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4일 네이버(Naver)는 자체 인공지능(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검색 기능에 적용한 ‘AI 브리핑’을 오는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면 요약된 답변과 콘텐츠 출처를 직관적으로 제공해 검색 맥락에 맞는 개인화된 추천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AI 브리핑은 지난 3월 12일 출시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에서의 AI 쇼핑 가이드를 비롯해 ‘플레이스’, ‘숏텐츠’ 등에 최적화된 형태로 우선 도입된다. 만약 이용자가 ‘운전면허 갱신 구비서류’를 검색하면 ‘AI 브리핑’이 정부・공공기관의 공식 출처를 활용해 답변을 요약하고 관련 페이지로 연결한다. 숏텐츠로 추천된 콘텐츠를 요약해 파악한 뒤, 오리지널 콘텐츠에서 추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고, 인기 여행 장소와 식당 등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한다. 네이버는 이미지 검색을 통한 멀티모달 서비스, 다국어 서비스 등 새로운 기능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 김광현 검색・데이터 플랫폼 부문장은 “AI 브리핑을 시작으로 네이버 검색은 오랜 검색 서비스 경험과 방대한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풍부한 콘텐츠로의 연결을 제공해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지난 3월 21일 한화시스템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6G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기술개발 및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를 통해 두 기관은 6G 위성통신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 협력 및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화시스템은 위성통신과 방산 전자 분야의 기술력을, ETRI는 통신 및 ICT 분야의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위성통신 기술의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양측은 ▲6G 위성통신 기술 연구개발 ▲저궤도 위성통신 인프라 구축 ▲차세대 통신망 사업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은 빠른 데이터 전송과 초연결 네트워크 구축에 필수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시스템 손재일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이 차세대 위성통신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TRI 방승찬 원장은 “6G 위성통신 기술 개발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래 ICT 산업을 혁신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보잉이 미국 공군의 차세대 최첨단 전투기 개발업체로 선정됐다. 지난 3월 21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과 6세대 전투기인 F-47 개발 사업자로 보잉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F-47은 5세대 전투기인 F-22를 잇게 됐다. 명칭은 트럼프가 미국 제47대 대통령인 점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대통령은 “F-47은 지금까지 만들어진 것 중 가장 발전되고 가장 강력하고 가장 치명적.”일 것이며 “역사상 가장 비싼 전투기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동맹국들도 끊임없이 연락해 오고 있다. 그들도 구매를 원한다.”고 말하면서 해외 판매 가능성도 시사했다. F-47 전투기는 2030년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하며 반자율 드론과 함께 운용될 예정이다. 미국 공군은 이 전투기가 향후 수십년 간 중국 군사력을 억제하는 데 필수적인 것으로 평가한다. 미 국방부는 사업 비용을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연구개발(R&D) 및 구매 비용 등으로 500억 달러가 넘어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한 F-47의 디자인 개발도 철저히 비밀리에 진행되지만 스텔스 기능, 첨단 센서, 최첨단 엔진 등이 포함될 것으
두산로보틱스가 지난 2024년 부진한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제품 생산량과 재고는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월 24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의 재고 자산은 지난 2024년 293억 원을 넘어섰다. 지난 2023년 141억 5,000만 원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두산로보틱스의 2024년 매출은 468억 원 기록해 2023년 대비 11.7%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412억 원을 기록해 2023년 대비 115% 확대됐다. 순손실은 365억 원으로 2023년 대비 130.3% 늘어났다. 유형별 매출을 보면 협동로봇이 388억 8,0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커피모듈 44억 3,000만 원, 기술지원 35억 1,000만 원이 뒤를 이었다. 협동로봇 매출액 가운데 수출액은 253억 2,000만 원으로 2023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내수 시장에서는 135억 6,000만 원으로 2023년 대비 32.5% 줄었다. 두산로보틱스의 2024년 로봇 제품 생산량은 총 1,646대로 2023년 생산량인 1,504대 대비 9.4% 증가했다. 지난 2024년 수원공장 가동률은 69.55%로 2023년의 61.45% 대비 8.1%p 늘었다. 두산로보틱스
