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는 미래의 석유다.”
중국 알리바바 창립자 마윈이 빅데이터에 대해 강조한 말이다. 중국 빅데이터 산업이 쑥쑥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2019년 중국의 빅데이터 산업 규모가 5397억 위안(약 93조원)에 달했다.
베이징상보에 따르면 제5회 중국빅데이터산업대회가 베이징시에서 개최되었다. 지난달 26일 행사장에서 발표된 ‘2020 중국 빅데이터산업 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전년 대비 23.1% 증가했다.
빅데이터 산업규모는 2020년에 6,670억 위안(약 115조원)에 달하고, 2022년에는 1조 위안(약 17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중국전자정보산업발전연구원 학술위원회 주앤(朱炎) 부주임은 “올해 신인프라 건설로 빅데이터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 영향으로 데이터센터 건설,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시설 건설 수요가 급증하였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볼 때 화동, 화북 지역이 선두를 달렸다. 전체 시장규모의 55.4%를 차지했다. 광둥, 후베이, 쓰촨, 구이저우 등지도 빅데이터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한편 빅데이터 기술은 철강, 석탄, 시멘트, 석유화학 등 분야 대기업들의 디지털화 전환에도 응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