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기자동차 기업 테슬라(Tesla)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결함에 1만 2000대 차량에 리콜 조치를 시행했다. 11월 2일(현지시각)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는 테슬라가 2017년부터 지금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 가운데 1만 1704대에 대해 리콜(Recall)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발표했다. 리콜 사유는 테슬라 차량에 탑재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결함으로 전방 충돌 경고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긴급 제동 장치가 갑자기 활성화 돼 주행 시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리콜 모델은 2017년부터 판매된 모델S‧모델X‧모델3과 2020년부터 판매된 모델Y 중 2021년 10월 23일 탑재된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차량이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보조 기능의 기본 옵션인 오토파일럿(Autopilot)에 추가 옵션인 완저자율주행 기능을 출시하고 제한된 고객에게 기능을 제공해 도로 주행 데이터를 수집해왔다. 도로교통안전국(NHTSA)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다음날인 10월 24일부터 고객들이 전방충돌 경고나 자동 긴급 제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테슬라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삭제한 새로운 업데이트 버전을 배포
미국 대표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Tesla)가 스탠다드 레인지 모델에 향후 사용하는 전기자동차 배터리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변경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NCA 배터리와 비교했을 때, LFP 배터리는 주행거리가 짧고 무겁지만, 가격이나 열 안정성을 갖추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도심에서 주로 운행하는 상업용 차량은 긴 주행거리를 요구하지 않아 저가형 배터리가 효율적이기 때문에 전기차 기업들은 LFP 배터리에 대해 관심도가 높은 상황이다. 테슬라는 현재 상하이 공장에서 LFP 배터리에 탑재한 전기차를 생산 중이며, 중국, 유럽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판매가 진행 중이다. 테슬라는 10월 20일(현지시간) 3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하면서 순이익 16억 2000만 달러(원화 약 1조 900억 원)으로 2020년 3분기 실적인 3억 3100만 달러 대비 5배가 증가했다. 분기 순이익은 10억 달러를 상해해 2분기에 이어 2번째 성과를 거뒀다.
포스코, 삼성엔지니어링, 롯데케미칼이 수소 사업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에 나선다. 10월 28일 ‘국내외 수소 사업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하기 위해 포스코, 삼성엔지니어링, 롯데케미칼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서울 잠실 시그니엘 호텔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 유병욱 부장,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황진구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각 기업들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외 블루‧그린 수소 도입을 통한 탄소중립의 실현과 국내외 수소 사업의 개발‧투자‧운영 등을 위해 손을 맞잡기로 합의했다. 해당 기업들이 각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그간 진행해온 수소 관련 성과들을 공유해 시너지를 만들고 토대로 대한민국 수소 경제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2050년까지 그린수소 생산 500만t 체제를 구축해 석탄 대신 수소로 철을 만드는 수소환원제철을 상용화해 단계별로 기존 고로를 대체하고 수소의 생산단계에서 운송‧저장‧활용에 이르는 사업권과 기술력 확보에 힘쓰는 중이다. 수소생산을 위해 호주‧중동 등 우수한 입지의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다수 참여 중이고, 수소 운송과 저장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암모니아 수소추출기술 개발에도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2021년 중으로 약 1600명을 신규 채용하고 관리자와 직원들의 임금체계 개편을 추진한다. 굿즈 증정 등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이벤트 때 매장 직원들과 파트너들이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것을 해결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7일 처우 개선을 촉구하는 트럭 시위에 대한 후속 조치로 보인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10월 22일부터 지역별로 진행 중인 상시 채용 외에도 전국 단위 채용을 확대해 총 1600여 명을 새로 채용할 계획을 밝히고 근속기간과 업무역량에 따라 바리스타의 시급을 차등 지급하고 매장 관리자의 임금을 인상하는 임금체계 개편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계절별 판촉 행사나 신제품 출시할 시 과도한 업무를 방지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도 설립해 운영할 예정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행사 시간대와 매장 규모에 따른 방문 고객 수와 매출을 정확하게 예상하지 못해 혼선이 빚어졌다"며 "새 TF는 행사 기획 단계부터 예상되는 파트너들의 어려움을 원천 차단하고 정교화한 매출 예측 등의 업무를 맡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직원들과 파트너들의 대표 기구인 ‘파트너행복협의회’의 규모와 권한, 예산도 확대하고
DGB대구은행과 경북신용보증재단이 ‘경북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상북도 내 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긴급 자금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식은 경상북도 구미시 경북신용보증재단 본점에서 진행됐다. DGB대구은행은 경북신용보증재단이 출연하는 20억 원의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경북신용보증재단의 보증심사를 통과한 경상북도 지역의 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3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다. 경북신용보증재단 보증료 우대지원 및 경상북도 버팀금융 특례보증과 연계지원을 통해 경상북도 소재 소기업과 소상공인은 2.0%의 대출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DGB대구은행 임성훈 은행장은 “위드 코로나로 힘든 지역 내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긴급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경기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지역 대표은행의 소임을 다해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보유한 쿠팡(Coupang)의 주식 5700만주를 매각하면서 16억 9000만 달러(한화 약 2조 원)을 회수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보고서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비전펀드(Softbank Visionfund)가 주식 5700만 주를 주당 29.685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11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쿠팡 주식이 상장하면서 쿠팡은 주식 83%에 대한 보호예수 기간을 상장 후 180일인 9월 7일까지로 설정했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의 주식 매도는 보호예수 기간이 끝난 후 이루어졌다. 소프트뱅크의 쿠팡의 성장을 믿기 때문에 주식을 매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으나 중국 승차공유 기업인 ‘디디추싱’의 투자 손실 약 40억 달러를 만회하기 위해 쿠팡의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이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5억 달러(한화 약 5945억 원) 규모의 외화 지속가능(ESG)채권을 발행했다. 채권만기는 3년, 발행금리는 0.639%(미 국채금리+20bp) 고정금리로 국내 기관 발행물 중 역대 최저 가산 금리다. 지속가능채권은 친환경 프로젝트 등에 투자하는 그린본드와 일자리 창출, 사회 취약계층 등을 지원하는 소셜본드의 성격이 결합된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채권(ESG채권)의 일종이다. 중소기업은행은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국내외 친환경 관련 사업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사용할 방침이다. 기업은행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사회·환경적 가치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역대 최저 가산금리 발행 성공으로 이어졌다"며 "이번 채권 발행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한 대응력 제고와 안정적 외화유동성 관리가 가능할 것이다. 앞으로도 선제적인 조달을 통해 정책금융 지원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은행(IBK 기업은행)이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은행 설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7일 IBK기업은행 윤종원 은행장을 비롯해 사우디 SME 뱅크 무함마드 알 투와이즈리 이사회의장, 사우디 중소기업청 살래알 레시드 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비대면 협약이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IBK기업은행은 사우디 중소기업은행 설립에 필요한 경영전략과 리스크 관리, 여신체계, 중소기업 특화 금융상품 및 서비스 등 주요 업무분야에 대한 노하우 전수 및 공동개발에 협력하게 된다. 협약식에 앞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무함마드 알 투와이즈리 사우디 SME뱅크 이사회의장은 “이번 협력은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첫 걸음이다. IBK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중소기업금융 기반 확대 및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 윤종원 은행장은 “60년간 쌓아온 기업은행만의 중기금융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사우디 SME Bank의 성공적인 설립을 지원할 것이다. 향후 사우디아라비아와 글로벌 금융 파트너로서 더욱 긴밀한 협력체계를 이어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