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 정신'이 캄보디아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새마을세계화재단이 캄보디아 환경부 장관의 환경평화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캄보디아 환경부는 2015년부터 매년 환경개선에 적극 동참한 기관을 선정하여 환경평화인증서를 발행하고 표창장을 수여해 왔다.
올해 캄보디아 환경부 장관의 표창장 수상자에는 캄보디아 코카콜라, Chip Mong Group와 함께 새마을세계화재단이 선정됐다.
새마을세계화재단의 캄보디아 사무소는 새마을시범마을으로 캄퐁톰 주의 짬박, 깜라엥, 로까 마을에서 새마을운동과 함께 쓰레기 분리수거 및 환경정비 등 여러가지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시행했다.
사무소는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사업으로 2018년부터 '새마을Day'를 지정하여 주민발전회의를 개최하고 마을환경정비를 진행하여 왔다. ‘새마을Day’는 마을청소, 마을공동구역 문제해결,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등 마을의 주요 안건들을 주민 스스로 결정하고 실행함으로써 마을주민들이 의식을 개선하고 주인의식을 갖도록 했다.
장동희 대표이사는 “환경부 장관 표창장 수상은 사무소와 마을 주민 그리고 공무원들이 마을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캄보디아 중앙 정부가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주민들이 새마을의 날을 정해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에서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 정신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