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필리핀 대통령 선거판은 한 편의 극적인 드라마 같다." 내년 5월 열리는 필리핀 대통령 선거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두테르테 대통령(76) 부녀였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지만 '반전의 반전'이 이어져 호사가들의 입길을 타고 있다. ■ 차기대선 인기 1위 필리핀 대통령의 딸 사라의 "부통령 출마"... 반전드라마 1편 우선 대통령 후보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었던 로드리고 두테르테 현 필리핀 대통령의 딸 사라(43) 다바오시 시장은 부통령 출마라는 선택을 해서 '반전쇼'를 연출했다. 아닌게 아니라 사라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후보 지지율 1위를 달렸다. 특히 지난 9일 돌연 다바오시 시장 재선 도전을 철회해 대권 도전설이 급부상했다. 하지만 사라는 “저는 이미 필리핀 대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선 후보 신청 마감 후 부통령 출마하겠다”고 선언해 한 편의 반전의 드라마를 선보였다. 그의 부통령 출마 선언은 지지자들에게는 충격적인 뉴스였다. 그러나 더 큰 충격적인 뉴스는 사라 시장의 발표 이후에 계속 이어졌다. ■ 마르코스 전 대통령 아들 "사라 시장을 러닝메이트로 지명하겠다"... 반전드라마 2편 지난달 대선 후보 등록을 마친 페르디난드
한국과 필리핀 간의 자유무역협정(FTA)이 26일 최종 타결됐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라몬 로페즈 필리핀 통상사업부 장관은 이날 양국 간 FTA 협상 타결을 선언하고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2019년 6월 협상을 개시한 지 2년 4개월 만이다. 이번 FTA 타결로 한국은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캄보디아에 이어 아세안 국가와는 5번째 양자 FTA를 구축했다. 필리핀은 인구가 약 1억1000만명이며 이 중 13~34세 경제활동 가능 인구가 전체의 3분의 1에 달한다. 이번 FTA를 통해 최종적으로 한국은 전체 품목 중 94.8%, 필리핀은 96.5%의 관세를 철폐한다. 기존 한·아세안 FTA와 RCEP를 통해 필리핀은 그동안 전체 품목의 89.2%, 수입액의 92.7%에 대해서만 관세를 철폐했으나 이번 FTA 협상을 통해 전체 품목의 7.3%포인트, 수입액의 4.9%포인트를 추가 개방했다. 필리핀은 아세안 내 한국 5대 교역국으로, 한-필 FTA 체결은 양국간 교역-투자 확대 계기가 되는 동시에 한국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는 동력과 제도적 기반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세안내 상위 5개 교역국(‘18년
지난 8월 필리핀의 실업률이 아시아 신흥경제국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필리핀 경제개발청(Neda)는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봉쇄 조치의 영향으로 필리핀의 8월 실업률이 8.1%로 다른 6개국을 포함해 최고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필리핀의 노동 인구는 대학을 졸업한 사회 초년생들이 구직에 나서면서 7월보다 더 증가했다. 인도는 8월 실업률을 7.6%를 기록했으며, 인도네시아는 2월 6.3%, 말레이시아 7월 4.8%, 중국 3월 3.9%, 베트남 6월 2.6%를 기록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76)이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돌연 철회했다.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2일(현지시간) “두테르테 대통령이 내년에 임기를 마치고 정계에서 은퇴하겠다면서 부통령 출마 계획을 접었다”고 보도했다. 두테르테는 이날 자신의 정치적 동반자이자 최측근인 크리스토퍼 고 상원의원이 선거관리위원회에 부통령 후보 등록을 마친 뒤 현장에 있던 취재진에게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다수의 필리핀인들은 내가 자격이 없으며 헌법을 위반한다고 생각한다. 국민들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필리핀 여론조사 기관인 SWS가 지난 6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6명은 두테르테의 내년도 부통령 선거 출마에 대해 “헌법 위반”이라면서 반대 의사를 밝혔다. 두테르테는 5월 정·부통령 선거에 집권당의 부통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집권당 ‘PDP 라반’의 두테르테 계파는 지난달 8일 전당대회를 열고 현직 대통령을 내년 부통령 선거에 나설 후보로 추대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최측근인 크리스토퍼 고 상원의원이 내년에 대통령에 당선된 뒤 사임하면 두테르테가 다시 대통령직을 물려받을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필리핀의 복싱 영웅인 매니 파퀴아오(43)가 링에서의 은퇴를 선언하고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파퀴아오는 29일 페이스북 14분짜리 영상을 통해 “방금 마지막 종소리를 들었다. 