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K-Pop 육성소 YG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NFT 시장에 진출한다. 바이낸스가 플랫폼과 기술 인프라를 제공하고, YG는 콘텐츠를 공급하는 형태다. 양사는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inance Smart Chain) 기반의 게임 개발을 추진하고 메타버스 등 그밖에 다양한 디지털 에셋 솔루션(Digital Asset Solution)을 적극 검토, 새로운 팬 경험 서비스를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메타버스의 급부상과 더불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NFT 마켓플레이스는 아티스트와 팬덤의 결속력이 강한 K팝 산업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NFT는 위조나 복제가 불가능해 저마다 고유성과 희소성을 지닌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토큰이다. NFT로 발행된 아티스트의 콘텐츠는 단순 소비 구조를 넘어 자산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음악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미래 사업 모델이 될 것인지 시장에서 검증의 시선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YG에는 빅뱅, 블랙핑크, 위너, 아이콘, AKMU, 트레저, 젝스키스 등 세계 무대에서 각광받고 있는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다수 소속되어 있어 이들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가상자산을 폭
KT(대표 구현모)가 빅데이터 상권분석 플랫폼 ‘잘나가게’의 최적화된 활용 정보를 알려주는 ‘잘나가게 이야기’ 메뉴를 새롭게 선보인다. ‘잘나가게 이야기’는 KT 빅데이터 상권분석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잘나가게 사용법’과 KT 잘나가게 서비스를 사용해 매출을 올린 사례를 소개하는 ‘잘나가게 사장님’으로 구성됐다. ‘잘나가게 사용법’▲잘나가게로 내 상권 이해하기 ▲잘나가게의 배달분석으로 효과적인 배달 전략 짜기 ▲데이터로 장사하기 등으로 구성해 활용법을 알려주는 콘텐츠를 유튜브 영상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잘나가게에서 제공하는 내 상권 영역, 주변 유동 인구와 매출 수준, 고객 및 배달 수요 통계 등 빅데이터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장사에 적용하는 방법을 알 수 있다. ‘잘나가는 사장님’에서는 KT 잘나가게를 활용해 실제로 매출을 올린 사장님들의 인터뷰를 제공한다. 첫 인터뷰는 인천 청라의 한 초밥집으로, KT 잘나가게의 창업지 상권분석을 통해 인근 수요를 파악하고 맞춤형 메뉴를 개발해 월 3천만 원의 매출을 7000만 원까지 끌어올린 사례를 소개했다. KT는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ESG 경영차원에서 ‘잘나가게 이야기’를 포함한 KT 잘나가게 서
빗썸이 1월 27일부터 개인지갑을 원칙적으로 차단한다. 개인정보를 등록한 지갑만 연동 가능한 화이트리스트를 도입한다는 의미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빗썸은 기존에는 대면심사를 거쳐 대면심사를 거치면 가상자산 전송을 허용한다는 입장을 취했지만, 3월부터 적용되는 자금이동추적 규칙인 ‘트래블 룰’ 도입을 앞두고 NH농협은행이 고객확인인증(KYC)을 지원하지 않는 개인지갑을 막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빗썸은 25일 공지사항을 통해 1월 27일부터 가상자산 출금주소 사전등록제를 도입한다고 밝히고 KYC를 마친 빗썸 사용자 가운데 가상자산 출금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사용자를 대상으로 적용한다. 출금주소 입력 단계에서 가상자산을 받는 이용자들은 정보도 입력하는데 심사가 완료된 후에야 출금이 가능하게 된다. 빗썸 회원간 송금에도 주소 등록을 해야하고 외부 거래소에 송금할 경우에는 빗썸이 제공하는 ‘화이트리스트’에 포함된 거래소만 등록이 가능하다. 국내 거래소는 업비트(Upbit), 코인원(Coinone), 코빗(Kobit), 고팍스(Gopax)가 포함됐고, 해외 거래소는 바이낸스 미국(Binanace US), 크라켄(Kraken), 비트스탬프(Bitstamp), 블
‘플레이어스언노운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를 개발한 크래프톤이 게임 개발사 가레나와 이를 퍼블리싱 해준 애플과 가레나를 저작권 침해 혐의로 고소했다. 외신들은 크래프톤이 1월 10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크래프톤은 싱가포르 게임사 가레나가 개발한 ‘프리파이어’가 배그의 오프닝, 게임 구성, 플레이, 아이템 조합 등 인게임 요소를 모방했다고 판단하고 저작권 침해 혐의로 고소했다. 2017년 싱가포르에서 모바일 게임 ‘프리 파이어: 배틀그라운드’를 출시한 가레나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배포했고 2021년 9월 ‘프리 파이어 맥스’라는 후속작을 출시했다. 전작에도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주장을 꾸준히 제기했으나 가레나 측이 이를 무시하고 후속작까지 출시하자 크래프톤이 고소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동남아시아와 인도에서 1인칭 슈팅게임(FPS) 장르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크래프톤은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2021년 11월에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를 출시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불확정 요소를 남기지 않겠다는 판단으로도 보인다. 크래프톤이 중부지
