘이마트’가 국내 유통업계 중 최초로 라오스에 진출한다. 12월 6일 이마트가 라오스 비엔티안 시빌라이 지역에 ‘노브랜드 1호점(전체면적 505㎡, 153평 규모)’을 그랜드 오픈한다. 라오스는 베트남과 필리핀에 이어 이마트가 3번째로 진출하는 동남아시아 국가다. 지난 2024년 2월, 이마트는 ‘엘브이엠씨홀딩스’( 이하 ‘코라오그룹’)의 투자회사인 ‘UDEE.CO.,Ltd’와 라오스 진출 관련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고, 양사는 ‘노브랜드 1호점’을 오픈하게 됐다. 이번 오픈은 국내 유통업체 중 최초의 진출이다. 이마트는 라오스 국민들에게 가격・품질이 좋은 ‘노브랜드’상품을 선보여 한국 유통업의 경쟁력을 증명하겠단 입장이다. 라오스는 전체 인구 750만 명으로, 캄보디아・태국・미얀마・중국・베트남 등 5개국으로 둘러 쌓인 내륙국이다. 아직 소형 마켓 및 재래시장 중심의 문화로, 체계적인 대형 유통망이 없어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노브랜드’가 오픈하는 ‘시빌라이’ 지역은 중산층 인구 밀집지역이자 라오스 국립대학생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젊고 트렌디하며 구매력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이마트는 노브랜드 1호점을 올인원 쇼핑이 가
지난 12월 3일 벤처기업협회(이하 ‘벤기협’)는 벤처 3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전의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총 1117건으로 벤처기업 및 유관기관 종사자(407건), 일반 시민(405건), 벤처기업에 관심 있는 학생(305건) 등 각계각층이 관심을 두고 참여했다. 제시가 많았던 단어로는 혁신, 도약, 성장, 글로벌(세계), 미래 등으로 벤처생태계 발전에 대한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대중의 인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상은 ‘K벤처 30년 성장을 잇다, 미래를 빚다.’로 지난 30년 성과의 기념을 넘어 성장을 이어가고,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대상으로 선정된 슬로건은 2025년, 전국의 4만여 벤처기업과 벤처생태계 구성원이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 12월 5일 ‘KB금융그룹’은 자사 콘텐츠 플랫폼 ‘KB의 생각, KB Think(이하 KB의 생각)’ 누적 조회수가 3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KB의 생각은 생활에 필요한 금융 정보를 쉽게 만날 수 있도록 KB금융그룹의 콘텐츠를 한 곳에 모은 금융 콘텐츠 플랫폼이다. 경제・부동산・증권・보험 등 전 금융 분야에서 전문가 250여 명이 필진으로 참여해 매일 30여 개의 새로운 콘텐츠를 발행한다. 지난 2월 오픈 이후 누적 발행한 콘텐츠만 3만여 개이며 월간 조회수는 상반기 평균 8만회에서 성장을 거듭하여 지난달 기준 100만회를 기록했다. KB의 생각은 ▲다양한 분야와 고객층을 위한 금융 정보 ▲KB 금융 전문가와 함께하는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 ▲금융사기 예방, 청소년 금융 교육 등 사회에 공헌하는 ESG 콘텐츠를 특장점으로 내세운다. KB금융지주와 5개 계열사(KB국민은행, KB증권, KB라이프, KB캐피탈, KB저축은행)에서 제작한 콘텐츠와 공공기관에서 발표한 주요 정보를 기반으로 ▲금융 시장 및 환율 동향 ▲기업・산업별 투자 리포트 ▲새로운 부동산 정책과 투자 정보 ▲거시 경제 심층 분석에 이르기까지 금융 정보를 폭 넓게 다룬다. 재테크 경험이
유동성 위기설에 휘말린 ‘롯데케미칼’이 전남 여수공장 일부 가동을 중단한다. 지난 12월 3일 ‘롯데케미칼’(Lotte Chemical)은 지난 12월 2일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 1∼3공장 가운데 2공장 가동 중단 절차에 돌입했다. 생산시설을 비우고 질소를 충전하는 이른바 박스업(Box-Up)으로 가동을 정지한 상태에서 설비를 보호하는 조처다. 롯데케미칼은 2공장 전체를 가동 중단한 것은 아니지만 기초화학 생산부문의 원가절감, 수익성 확보를 위한 공장단위의 운영 효율화 차원이라고 중단 사유를 설명했다. 제2공장의 재가동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롯데케미칼은 영업이익이 3년 전만해도 1조 5,000억 원이 넘겨 롯데그룹의 ‘캐시카우’ 역할을 했지만, 2024년 3분기 4,136억 원의 적자를 내면서 2024년에만 들어서만 6,600억 원대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롯데케미칼의 적자를 7,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에셋라이트 전략 등 저수익 자산 매각에 나섰으며 여수・대산 공장은 원가 절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 11월 롯데그룹은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롯데 화학군 총 13명의 최고경영자(CEO) 중 지난 2
