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신형 인공지능(AI) 가속기 ‘블랙웰’ 납품에 또 한 번 차질이 생겼다. 발열을 감당하기 위한 서버 랙(Rack)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편, AI 가속기 공급난이 지속되는 와중 블랙웰 납품 지연에 대한 데이터센터 사업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1월 17일 테크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엔비디이가 블랙웰 맞춤형 서버랙의 과열 문제 해결을 위해 서버공급업체들에게 수차례 설계 변경을 요구했다면서 블랙웰을 구매한 고객사들이 랙 사용 시기가 지연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버랙이란 컴퓨터 부품이 쌓인 하나의 완성품 서버를 의미한다. 각 층별로 메인보드・칩셋이 선반처럼 쌓여있어 ‘랙’(Rack)이라 불린다. 2024년 3월 엔비디아는 ‘블랙웰’을 공개하며 72개 칩셋을 한 데 엮은 서버랙 ‘NVL72’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소개했다. NVL72에는 36개의 ‘그레이스’ 중앙처리장치(CPU)와 72개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탑재된다. 거대한 냉장고만한 랙의 무게는 1.5t에 이르고 전력 소모량도 어마어마해 가동에 132㎾(킬로와트)가 필요하다. 단일 서버 기준 역대 최대 전력 소모다. 전력 소모량은 곧 발열로 이어
지난 11월 18일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머큐리’가 육군과 해군의 군 위성사업 계약 체결을 바탕으로 신규 국방사업으로의 사업 확장을 발표했다. 머큐리는 2022~2023년 한화시스템에 ‘군위성통신체계-Ⅱ 체계개발사업’의 전송장치인 신호변환부 및 광신호변환부를 총 169억원 규모로 공급했다. 2024년에도 추가 양산을 협의 중이다. 지난 8월에는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기술품질원과 육군의 ‘후방지역위성통신체계 전투효율성 개선사업’으로 44억원 규모의 계약을 했으며 그 시제품을 개발해 계약을 이행 중이다. 지난 10월에는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해군 ‘해상작전위성통신체계-Ⅱ 사업’의 주계약자인 KT와 네트워크 및 정보보호, 출입통제, 모니터링시스템 등을 205억원 규모로 계약을 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10월 7일부터 2027년 12월 15일까지다. 머큐리는 국내의 와이파이 AP 선도회사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주관으로 개발 중인 ‘공공 업무・임무용 정보통신자원의 노출을 최소화하는 지능적 스텔스화 기술개발’에 참여했다. 지난 11월 14일에 해군군수사령부 함정기술연구소에서 WiFi 기반 지능적 스텔스화 기술을 활용한 ‘스텔스 AP’에 대해서 전문가 강연을
카카오가 카카오톡톡 채널에서 AI가 상품을 추천해 주는 ‘AI 커머스 MD’를 2024년 4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11월 7일 카카오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 정신아 대표는 “AI 커머스 MD는 현재 내부에서 베타 테스트를 하고 있는 중.”이라며 4분기 중 출시를 예고했다. 정선아 대표는 “AI 커머스 MD는 선물하는 맥락과 선물받는 친구의 성별, 연령대를 고려해 가장 트렌디한 상품을 추천한다.”며 “이용자들에게 선택의 고민을 줄여주는 동시에 선물을 받았을 때 만족감을 높여주는 온라인 퍼스널 쇼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녀는 “내년부터는 카나나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내에서도 AI를 접목한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서비스나 기능들을 본격적으로 선보이겠다.”며 “이용자와 파트너에게 혁신적 가치를 제공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월 4일 넥슨(NEXON)은 캐주얼 RPG ‘환세취호전 온라인’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오는 21일부터 나흘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슈퍼캣이 개발한 이 게임은 ‘환세취호전’ 지식 재산권(IP)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원작의 그래픽을 도트 스타일의 2.5D로 구현했으며, ▲아타호 ▲린샹 ▲스마슈 등 원작 캐릭터와 ▲먹기 대회 ▲무투 대회 등 주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번 테스트는 11월 24일까지 모바일(안드로이드)과 PC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원작 스토리와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으며, 필드 보스와 레이드 콘텐츠를 통해 태그 시스템, 스트라이커 시스템 등 새로운 전투 시스템도 체험할 수 있다. 넥슨은 오는 11월 21일까지 진행되는 테스트 사전 예약 참가자에게 캐릭터 소환권 999개를 제공한다. 테스트 기간 중에는 업적 달성 시 ‘수호령’을 선착순으로 지급하며, 접속만 해도 ‘객잔 무희 린샹’ 스킨과 각종 장비 상자 등을 받을 수 있다. ‘환세취호전 온라인’은 11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처음 공개된다. 현장에서는 140대의 모바일 기기를 통해 기본 전투와 성장 시스템, 필드 보스 ‘