액션스퀘어(대표 김연준)의 모바일 게임 ‘삼국BLADE : 재전(이하 삼국블레이드:재전)’이 동남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11개 국가에서 구글플레이 신규 추천 게임에 피처드 됐다고 밝혔다. 게임은 삼국블레이드의 글로벌 버전으로 삼국지 스토리와 언리얼 엔진 기반의 호쾌한 액션의 특징을 포함해 게임성과 콘텐츠를 글로벌에 맞게 대폭 수정했다. 영어와 중국어 간체자 번체자를 포함한 현지화를 진행했으며 최적화 작업도 마쳤다. 일반과 무쌍 전투 이외에도 신수전, 무한 전장, 일기토 전투 외 PVP 모드 등 다양한 게임 요소를 갖춰,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바일 삼국지 게임을 글로벌 유저들에게 선보이며 높은 평점을 받고 있다. 이번 구글 피처드 선정 관련하여 액션스퀘어는 “유저 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출시 직후 구글 피처드에 오르는 성과를 얻었다”며, “삼국블레이드:재전을 사랑해 주시는 분들에게 더 많은 콘텐츠와 이벤트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송금 기업 머니그램(Money Gram)이 스텔라루멘을 개발한 스텔라 재단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결제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2020년 12월 미국 증건거래위원회(SEC)가 리플 재단을 증권 판매 혐의로 고소하면서 규제 리스크가 불거지자 2021년 3월 머니그램은 리플롸의 파트너십을 종료한 뒤 대체할 파트너로 스텔라 재단을 선택했다. 지난 6일 블룸버그는 스텔라 재단과 2021년 4분기 안으로 블록체인 결제 파일럿 테스트에 착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머니그램의 결제 시스템은 스텔라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테이블 코인(Stable Coin)인 USD코인(USDC)을 전송하는 방식으로 구성한다. USD코인은 서클(Circle)이 발행한 스테이블 코인으로 미국의 달러와 1:1로 대응하는 스테이블 코인이다. 알렉스 홈즈 머니그램 회장은 "블록체인 기반 결제는 머니그램의 최우선 전략 중 하나”라며 “스텔라 재단과의 협력으로 블록체인 결제를 도입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드넬 딕슨 스텔라 재단 최고경영자(CEO)는 "전세계에 구축된 머니그램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어디서나 암호화폐와 법정화폐를 교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국적 기업 애플(Apple)의 근거리 무선통신(NFC) 칩 기술이 유럽연합(EU)의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럽연합은 애플의 의혹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으며, 조사 결과 반독점법 위반이 확인되면 애플은 막대한 벌금과 함께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공개해야 할 수도 있다. 유럽연합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Margrethe Vestager) 경쟁 담당 집행위원은 2020년 6월부터 애플을 대상으로 애플페이(Apple Pay)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NFC 칩을 이용해 애플페이(Apple Pay)만으로 결제하도록 하는 기능, 가맹점 애플리케이션과 웹 사이트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할 때 설정한 약관과 조건, 경쟁사의 애플페이 접근 권한 등에 대해서 조사했다. 유럽연합 집해윙원회는 조사 범위를 애플페이를 통해서 접근할 수 있는 NFC 칩 기능으로 좁히고 이 부분에서 반독점법 위반행위가 발생했을 가능성에 대해 집중 조사 중이다. 또한, 반독점법 위반 행위를 명시한 ‘이의통지서’를 준비해 2022년에 애플에 제출할 예정이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유럽 연합 규정을 위반한 기업에 글로벌 매출 10%를 상한으로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2020년 애플 매출액을 기
자메이카 중앙은행(Bank of Jamaica)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의 구축을 완료하고 해당 과정을 시연했다. 지난 8월 11일 자메이카의 CBDC ‘JAM-DEX’의 구축을 완료했음을 공식 발표한 자메이카 중앙은행은 8월 10일에 열린 재무회의에서 구축 과정을 시연했다. 디지털 자메이카 달러 발행 과정에는 나이젤 클라크 자메이카 재무장관, 리처드 바이어스 중앙은행 총재, 아일랜드 테크놀로지 기업 이커런시 민트의 경영진이 참여했다. 자메이카 중앙은행은 CBDC 형식으로 예금 기관과 라이선스 페이 서비스(Licence Pay Service) 제공업체들에게 총 2억 3,000만 디지털 자메이카 달러(원화 19억 3,650만 원)를 발행할 계획이며 시범사업은 2021년 12월 종료될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크 장관은 자메이카 정부가 디지털 통화 프로그램을 발전시키는 데 빠른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CBDC는 디지털 경제를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자메이카 CBDC는 2021년 연말까지 법적 기반을 제공하기 위한 입법안이 진행되고 있다. 자메이카 중앙은행은 CBDC가 국민에게 많은 혜택