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의 손자회사인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이 캄보디아 진출 한국계 은행 중 가장 높은 당기순이익 207억원을 달성,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JB금융지주에 프놈펜상업은행의 2019년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147억 원) 대비 40.5% 증가한 207억 원으로 출범 이후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다. 최근 3년 사이 현지 상업은행 수가 10여개 가까이 증가하며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순이익 200억 원을 돌파, 한국계 진출 은행 중 업계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와 함께, 2019년 총자산은 전년 대비 21.8% 증가한 1조722억원을 기록, 한국계 은행 최초로 자산 1조를 돌파하였다. 총대출은 6040억원에서 7493억원으로, 총수신은 7045억원에서 8105억 원으로 각각 24.1%, 15%씩 늘었다. 수익성도 꾸준히 증가하여 지난해 이자이익은 406억원으로 전년대비 31.4% 증가했다. JB금융 그룹은 프놈펜상업은행이 캄보디아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원동력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 및 최적화된 디지털 금융 서비스 제공에 있다고 밝혔다. 프놈펜상업은행은 다른 한국계 은행과 달리 운영자금 전액을 현지에서 조달하고 있다. 한국에서
유럽연합(EU)이 캄보디아에 제공해주던 EBA의 관세 특혜 중 40개 품목에 대해 중단하기로 12일 결정했다. 올해 8월12일부터 발효된다. 캄보디아 인권 노동 개선 촉구가 담긴 이 조치로 캄보디아 전체 수출액의 3분의 1이 EU 시장인 만큼 이는 캄보디아 경제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EC는 성명을 통해 "신흥산업 분야를 포함한 고부가가치의 의류 및 신발 제품들에 대한 무관세는 유지되는 반면, 일부 의류 및 신발, 여행용품과 사탕수수 등의 제품 수출에 1.70%~12%의 관세가 부과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캄보디아산 제품의 연간 EU수출액 중 약 20% 또는 11억 달러(약 1조 3024억 원) 정도의 규모다. EC는 "캄보디아 정부의 노동과 토지부문에 대한 권리신장 노력은 인정하나, 조직적이고 심각한 인권 및 정치권 침해, 표현의 자유 및 집회의 자유에 대한 침해가 이번 결정의 이유"이라며 "캄보디아 정부의 문제 해결노력 여하에 따라 동 제재의 원상회복 가능성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캄보디아는 2014년 미국을 제치고 유럽을 최대 수출 시장으로 만들었다. 2016년 유럽연합은 캄보디아 전체 교역의 17.3%를 차지해 중국의 23.8%를
캄보디아 중앙은행(NBC)에 의하면, 2019년 캄보디아 건축자재 수입액이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15억 달러(한화 약 1조 8000억원)를 기록했다. 캄보디아 건설장비 수입액은 2018년 6억 달러에서 2019년에는 10억 달러, 철강 수입액은 2018년 3억 달러에서 2019년 5억 달러, 시멘트 수입액은 9천만 달러에서 1억 달러로 증가했다. 캄보디아 중앙은행은 건설자재 수입이 증가한 것에 대해서는 캄보디아 건설업 호황과 중국발 건설 투자 급증을 이유라고 분석했다. 2019년 캄보디아 건설업 성장률은 7.1%를 기록했고, 캄보디아 국토도시건설부(MLMUPC)는 2019년 캄보디아의 건설 프로젝트 4,446건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건설 부문 투자액도 전년 대비 78% 증가한 93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 건설업체들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Sihanoukville) 지방에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 중이다. 캄보디아 중앙은행 측은 2020년에는 캄보디아 건설업이 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 중이며, 건설자재 수입액도 약 24억 달러(한화 약 2조 8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사단법인 한아세안포럼 박상원 이사장이 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IAED 국제심포지엄에서 캄보디아 경제 발전 방안 관련 주제로 발표를 했다. 박 이사장이 발표한 주제는 ‘한국경제 발전 모델을 통한 캄보디아 경제 발전 방안(How to Develop Cambodia's Economy through Korean Economic Devel-opment Model)’이었다. 동남아를 비롯한 개발도상국들의 염원인 ‘경제 발전 Know –how’에 대한 인사이트한 발표에 청중들도 귀를 기울였다. 이날 패널리스트로는 세계적인 투자자인 짐 로저스, 톰 데빗트 워싱턴타임스 회장, 보이라 전 오바마 대통령 경제특보, 파하민 라잡 아사아 에어 창업자-하버드대-컬럼비아 석좌 교수,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자 노무현 정부 정책실장을 역임한 김병준 명예교수들이 발표를 했다. 