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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캄보디아, 올해 1~5월 무역규모는 4200억 원

한국 수입액 1578억 원, 수출액은 2691억 원...올해말까지 FTA 완료

 

한국과 캄보디아의 2021년 1~5월 동안의 무역규모가 3억 7700만 달러(한화 약 4282억 72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1~5월 무역규모와 비교해 6.2% 증가한 것이다.

 

한국무역협회(KITA)에 따르면, 한국은 캄보디아로부터 수입한 금액은 2020년 1~5월 대비 0.4% 증가한 1억 3900만 달러(한화 약 1578억 4840만 원)에 달했다. 주요 수입 품목은 의류‧신발‧여행용품‧음료‧고무제품‧의약품‧농산물 및 전자장비 부품이다.

 

한국이 캄보디아로 수출한 금액은 2020년 1~5월 대비 10% 증가한 2억 3700만 달러(한화 약 2691억 3720만 원)이었다. 주요 수출 품목은 자동차‧전자제품‧주방용품‧플라스틱 제품이다.

 

캄보디아 상무부 빤 소라삭 장관은 “캄보디아·한국 양국은 이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완료한 상태다. 올해 말까지 정식 체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상공 회의소 림행(Lim Heng) 부회장은 “한국과 FTA 체결하는 것은 캄보디아 수출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FTA가 발효되면 수출뿐만 아니라 캄보디아의 일자리 창출, 국내 경제의 활성화 및 투자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 간의 무역규모는 2019년의 10억 3200만 달러(한화 약 1조 1723억 원)에서 2020년의 8억 8400만 달러(한화 약 1조 42억 원)로 17% 감소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양국의 제조업 가동이 원활하지 못한 원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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