지난 2024년에는 국내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Corporate Venture Capital)투자는 대기업보다는 중견기업이 적극 나섰다. 지난 3월 20일 스타트업얼라이언스(센터장 이기대)는 ‘2024 한국의 CVC들: 현황과 투자 활성화 방안’리포트를 발간했다. CVC 투자현황을 분석해 앞으로 정책적・제도적 보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벤처캐피탈 데이터 플랫폼인 ‘더브이씨’(The VC)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강신형 충남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총괄했다. 통상적으로 CVC를 ‘기업이 출자해 설립한 별도의 투자회사’로 좁게 규정하는 경향이 있다. 해당 보고서는 독립법인 CVC(비금융 일반기업이 출자하여 별도로 설립한 독립적인 투자회사와 이 투자회사가 운용하는 자금), 사내부서 CVC(비금융 일반기업이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사내 자금과 이 자금을 집행하는 부서), 펀드출자 CVC(비금융 일반기업이 기존 민간VC가 결성하는 펀드의 LP출자금)로 구분하고 독립법인 CVC와 사내부서 CVC를 중심으로 국내 CVC 생태계를 포괄적으로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국내 CVC 투자 금액은 전체 스타트업 투자의 32%로 글로벌 평균(26%)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다단계 금융사기(이하 ‘폰지사기’)를 저지른 법인보험대리점(GA) 미래에셋금융서비스・PS파인서비스 소속 보험설계사 94명을 적발했다. 보험영업 등을 빌미로 보험계약자에게 접근해 총 1,400억 원 규모의 피해를 일으켰고, 이 중 342억 원이 현재 미상환 상태다. 금감원은 지난 2024년 12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유사수신 연루 의혹이 제기된 2개 GA를 긴급 현장검사했고 2개 GA 소속 설계사 94명(중복제외)이 보험계약자 765명을 상대로 1,406억 원의 유사순 자금을 모집했다. 전체 보험설계사는 총 134명이 연루됐고, 28개 GA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총책은 보험설계사 출신인 대부업체 PS파이낸셜 대표다. 그는 2022년 1월 GA를 직접 설립해 설계사 조직을 유사수신을 위한 다단계 피라미드 형태로 운영했다. 영업자에겐 고객 투자금의 3%를, 상위관리자에겐 하위 영업자 투자금 모집액의 0.2~1.0%를 지급했다. 설계사들은 보험계약자들에 ‘고수익 보장’을 내세우거나 SNS를 통해 사회초년생 등에게 ‘월급관리 스터디’ ‘재무설계 상담’ 등을 해준다며 광고해 투자를 권유했다. 기업의 단기채권 등에 투자한다며
인터넷 방송인 칠신이 오는 3월 28일 금요일 오후 9시에 합방 콘텐츠인 ‘나나카미 퀴즈쇼: 골든벨’을 개최한다. 이번 ‘나나카미 퀴즈쇼: 골든벨’에 참여하는 인터넷 방송인은 ▲김토키 ▲엘시 ▲이와 에고 ▲로에 ▲꿀멩이 ▲왈도쿤 등 6명과 사회자 칠신 등 총 7명이다. 이번 퀴즈쇼는 시즌제를 붙이지 않고 대신 ‘골든벨’을 붙인 점이 다른 점이다. 이번 퀴즈쇼 주제는 2024년도에 방영된 애니메이션 라프텔과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것만 출제범위로 지정됐다. 나나카미 퀴즈쇼에서는 오프닝으로 퀴즈쇼의 ‘룰 설명’이 진행된다. 이전까지는 ▲박도나 ▲이아니 ▲이와 에고 ▲요나 ▲꿀멩이 ▲문모모 등의 인터넷 방송인 등이 퀴즈쇼 오프닝을 맡아 진행해 어떤 방송인이 오프닝을 더빙하는 것도 재미 중 하나다. 특정 포스터의 한 면을 극단적으로 확대한 다음, 제한시간에 따라 전체 화면을 보여주는 방식의 ‘확대퀴즈’도 대표적 콘텐츠로 꼽을 수 있다. 이번 ‘나나카미 퀴즈쇼: 골든벨’은 드디어 드디어 성사된 ‘세계관 최강자’들의 격돌로 귀추가 주목된다. 이미 저주의 왕 ‘료멘스쿠나’와 비견되는 빨간페도라 머장 ‘왈도쿤’이 옥문강을 경험하며 ‘왈도쿤 사변’이라는 페널티를 받은 전적이 있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와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블랙록이 주도하는 AI 인프라 투자 펀드에 참여한다. 지난 3월 19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블랙록’(Black Rock)은 ‘xAI’와 ‘엔비디아’가 ‘AI 인프라 펀드’(AI Infra Fund)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운용하며, 미국 내 데이터센터와 전력망에 총 300억 달러(원화 약 43조 8,000억 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미국 에너지 기업 GE 베르노바와 넥스테라 에너지도 참여한다. 에너지 기업들은 재생에너지 공급망 계획 및 고효율 에너지 솔루션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AI 모델 훈련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에는 막대한 연산 능력이 필요한데 이에 특화된 데이터센터 구축과 전력 공급 문제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 펀드는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체로 개편, 명칭을 ‘AI 인프라 파트너십(AIP)’으로 변경했다. AIP는 미국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과의 협력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에서 xAI와 엔비디아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참여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엔비디아는
