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와 중국간의 자유무역협정(FTA)이 2020년 11월에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놈펜 포스트(Phnom Penh Post)는 중국과 캄보디아의 무역 증진을 위한 자유무역협정이 11월에 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양자회담(2019년 1월 20~23일)에 참석한 캄보디아 훈 센(Hun Sen) 총리와 중국 리커창(Li Keqiang) 총리는 2023년까지 양 국의 무역규모를 100억 달러(한화 약 11조 9300억 원)로 끌어올리기 위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것을 합의했다.
베트남 플러스(Vietnamplus)에 따르면, 첫 번째 협상은 캄보디아 상무부 속 소페악(Sok Sopheak) 차관과 중국 상무부 렌 홍빈(Ren Hongbin) 차관보가 담당했다. 협상을 11월 전까지 모든 조정이 맞춰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훈센 총리는 “FTA가 발효되기 전에 대중국 수출 촉진을 위해 캄보디아 기업들의 생산능력을 제품군을 늘려달라”고 격려했다.
캄보디아의 의류 제조업 협회 카잉 모니카(Kaing Monika) 사무차장은 "캄보디아는 FTA를 체결하는 중요한 시기에 있다. 향후 5~6년 내에 유엔의 최빈국 지위를 벗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캄보디아가 지금의 경제적 이점을 잃게 될 것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