심포지엄에 발표한 내용들은 워싱턴타임스사가 전부 녹화하고 내용을 정리해서 편집해서 한 권의 책으로 발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과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널은 지난 1월 28일 순천향대학교부속서울병원 청원홀에서 ‘캄보디아 동북부 소외지역 모자보건 사업 착수회’를 개최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사업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캄보디아 동북부 산악 지대의 의료소외지역인 ‘라타나끼리’와 ‘몬돌끼리’의 모자보건증진이 목표다. 주관사인 굿네이버스와 순천향대학교중앙의료원은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려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주요 내용은 두 지역 의료진을 대상으로 모성 교육, 신생아 관리 교육, BEmONC(기본 응급 산과 진료), CEmONC(종합 응급 산과 진료), 가족계획 교육, 마취간호사 교육, 조산사 교육, 감염관리 교육 등을 진행하며, 보건소 신축‧증축 시공 및 의료기자재 공급 자문, 현지 보건 프로그램 개발, 주민인식 개선 활동 수행 등이 포함된다. 서유성 순천향중앙의료원장은 “우리 순천향은 인간사랑 정신과 의료의 혁신으로 사회적 책임과 가치를 실현한다는 미션을 가지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굿네이버스와 함께 ‘인간사랑’의 정신을 세계 곳곳에 펼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한무역투자공사(KOTRA)에 따르면, 캄보디아 외국인 투자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캄보디아는 1994년 투자법(Law on Investment)가 제정된 이후 캄보디아 투자개발위원회(Council of the Development of Cambodia)에 신고된 금액을 기준으로 통계를 기록하고 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캄보디아의 투자법에 따른 누적 투자금액에서 동아시아권 국가들이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대일로를 표방한 중국이 152억 달러(약 18조 1700억 8000만 원)로 1위, 신남방정책을 펼치는 한국이 46억달러(약 5조 4997억 6000만 원)로 2위를 기록했다. 3위와 4위는 영국과 말레이시아로 각각 27억 8200만 달러(약 3조 3261억 5920만 원)와 27억 1800만 달러(약 3조 2496억 4080만 원)를 기록했고, 일본이 20억 9070만 달러(약 2조 4996억 4092만 원)로 5위를 차지했다. 해외 투자는 승인된 투자 프로젝트(QIP: Qualified Investment Project) 제도가 도입되면서 투자자에 대한 과실송금, 투자기업에 대한 비국유화, 투자기업 제품에 대한 비가격 통제 등
▲ 캄보디아 훈 센 총리 / 사진=크메르 타임즈 캄보디아의 훈 센(Hun Sen) 총리는 중국과의 교류가 끊어져서는 안된다고 발언하며, 항공과 선박이 운행할 것을 촉구했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전 세계가 공포에 떨고있는 가운데 지난달 27일 캄보디아에서는 60세의 우한 출신의 중국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캄보디아 정부 측은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프놈펜 국제공항을 비롯해 3개 국제공항에서 우한을 왕복하는 항공편들이 잇따라 결항조치되었으나 훈센 총리는 “중국 항공, 선박의 운행을 유지하고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캄보디아의 무역뿐 아니라 관광객의 방문도 막을 생각이 없음을 누차 밝히면서, 캄보디아를 방문하는 중국인들과 거주하는 중국인들을 차별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공포를 느끼지 말 것을 강조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한 취재진과 공무원들을 위협했다. 훈 센 총리는 “진짜 공포는 SNS(소셜네트워크)로 퍼지는 부정확한 공포로 인한 공포다. 이로 인해 사회적 혼란이 야기됐다”라고 주장하면서 “총리가 마스크를 쓰지 않는데 왜 마스크를 쓰고 있느냐.”라는 강한
아디다스, 푸마, 에스프리, 리바이스 등 캄보디아 의류 부문 최대 구매업체들이 훈센 총리에게 조합 및 노동자들과 관련된 문제들을 해결해 줄 것을 촉구하는 서신을 보냈다. 캄보디아 현지 언론 프놈펜 포스트에 따르면 해당 서신에는 노동조합법 개정, 협회 및 NGO 법 폐지, 노조 대표들에 대한 기소 취하, 중재위원회의 역할 존중 및 육성 등 4가지 주요 쟁점을 해결해 달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 업체들은 최근 노동조합법 개정이 국제 노동권 기준에 미흡하며 노조 등록의 자유나 노조원 대표 능력을 제한한다. 이로 인해 캄보디아 의류 신발, 여행용 제품 부문의 신뢰성이 위태로워졌다고 밝혔다. 또한 캄보디아 정부가 이 문제들을 국제 기준에 맞게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방안을 공개적으로 제시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캄보디아의 노동과 인권 상황으로 인해 EU의 EBA(최빈국 무역특혜)와 미국 GSP(일반특혜관세제도) 혜택을 잃을 위기에 처해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캄보디아 노동자운동연합 총재는 해당 서한의 내용이 노동조합의 요구와 일치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의류생산자협회 카잉 몬니카(Kaing Monika) 사무차장과 노동부 헹 수어(Heng S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