지난 11월 4일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20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프리베나20’이 지난 10월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프리베나20’은 한국화이자에서 지난 2010년 국내 허가된 단백접합백신 ‘프리베나13’ 이후 약 14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폐렴구균 백신으로 국내에서 승인된 단백접합백신 중 가장 넓은 혈청형 커버리지를 가지고 있다. 프리베나20은 기존 한국화이자제약에서 공급하던 프리베나13에서 7가지 혈청형(혈청형 8, 10A, 11A, 12F, 15B, 22F, 33F)이 추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사항에 따르면, 프리베나20은 생후 6주에서 18세 미만의 영아, 어린이 및 청소년과 18세 이상의 성인 연령에서 접종 가능하다. 프리베나20은 ▲생후 6주에서 18세 미만의 영아, 어린이 및 청소년에서 폐렴구균으로 인해 생기는 침습성질환, 폐렴 및 급성중이염의 예방 ▲18세 이상에서 폐렴구균으로 인하여 생기는 침습성질환 및 폐렴 예방에 사용할 수 있다. 프리베나20은 영유아 및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글로벌 임상 3상에서 3회 접종 1개월 후 프리베나13 대비 비열등성을 확인하였다. 안전성 프로파일은 동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 인 대만 TSMC가 오는 12월에 반도체 공장 준공식을 개최한다. 11월 4일 TSMC는 12월 초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자리한 12인치 웨이퍼 공장 준공식을 열고 4나노미터(㎚) 공정에 웨이퍼를 투입할 계획이다. TSMC는 애리조나 1공장에서 지난 9월부터 4㎚ 공정을 시범 가동해왔다. 주요 고객사는 애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리조나 TSMC 공장은 대규모 연구시설과 생산라인이 결합된 '메가 팹'(Mega fab)으로 클린룸 규모가 동종 업계 팹의 2배에 달한다. 대만 언론들은 TSMC가 미국 애리조나 1~2공장에서 4㎚ 칩을 생산하고, 이후 오는 2030년께 2㎚ 또는 'A16'(1.6나노 공정)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TSMC가 애리조나 1~3공장 건설에 이어 4~6 공장 확충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대만언론은 미국 애리조나의 TSMC 공장이 미·중 기술 전쟁 속에서 미국 현지 반도체 제조의 바로미터라고 설명했다. 나노는 반도체 회로 선폭을 의미하는 단위로, 선폭이 좁을수록 소비전력이 줄고 처리 속도가 빨라진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앞선 양산 기술은 3나노다. 2나노 부문에서는 TSMC가
지난 10월 31일 ㈜팀퀘스트가 자사의 게임 포털 TQ 게임을 통해 신개념 마법공학 판타지 MMORPG ‘매드메탈월드’를 정식 출시했다. ‘매드메탈월드’는 강철 기계와 마법 공학이 공존하는 독특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다양한 직업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통해 스릴 넘치는 모험을 경험할 수 있는 게임이다. 게임은 짜릿한 손맛을 자랑하는 액션과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구현된 생생한 전투, 던전 공략, PvP, 길드 시스템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PC와 모바일 계정이 연동되어 언제 어디서든 플레이가 가능해 자유로운 플레잉 환경도 조성되어 있다. 또한, 필드 보스, 파티 던전, 화려한 코스튬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으며, 향상된 그래픽과 사운드로 몰입감 있는 게임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오픈 이벤트도 마련됐다. 모험가들에게 특별한 보상을 제공하는 ‘모험을 시작하는 자의 배낭’, ‘공략왕의 필기노트’, ‘오픈 축하’ 등 이벤트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0월 25일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이하 ‘인스웨이브’)가 전자서명 원스톱 인공지능(AI) 서비스 ‘싸인스퀘어’(SignSquare)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규 가입자 대상 무료 이용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싸인스퀘어는 인스웨이브시스템즈가 22년간 축적한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 기술력과 AI 기술을 결합해 개발한 비대면 전자계약 서비스다. 금융권 디지털 전환(DX)으로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보안과 신뢰성을 전자계약 서비스에 접목했다. 인스웨이브는 싸인스퀘어가 기업의 복잡한 계약 프로세스 간소화와 비용 절감을 지원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기능은 ▲AI를 활용한 문서 내용 자동 요약 및 제목 생성 ▲서명 위치 및 입력 항목 자동 인식 배치 ▲최대 10명까지 동시 또는 순차적 서명 지원 ▲화면 공유 및 리코딩 서비스 ▲실시간 문서 편집 기능 등이 있다. 인스웨이브는 AI 기반 ‘자석 기능’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계약서 내 서명, 날짜, 체크박스 등의 입력 필드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최적의 위치에 배치한다곧 설명했다. 보안은 국제 표준 암호화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대한민국 전자서명법을 따르고 있다. 상담과 실시간 녹화 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