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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브렉시트 이후 대중국 수입액 65% 껑충 왜?

EU로부터 수입 크게 줄어...독일젖히고 최대 수입 시장 '중국' 부상

 

영국의 주요 수입 대상국으로 중국이 급부상했다.

 

영국 국가통계청(ONS)에 따르면, 2020년 브렉시트(Brexit) 이후 유럽연합(EU) 국가로부터의 수입이 크게 줄어들었다.

 

2018년 1분기부터 2021년 1분기까지 대중국 수입액은 65.6% 늘어났고 EU 수입액은 크게 줄어들어 독일을 제치고 중국이 최대 수입시장으로 부상했다.

 

특히 신종 코로노19 이후 마스크 등 방역물자 수입의 증가가 크게 증가한 점이 주요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에 따르면, 2020년 영국이 중국에서 수입한 상품 중 가장 큰 품목을 전자‧전기제품으로 규모는 167억 8000만 달러(한화 약 19조 620억 원)에 달했다.

 

다음으로 기계‧원자로‧보일러가 132억 3000만 달러(한화 약 15조 292억 원)으로 2위 기타 섬유‧봉제 제품이 52억 6000만 달러(한화 약 5조 9753억 원), 가구‧조명표지판‧건자재가 42억 8000만 달러(한화 약 4조 8620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중국에서 수입이 늘어난만큼 상대적으로 유럽연합(EU) 국가들, 독일‧프랑스‧네덜란드, 그리고 미국에서의 수입 규모가 줄어들었다.

 

2019년 4월 이후 독일에서 수입액이 줄어든 것은 브렉시트의 불확실성 증가와 2020년 후반 코로나19 팬데믹과 맞물려 있다는 것이 영국 통계청의 설명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영국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위한 협상을 공식 시작했으며, 향후 영국의 중국 교역 규모는 향후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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