MG새마을금고중앙회가 MG손해보험과 ‘MG’ 상표권 사용 계약을 연장한다. 중앙회는 매각 중인 MG손보에 ‘MG’ 브랜드를 계속 사용할지 검토한 결과 원활한 매각을 위해서는 당분간 브랜드 유지가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다만 매각 후에는 MG 브랜드를 떼어낼 가능성이 높다. 지난 12월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2월 31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MG손보’와의 ‘MG’ 상표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 상표권 사용료는 연간 약 15억 원 규모로, 1년 단위로 MG손보와 상표권 계약을 연장해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013년 ‘자베즈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펀드에 약 800억 원을 출자하면서 재무적투자자로 참여해 ‘MG손보’를 실질적으로 인수했다. 이후 수년간 MG손보의 정상화를 위해 약 2,800억 원을 추가로 투입했다. 2020년 ‘JC파트너스’가 ‘자베즈파트너스’로부터 최대주주 자리를 이어받을 때 중앙회는 300억 원을 추가 출자해 현재까지 MG손보에 투자한 규모만 약 4,000억 원을 돌파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MG손보의 경영 상태 악화로 지금까지 투자한 원금에 대한 회수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해 회계상 전액 손실 처리를 완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해서 미국 미시간주에 짓던 배터리 공장 지분을 모두 인수하기로 했다. GM은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고 LG에너지솔루션은 단독 공장으로 운영하며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거래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2월 2일 GM은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제3공장’ 지분을 LG에너지솔루션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GM은 “거의 완공돼 가는 3공장 지분을 조인트벤처(JV) 파트너사인 LG에너지솔루션 매각하기로 ‘구속력 없는 합의(논 바인딩 계약)’를 했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도 “북미 공장의 투자 및 운영 효율화, 가동률 극대화 등을 위해 3공장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며 “확정되는 대로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 6월 착공한 3공장은 당초 총 26억 달러(원화 약 3조 7,921억 원)를 투자해 2024년 말 완공, 2025년 초 양산 예정이었다. 초기 생산능력 36기가와트시(GWh), 향후 50GWh까지 확장할 계획이었지만 전기차 수요가 위축되며 2024년 7월 3공장 건설이 일시 중단됐다. 이후 GM은 이미 얼티
지난 12월 3일 SRT 운영사 에스알은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을 받으며 2024년 올해 철도운영기관 중 유일하게 인증을 획득했다.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은 노사 간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형성한 조직을 인증하는 제도로 ▲노사대표 리더십 ▲노사관계 성숙도 ▲노사관계 성과에 대한 평가를 거쳐 우수기관에게 주어진다. 에스알은 노사 간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노사 관계를 구축한 점을 주목 받았다. 에스알은 지난 1월부터 경영진과 SR노동조합 위원장이 함께 이끌어가는 ‘노사 공동 혁신위원회’ 운영을 통해 인사・보수제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적 방안을 도출해왔다. 지난 4월에는 ‘근로시간면제 노사 공동 점검’ 등 적법한 노사관계 강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에스알 이종국 대표이사는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 획득은 그간 임직원 모두의 노사협력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소통과 화합으로 협력적 노사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여 철도 노사문화를 선도하는 모범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국회가 ‘비상 계엄’ 해제 요구안을 통과시켰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국회의장은 “계엄해제 결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됐다.”면서 “계엄령 선포는 무효가 됐다.”고 공식 선언했다. 지난 10시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 계엄을 선언하고 종분 반국가 세력을 일거에 척거하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비상계엄은 헌법 제77조 5항에 따라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 해제를 요구한 경우, 대통령을 이를 해제해야 하며, 이에 따라, 비상계엄이 발동되자 국회의원들은 국회의사당으로 모였다. 