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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캄보디아 관광피해 1조 353억원-관광객 100만 명 감소"

GDP 3.5% 해당 관광수입 감소 예상, 중국인 전면적인 금지가 가장 큰 원인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코로나19로 인해 캄보디아의 관광업이 8억 5000만 달러(한화 약 1조 353억 원)의 피해의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ADB는 내수-관광-비즈니스-‧무역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하면서 캄보디아의 경우 관광수입이 8억 5000만 달러의 피해를 추산했고 이는 캄보디아 GDP의 3.5%에 해당하는 액수다.

 

2019년 캄보디아의 관광객은 2018년 대비 7% 증가한 660만명이었고 50억 달러(한화 약 6090억 원)의 수익을 얻었고 이 액수는 캄보디아 GDP의 12%를 차지하는 수치다.

 

캄보디아 관광부는 2020년 관광객 숫자가 100만 명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고 관광 수익도 10%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ADB는 “캄보디아뿐 아니라 팔라우, 몰디브와 같은 국가들은 국제 관광수입이 GDP의 40% 이상을 차지할 만큼 관광업은 아시아의 개발도상국들에게 중요한 수입원이다.”라고 밝혔다.

 

관광수입 감소의 영향 가장 큰 원인은 코로나19로 인해 중국인에 대한 전면적인 금지로 분석했다. 캄보디아 관광부에 따르면 2003년 1100만 미만의 해외 관광객이 2018년까지 8700만 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ADB는 아시아 국가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이며 코로나 19의 확산 여부에 달려있다고 언급하면서, 세계 GDP의 0.1~0.4%에 해당하는 770억 달러(한화 약 93조 7860억 원)에서 3470억 달러(한화 약 422조 6460억 원)이 사태를 진정하기 위해 쓰일 수 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정부 역시 코로나19의 긴급사태를 위한 4억 달러(한화 약 4872억 원)을 재정적으로 조달했고 보건부에 3000만 달러(한화 약 365억 원)을 먼저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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