포켓몬스터스칼렛・바이올렛 포켓몬 등 색이 다른 포켓몬(이하 ‘이로치’) 카드가 포켓몬 카드 게임 Pocket에 최초로 등장한다. 3월 23일 포켓몬에 따르면 샤이닝 하이에는 포켓몬스터 레드・그린(국내 미발매), 포켓몬스터DP 디아루가・펄기아와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에 등장하는 포켓몬이 수록되어 있으며, 색이 다른 포켓몬 카드가 처음으로 등장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어써러셔’와 함께 물보라가 들이닥칠 듯 박진감 넘치는 일러스트가 매력적인 ‘싸리용’ 카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상하좌우로 움직이면 반짝이는 이펙트가 빛나는 리자몽 ex(이로치), 루카리오 ex(이로치), 파치리스(이로치) 등 신규 카드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색이 다른 리자몽이 그려진 컬렉션 파일과 컬렉션 보드가 오는 4월 1일부터 새롭게 추가된다. 오는 4월 27일까지 ex 스타트 덱 미션 이벤트가 진행되며, 미션 달성 시 9종류의 스타트 덱 중 1개가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플레이 실적이 비슷한 전 세계 플레이어와 실력을 겨룰 수 있는 랭크 매치가 시작된다. 랭크 매치 시즌 A2b는 오는 3월 28일부터 4월 27일까지 진행되며, 시즌 종료 시점의 랭크에 따라 프로필에 설정할
지난 3월 20일 중국인민은행은 사실상 기준금리로 금융기관의 대출금리 기준이 되는 우량대출금리(LPR 론프라임 레이트) 1년물을 3.10%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신화망(新華網)과 인민망(人民網)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주택융자 금리 기준인 5년물 LPR도 3.6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지난 2024년10월 LPR 1년물과 5년물을 0.25% 포인트씩 내려 3개월 만에 인하한 이래 LPR을 5개월 연속 그대로 뒀다. 경기회복 징후가 어느 정도 탄력을 받고 대출은행의 수익률이 지속적으로 축소하면서 인민은행이 2025년 적절히 완화한 금융정책으로 기조를 전환했음에도 당분간 추가 완화에 대한 필요성이 줄어 LPR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실제로 중국 경제지표는 지속적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시그널을 보내면서 제조업 활동과 산업생산, 소매매출 등이 개선 조짐을 나타냈다. 여기에 더해 중국 당국은 앞서 국내 소비촉진을 겨냥한 일련의 부양책을 내놓았다. 인민은행은 지난 3월 3번째 주에 금리와 예금 지급준비율을 적절한 시기에 내려 유동성을 풍부하게 유지하겠다고 공표했다. 다만 미중 채권 수익률 격차로 인한 압박을 받으면서 약세를 보이는 위안화(
오는 3월 27 목요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소프트웨어 마켓 페어’(SW Market Fair)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가 주관한다. ‘소프트웨어 마켓 페어’는 올해 3번째를 맞이하는 행사다. 전 세계가 미래 선도형 성장동력의 확보를 위해 새로운 소프트웨어(SW) 기술 등이 주도하고 SW기반의 서비스화로 시장이 개편되는 중이며, 급변하는 소프트웨어 생태계 환경에 대응하고 SW 중심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하고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 토대를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핵심 트렌드에 맞는 소프트웨어(SW)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대한민국의 공공 정보화 발전을 위해 민간의 우수 SW와 Saas(Software as a Service)를 활용할 기회를 제공하고 상용(SW)나 서비스형 SW(SaaS)를 이용하고 보급 및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행사다. 행사는 주최 주관, 후원사 소개와 키노트(Keynote), 소프트웨어(SW) 분야별 발표, 전시 투어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 분야도 상용SW(조달제품), 클라우드 공공SaaS 제품 등으로 분류되어 있다.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제작사 보잉(Boeing)과 세계 최대 항공기 엔진 제작업체 GE에어로스페이스(GE Aerospace)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글로벌 항공기 공급망 문제에 대비하고 적시에 차세대 기단을 도입하기 위해서다. 지난 3월 21일 대한항공(Korean Air)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켈리 오트버그(Kelly Ortberg) 보잉 최고 경영자(President & CEO), 러셀 스톡스(Russell Stokes) GE에어로스페이스 상용기 엔진 및 서비스 사업부 사장 겸 최고 경영자(Aerospace Commercial Engines & Services President & CEO) 등 3사 최고 경영진이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에 맞춰 기단을 확대하고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차세대 최신형 항공기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신형기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항공기 공급분을 조기에 확보해 중장기 기재 계획을 차질없이 수행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보잉사와 지난 2024년 7월 영국 ‘판버러 국제 에어쇼’(Farnborough 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