비상계엄으로 만들어진 계엄사령부는 경찰과 함께 국회의사당을 봉쇄하고 국회의원들의 진입을 봉쇄했고, 비상 계엄 해제 가결을 막기 위해 국회 진입을 시도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는 인터넷 방송을 켜고 월담을 하면서 국회로 진입했고, 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도 국회의원은 아니지만, 여당 당대표로서 국회로 진입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당사로 국회의원들을 모아 비상의원총회를 개최했다. 국회의원들과 보좌관들은 1970~1980년대를 거치며 민주항쟁과 노동운동 등으로 쌓인 경험을 바탕으로 숙련된 바리게이트를 쌓는 내공도 보여줬다. 국회는 오늘 오전 0시 48분 본회의를 열어 지난 12월
지난 12월 3일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국회가 폐쇄됐다. 계엄이 선포된 직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상공에는 헬기 여러 대가 등장했고, 밤 12시를 기해 국회에 군인들이 진입을 시도했다. 또한, 경찰은 이날 국회 정문을 막아서고 “국회의원 출입도 금지된다.”면서 봉쇄에 나섰다. 일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은 “경찰이 왜 국회를 막아서느냐!”고 항의하면서 소요사태가 벌어졌다. 경찰은 이후 신분이 확인된 국회의원만 출입을 허용하겠다고 했고, 사무처 등 당직자는 출입할 수 없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원들은 속속 국회로 집결하고 있다. 대한민국 헌법 제77조 5항은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때에는 대통령은 이를 해제하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의석 과반 의석을 차지한 거대 야당인 민주당 단독으로 계엄 해제가 가능하다.
계엄사령부가 다음과 같은 내용의 포고령 제1호를 발표했다. 자유대한민국 내부에 암약하고 있는 반국가세력의 대한민국 체제전복 위협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24년 12월 3일 23:00부로 대한민국 전역에 다음 사항을 포고합니다. 1.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합니다. 2.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거나, 전복을 기도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하고, 가짜뉴스, 여론조작, 허위선동을 금합니다. 3.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습니다. 4 .사회혼란을 조장하는 파업, 태업, 집회행위를 금합니다. 5. 전공의를 비롯하여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여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합니다. 6. 반국가세력 등 체제전복세력을 제외한 선량한 일반 국민들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합니다. 이상의 포고령 위반자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계엄법 제 9조(계엄사령관 특별조치권)에 의하여 영장없이 체포, 구금, 압수수색을 할 수 있으며, 계엄법 제 14조(벌칙)에 의하여 처단합니다. 2024.12.3.(화) 계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12월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브리핑을 열고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낼 것.”이라며 계엄령을 선포했다. 이어서 윤 대통령은 “저는 지금까지 패악질을 일삼은 망국의 원흉, 반국가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 공산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 행복을 약탈하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한편 계엄이 선포되자 정치권을 비롯해 전국이 비상사태에 들어갔다. 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는 “대통령의 비상계엄음 잘못 된 것. 국민과 함께 막겠디.”라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비상의총을 소집했다. 거야(巨野)를 구성중인 더불어민주당은 대응을 위해 국회로 모이기로 했다. 다만 민주당 지도부 차원의 대응은 아직 나온 것이 없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회의원 겸 당대표는 “불법적이고 위헌적인 반국민적 계엄 선포.”라면서 “무너지는 민주주의를 지켜달라. 국회로 모여달라.”는 입장을 남겼다. 국방부는 전군 주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