복싱은 끝났다”고 밝혔다. 그는 “복싱 글러브를 벗는 날이 올 거라고는 결코 생각하지 못했다”며 성원해준 전 세계 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현직 필리핀 상원의원인 파퀴아오는 2016년부터 필리핀 국회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최근 집권당 ‘피디피(PDP)라반’ 내 자신이 이끄는 분파의 대선 후보 지명을 수락하고 내년 5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번 대선에 로드리고 두테르테 현 대통령의 딸인 사라 두테르테 가르피오 다바오 시장이 출마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사라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필리핀 대통령은 6년 단임제여서 두테르테 대통령은 출마할 수 없지만 다른 선출직에는 출마할 수 있다. 그래서 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혀 그가 딸과 함께 부통령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지난 8월 25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내년 부통령 선거에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외신에 따르면 두테르테는 대국민 연설에서 “내년에 부통령 후
현대로템이 제작한 MRT Line7의 첫번째 전동차가 필리핀 수도 전철에 첫 배치를 위해 인도될 예정이다.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MRT-7은 첫 배치를 통해 앞두고 있다. 열차는 6량 또는 2량의 열차로 구성된 열차가 검사 및 공장 인수 테스트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각 열차의 길이는 65.45m다. 라몬 앙 SMC 사장은 한국의 철도 시스템 제조업 기술에 대해 칭찬하면서 인프라 개선과 경제 개선을 통해 더 밝은 미래에 투자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를 밝혔다. MRT-7은 10월부터 2022년까지 총 108대의 차 중 우선 36개의 열차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MRT-7은 가이드웨아 역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강력한 방역 조치와 통행 제한으로 54% 정도의 완성도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MRT-7의 첫 시범 운행은 2022년 12월로 예고된 상황이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이 필리핀의 국내총생산(GDP)이 2023년 말이 되어서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켈리버드 ADB 국장은 필리핀의 경제가 회복하고 있지만 필리핀 경제가 2020년 -17%로 급락했고 2021년 2분기에 11.8%라는 GDP 성과는 희망적인 수치라고 밝혔다. 다만 2022년 말까지 경제회복을 예측한 필리핀 정부의 예측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가 확산되고 있고 2만 2000건 이상의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통해 백신이 제공되는 국가의 적절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필리핀 경제 단체들도 정부가 재정 부양책을 가장 필요로 하는 부분에 집중하면서 현금 보조금과 임금 보조금을 통한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지원과 함께 인프라 투자가 경제회복의 중요한 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9월 1일을 기점으로 필리핀 저가항공사(LCC)인 세부퍼시픽(Cebu Pacific)이 기내 반입 수하물을 1개로 제한하는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승객들은 기내 반입하는 가방의 총 무게는 최대 7㎏까지 제한되며 선반이나 항공기 좌석 아래에 들어갈 수 있는 가방으로 크기도 제한된다. 정책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승객들은 필리핀 국내선 1000페소(한화 약 2만 4000원), 단거리 국제선 1500페소(한화 약 3만 6000원), 장거리 국제선은 3000페소(한화 약 7만 2000원)이 부과된다. 만약 공항에서 추가 품목을 구매한 승객은 영수증을 제시하면 별도의 수수료가 면제되며, 의료용 장비 및 유아용 필수품의 경우는 무료로 휴대가능 하다. 1988년 창립된 세부 퍼시픽은 1996년 처음 운항을 시작했으며, 저가항공사들의 항공동맹인 밸류 얼라이언스(Value Alliance)에 소속되어 있다. 마닐라의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과 막탄 세부 공제공항, 클라트 국제공항을 허브 공항으로 사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